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최명철 전주시의원은 27일 MICE 사업 정상화를 촉구했다
- 컨벤션센터 공정률은 2.5%에 그쳐 재정 부담이 우려된다
- 전주시에 롯데 재협상과 재원·유치 전략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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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센터 공정률 2.5% 수준...내년 예산 확보·전문 유치조직 가동 '촉구'
전주시립미술관 건립도 지난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반려...추진 '난망'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최명철 전주시의원은 전주 MICE 복합단지 조성사업의 공정 지연과 재정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전주시의 책임 있는 행정과 롯데 측과의 전략적 재협상을 촉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 소속 최명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옛 종합경기장 부지에 추진 중인 MICE 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재원 조달 대책과 민간사업자 협상, 행사 유치 전략 마련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옛 종합경기장이 60여 년간 시민들의 추억이 쌓인 상징적 공간인 만큼 시민의 양보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사업의 결실이 지역발전과 시민 이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시는 2012년 12월 롯데쇼핑과 최초 협약을 체결한 뒤 2023년 11월 변경협약을 거쳐 2025년 9월 기공식을 열었다. 그러나 기공식 이후에도 컨벤션센터 공정률이 2.5% 수준에 머물러 터파기와 기초공사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MICE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총 7개 세부사업에 1조1256억 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시 예산은 2428억 원이다. 2029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2027년 720억 원, 2028년 730억 원의 시비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내년도 예산 편성조차 쉽지 않다는 것이 최 의원의 설명이다.
전주시립미술관 건립사업도 2026년 4월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반려되면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사가 지연될 경우 컨벤션센터 건립에서만 물가 상승과 공기 연장에 따른 452억 원 상당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잔여 사업비에 대한 연 6% 수준의 금융이자 부담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컨벤션센터와 호텔의 준공 시차를 줄이기 위한 롯데 측과의 전략적 2차 재협상도 주문했다. 컨벤션센터는 2028년 말, 호텔과 백화점은 2029년 준공 계획이지만 롯데 측은 공사 기간 문제로 2030년 이후 준공을 목표로 재협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최 의원은 백화점과 호텔 착공 일정에 대한 구속력 있는 이행계획을 확정하고 컨벤션센터와 호텔의 연계 공정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기 연장에 따른 추가 비용과 이자 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전주시가 직접 협상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설 준공 이후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도 요구했다. 국제회의와 전시회는 통상 3~4년 전부터 유치 활동이 필요한 만큼 전문 유치 전담조직인 컨벤션뷰로(CVB)를 조속히 가동하고 전주형 유치 인센티브와 글로벌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숙박·관광·문화업계와 공공부문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전주 MICE 얼라이언스를 조기에 구성해 2029년 정상 개관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전주 MICE 복합단지는 전주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사업"이라며 "전주시는 2027년 예산 심의 전까지 롯데 측과의 재협상안, 연차별 재원 조달 대책, 전문 유치 전담조직 가동을 포함한 종합계획을 시민들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