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 측이 6일 부정 청약 의혹을 부인했다.
- 후보자 측은 격오지 순환근무 탓에 주소 관리가 미흡했다며 위장전입 고의는 없었다고 했다.
- 천하람 측은 철거민 특별분양 취득 정황을 주장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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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오지 관사는 임시 복무지…서울 가옥은 생활 근거지"
천하람 "전입 후 주택 보상 매입…서초 아파트 철거민 분양 취득"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측은 6일 "직업 특성상 수시로 격오지 근무를 수행해야 했다"며 '철거민 특별분양을 노린 부정 청약'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철거민 특별 분양을 노린 부정 청약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후보자 측은 "군인의 직업특성상 수시로 1~2년 단위의 격오지 순환근무를 수행해야 했고, 격오지 관사는 '임시 복무지'일 뿐, 서울의 본인 소유 가옥은 향후 복귀할 유일한 '생활 근거지'였다"고 설명했다.

◆ "청약 과정 불법성 전혀 없다"
강 후보자 측은 "다만, 근무지를 옮겨다니는 과정에서 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상 주소를 일치시키거나, 근무지 이동 등에 따른 '토지보상법 시행령'상 법정 예외사유의 소명 등 일부 행정절차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느라 개인적인 일에 소홀했던 것은 후보자의 불찰이나, 위장전입의 고의나 청약 과정의 불법성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후보자가 군인 시절 '철거민 코스프레'로 서울 서초구 서초네이처힐 3단지 아파트를 부정청약으로 취득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천 대행은 강 후보자가 1997년 7월 서울 구로구 천왕동에 소재한 주택을 증여 받았다고 짚으며, 해당 주소지가 추후 사라지고 2011년 서울남부구치소가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그 사이 강 후보자는 중령이던 2007년 7월 강원도 화천에 소재한 7사단 8연대 부연대장으로 부임 직후 해당 지역의 군인아파트로 전입했다. 8개월 후인 2008년 3월, 같은 부대 대대장으로 근무 중이던 강 후보자는 서울 구로구 천왕동의 증여받은 주택으로 배우자와 함께 전입신고를 한다.

◆ 천하람 "당시 5억 2000만원…지금은 22억"
천 대행은 "후보자가 서울 구로구 천왕동으로 전입한 지 7개월 후 구로구청이 서울남부구치소 이전을 위해 천왕동 주택을 보상 매입했고, 후보자는 철거민 자격을 취득했다"며 "2012년 8월 후보자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네이처힐 3단지 아파트를 '철거민 특별분양'으로 취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당시 서초네이처힐 3단지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보면, 강 후보자가 분양 받은 84㎡형은 철거민에게 100% 분양됐다.
천 대행은 이를 두고 "철거민 자격이 없으면 청약조차 할 수 없는 아파트였다. 당시 분양가는 5억2000만원이었지만, 현재 시가는 22억원가량에 달한다"며 "부정청약을 할 고의로 위장전입을 하여 철거민 몫의 아파트를 부정하게 취득한 강 후보자는 국방 장관의 자격이 없다"고 했다.
강 후보자 측은 또 천 대행이 지적한 주소지를 두고 "해당 주소지는 후보자가 태어나 자란 곳이며, 1997년에 정상적으로 증여받은 단독주택"이라며 "후보자와 배우자 등 가족들이 수시로 가서 지내던 곳이었다"고도 해명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