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진혁 철도공단 이사장이 13일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보강안을 연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공단과 국토부는 안전성·유지관리 등을 검토하며 여러 보강공법을 비교하고 있다.
- 국토부는 삼성역 미개통과 추가 지연 손실을 합산해 연내 보전금을 청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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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안전 우선"
보강공법 연말 결론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진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와 관련해 안전 검증을 거쳐 올해 12월까지 보강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삼성역 미개통과 철근 누락에 따른 추가 지연 손실을 합산해 연내 손실보전금을 청구하고, 서울시와 시공사 등의 책임은 소송을 통해 가리겠다는 입장이다.

정 이사장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성역 보강공법 검토 상황을 묻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몇 달 사이의 시간보다는 더 정밀한 검측과 안전 설계를 중요시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함께 보강방안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조속히 결정" 서울시 재촉에…공단 "전문가 판단 기다리는 중"
서울시는 지난달 23일 삼성역 기둥 보강공법을 조속히 결정하고 무정차 통과라도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정밀안전진단 중간 결과를 근거로 현재 구조물이 안전하고, 공사가 진행될수록 보강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정 이사장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여러 보강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그는 "예정대로 진행되면 12월쯤 적정한 보강방안이 나올 것 같다"며 "그 이후 안전을 점검하면서 시공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용객의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개통을 서둘러야 하지만 안전 검증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서울시도 지난 5월 착수보고회부터 국토부·운영기관 등과 협의체에 참여해 자료와 검토 내용을 공유해온 만큼 의사결정 지연의 책임을 국토부와 공단에 돌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이사장은 "의사결정을 늦게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전문가들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고, 그 판단에 맞게 절차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도 "현대건설이 제시한 공법 하나만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공법을 검토해 후보를 좁히고 있다"며 "운행 안전성과 향후 유지관리, 구조적 적정성, 재료 성능 등을 살피고 모형실험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 지연 손실도 연내 청구…보강 완료 시점은 미정
개통 지연에 따른 손실 부담도 쟁점이 됐다. 전 의원은 "서울시가 추가 운영 손실에 대해 국토부의 의사결정 지연 책임을 주장하고 있다"며 국토부의 입장을 물었다.
김 국장은 "삼성역 미개통에 따른 기존 손실과 철근 누락으로 무정차 통과 및 완전 개통이 추가 지연되는 데 따른 손실을 구분했다"며 "이를 합산해 올해 안에 손실보전금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누구의 귀책이 어느 정도인지는 서울시와 시공사 등 각각의 부분에 대해 소송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보강방안이 결정된 뒤 실제 공사를 마치는 시점은 제시되지 않았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삼성역 철근 누락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보강공사가 얼마나 걸리고 언제 끝나는지 질의했다.
정 이사장은 12월 말까지 최적의 보강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지만 공사기간에 대해서는 즉답하지 못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보강방안을 12월까지 검토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보강 시공기간을 별도로 협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