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크라이나는 18일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최대 규모로 공습했다
- 러시아는 전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1015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 공습으로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으며 주요 시설에 화재가 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1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최대의 공습을 받았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집요하고 강압적인 '공습 만류'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탄도미사일과 제트 추진 드론을 동원해 자국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는 동안 이에 대한 반격·보복 공격을 중단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전국에서 모두 1015대의 우크라이나 공격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중 512대는 모스크바 일대에서 격추됐다고 한다.
푸틴 대통령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도 역대 최대 규모의 공습을 받았다. 러시아 측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의 방공망이 우크라이나 드론 146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전 최대 규모였던 지난 6월에는 59대를 격추했다고 했는데, 격추 기록만 놓고 보면 그 2배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현지 온라인 매체 아스트라(Astr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론이 변전소를 타격하면서 상트페테르부르크 일부 지역은 수 시간 동안 정전이 발생했다.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1952년 푸틴 대통령이 태어난 곳이다. 당시엔 이름이 레닌그라드였는데, 1991년 주민투표를 거쳐 옛 지명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바뀌었다. 푸틴은 레닌그라드 국립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그는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복무 후 1990년 고향으로 돌아왔고 당시 아나톨리 솝차크의 측근으로 정치 경력을 시작했다.
이날 공격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피해가 속출했다.
알렉산드르 베글로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항 석유 터미널과 유류 저장시설, 산업용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브콘탁테(VKontakte)를 운영하는 국영 정보기술(IT) 기업 VK도 자사의 데이터센터 한 곳이 공격을 받았고, 전자상거래 업체 오존(Ozon)도 드론 공격으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났다고 했다.
수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공항은 여러 시간 동안 폐쇄됐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FT는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계속 이어갈 의지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휴전' 발표 이후 한동안 이러한 공격을 중단했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계속 공격하자 다시 공습을 재개했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우크라이나의 전력과 석유, 가스 시설이 76차례 이상 러시아의 공격을 받았다"며 "러시아 공격의 주요 표적은 우리의 에너지 시설이다. 그들은 대규모 정전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러시아가 제재 완화나 합의에 대해 어떠한 상응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