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SG 이로운이 3일 고척 키움전서 첫 선발 등판했다.
- 이숭용 감독은 이로운의 투구수 90구까지 보겠다고 했다.
- 이로운은 8kg 감량 뒤 선발 전환 준비를 마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키움=뉴스핌] 유다연 기자=SSG 이로운은 3일 고척 키움전에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한다.
SSG 이숭용 감독은 2일 고척 키움과 경기 전 "이로운이 잘 던진다고 판단되면 90구까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SSG 지명을 받은 이로운은 데뷔 이후 줄곧 불펜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올해 선발 전환 전까지 통산 233경기 18승 12패, 5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75경기 6승 5패, 3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해 SSG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45경기 5승 3패, 7홀드, 평균자책점 7.08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SSG는 이로운의 선발 전환을 결정했다. 이로운은 퓨처스리그(2군)에서 선발수업에 들어갔다. 지난달 13일 NC와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 2.2이닝동안 3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선발로 나섰던 20일 울산전에서는 4.1이닝 무실점을, 27일 상무전에서는 4.2이닝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선발로 합격점을 받았다.
선발로 나서기 위해 이로운은 많은 준비를 마쳤다. 특히 8kg 감량했다. 이 감독은 "(이로운이)준비를 잘했다고 들었다. 8kg 정도 감량했다. 작년보다 올해 4~5kg 찐거더라. 실력이 안 좋을 때 체지방 및 신체 지표를 본다. 지금 몸무게가 작년 로운이가 잘 했을 때의 몸무게"라고 말했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기 위해 투수들은 시즌 전부터 몸을 만든다. 시범 경기에서는 100개 이상의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투구수를 점차 늘려간다. 시즌 중반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는 이로운에게 이런 과정은 다소 낯설다.
선발 투수 이로운을 만들기 위해 SSG 배영수 잔류군 투수코치가 힘을 보탰다. 2000시즌 데뷔한 배 코치는 KBO리그 통산 138승(122패), 7홀드, 3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2019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뒤로 하고 지도자의 길을 걸은 배 코치는 지난 2024시즌부터 SSG 투수진을 육성하고 있다.
이 감독은 "배 코치가 잘 교육시켜줬다. 동기부여를 주었고, 선발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에 많이 노력했으니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운이 프로 데뷔 첫 선발에서 합격점을 받으면 다음 시즌 선발진 경쟁에 뛰어든다. 전날에도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최민준이 가장 큰 라이벌이다.
이 감독은 "다음 시즌 선발진으로 김건우, 김민준과 재계약하면 아빌라, 새 외국인 선수까지 일단 생각 중이다. 거기서 최민준, 이로운, 2군의 2~3명 정도 더 경쟁을 붙일 것이다. 2군에 백승건, 이준기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로운은 데뷔 첫 선발로 나서게 된 만큼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노력을 했다. 직전 시즌 리그 최고의 불펜진 중 한 명이었던 이로운의 첫 1군 선발 등판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