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화우는 26일 이명수 대표변호사 체제를 3년 더 이어가기로 했다.
- 현 경영진은 2년간 매출을 35% 이상 늘리고 올해 3000억원 돌파를 전망했다.
- 화우는 전문인력 확충과 신산업 투자로 고객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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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법무법인 화우가 이명수 대표변호사 체제를 3년 더 이어간다. 지난 2년간 매출이 35% 이상 증가한 가운데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우는 26일 열린 파트너회의에서 이명수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를 업무집행 대표변호사로, 강영호(30기)·시진국(32기) 변호사를 경영전담변호사로 각각 재선출했다고 밝혔다. 새 임기는 2027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

2024년 1월 출범한 현 경영진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화우에 따르면 2023년 2000억원 초반이었던 법인 매출은 2024년 20.1%, 2025년 12.5% 증가했다. 2년간 누적 성장률은 35%를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화우는 예상했다.
조직 규모도 확대됐다. 현 경영진 취임 첫해 502명이었던 전문인력은 현재 620여명으로 늘었다.
화우는 인수합병(M&A) 분야 전문가인 윤희웅 대표변호사와 이진국 변호사 등을 영입하며 기업자문 역량을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협업하는 프랙티스그룹(PG)을 신설하고 그룹장의 권한과 책임을 확대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규제 분야의 대형 사건 수임이 늘었으며 공정거래, 지식재산권(IP), 노동, 중대재해, M&A 등 주요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주요 송무 성과로는 2500억원 규모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계약금 몰취 소송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형사사건에서 삼성물산 경영진의 전 심급 무죄 판결을 이끌어낸 사례 등이 있다.
기업자문 분야에서는 네이버와 두나무 간 포괄적 주식교환, NH농협리츠운용의 8600억원 규모 디타워 돈의문 빌딩 인수, 한화생명의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칼라일그룹의 KFC코리아 경영권 인수 등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SFC)에 강북사무소를 개소해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형사·금융을 비롯해 공정거래, 크로스보더, 원전, 방산, 헌법소송 등 주요 분야의 전문가 영입도 추진했다.
파트너 변호사의 정년을 기존 만 63세에서 만 65세로 연장해 전문인력을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화우는 새 임기 동안 '고객 최우선주의'를 핵심 경영 기조로 유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수 전문인력 영입과 대형 사건 수임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AI·ESG·헬스케어·바이오·디지털금융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아울러 프랙티스그룹을 확대·개편하고 산업별·이슈별 태스크포스(TF)를 상시 운영해 고객 맞춤형 종합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명수 대표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금융감독원에서 법무팀장과 기업공시팀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화우에 합류한 뒤 금융그룹을 이끌었으며 2017년부터 6년간 경영전담변호사로 활동했다. 2024년 1월 업무집행 대표변호사에 취임했다.
강영호 경영전담변호사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M&A와 금융·자본시장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금융그룹장과 자문그룹장을 역임했다.
시진국 경영전담변호사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법학과를 졸업하고 17년간 판사로 근무했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부장판사와 법원행정처 기획심의관 등을 거쳐 2020년 화우에 합류했으며 송무그룹장을 지냈다.
이 대표변호사는 "파트너 변호사들로부터 다시 한번 신임을 얻은 만큼 책임감이 매우 크다"며 "지난 3년간 고객 곁에서 고객 최우선주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해 왔듯이 향후 3년 역시 급변하는 법률시장 및 규제 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로펌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