AI 핵심 요약
beta- 한국은행이 28일 기준금리를 연 3.00%로 올렸다.
- 금리 상승에 증시 유동성 둔화와 성장주 부담 우려가 커졌다.
- 다만 코스닥 상장사 실적 개선으로 일괄 회피는 경계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코스닥 실적은 개선세…"금리만으로 외면할 필요 없어"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로 올리면서 국내 증시 유동성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던 성장주가 금리 상승에 따른 할인율 부담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7월 3년 6개월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선 데 이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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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기준금리 3% 진입에 따른 가장 직접적인 변화로 증시 유동성 둔화를 꼽는다. 금리가 높아질수록 예금과 채권 등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의 투자 매력이 커지는 만큼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과 개인투자자의 위험선호가 약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증시 대기자금으로 볼 수 있는 투자자예탁금은 고점 대비 감소하는 추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6월 4일 역대 최고치인 139조6947억원까지 늘었지만 지난 26일에는 98조9176억원으로 내려왔다. 고점과 비교하면 약 29.2% 감소한 수준이다.
이 같은 유동성 둔화는 금리 상승에 따른 할인율 부담과 맞물려 성장주에 상대적으로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는 성장주는 금리가 오를수록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성장주와 중소형주의 비중이 높아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성장주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최근 시장 금리 상승은 부담 요인"이라며 "레벨 측면에서 매수를 고려할 수 있지만 의미 있는 반등은 금리 하락 이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금리 상승만을 이유로 성장주를 일괄적으로 외면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의 전체 합산 매출액은 21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했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260.2% 늘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기준 흑자 기업 수도 지난해 978개에서 올해 1033개로 증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미래 성장성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코스닥 시장이지만, 언젠가 좋아질 시장이라는 기대감을 넘어 이미 돈을 잘 벌고 있는 시장이라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이익이 숫자로 증명되고 있는 만큼 막연하게 외면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