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전자가 8일 제네시스 GV90에 전장 솔루션 6종을 공급했다.
- 6인치 가변형 디스플레이와 통합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됐다.
- 차량용 콘텐츠·통신·제어까지 맡아 SDV 협력을 넓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현대차 '플레오스 커넥트'에 LG 기술 결합…SDV 경쟁력 강화
24.6인치 팝업 화면부터 차량용 OTT까지…실내 경험 혁신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전자의 전장 기술과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차 전략이 제네시스의 첫 대형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에서 만났다. LG전자는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통신·제어장치 등 차량 실내 핵심 솔루션 6종을 공급하며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략에 힘을 보탠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제네시스 GV90에는 가변형 팝업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비롯해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LG 자동차 콘텐츠 플랫폼(ACP), 커넥티드카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ccRC), 콘솔 터치스크린(CTS), 중앙통신장치(CCU) 2.0 등 6종의 전장 솔루션이 탑재된다.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24.6인치 가변형 팝업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다. 제네시스 차량에 처음 적용되는 이 시스템은 주행과 정차 상황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높이와 화면 표시 영역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주행 중에는 23.6인치 화면을 낮은 위치에 유지하면서 계기판과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정차하면 디스플레이가 90㎜ 상승하면서 화면이 24.6인치로 확대돼 영상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LG전자의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에 탑재된다. 계기판과 AVN,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통합하고 플레오스 커넥트 운영체제(OS)와 인공지능(AI) 음성비서 '글레오(Gleo)'의 구동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SDV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자동차의 주요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제어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SDV 환경에서는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차량 내 통신 시스템의 유기적인 연동이 중요해진다. LG전자는 이들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차량 내 콘텐츠 사업도 강화한다. GV90에 적용되는 LG ACP는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유튜브, 티빙 등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차량 디스플레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LG 채널'도 제공한다.
향후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 라쿠텐 TV 등으로 콘텐츠와 디지털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영상 시청과 업무,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진화하면서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뒷좌석에는 13.2인치 터치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용한 2세대 ccRC가 탑재된다. LG ACP와 연동해 뒷좌석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8인치 콘솔 터치스크린을 통해서는 냉난방과 도어, 좌석, 조명, 마사지 등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촉각 반응을 제공하는 햅틱 기능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도 지원한다.
차량 내부 전자장치 간 통신과 외부 네트워크 연결은 LG전자의 CCU 2.0이 담당한다. 주요 전자제어장치(ECU)를 연결하고 원격 제어와 OTA 업데이트 등을 지원하는 통합 제어장치다. 글로벌 인증기관 TÜV 라인란드로부터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 ISO 26262의 최고 안전무결성등급인 ASIL-D 요구사항 준수 인증도 획득했다.
이번 GV90 공급은 LG전자 전장사업이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등 개별 제품 중심에서 차량 내부의 다양한 기능을 연결하는 통합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과 통신·제어 기술까지 공급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업 확대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사장은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차량 제어 기술을 결합해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더욱 매끄럽고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합 차량 실내 솔루션을 고도화해 미래 차량 내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