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HD한국조선해양이 28일 핵추진잠수함 사업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 한화오션은 12일 장보고N개발단을 출범하고 전문인력 채용에 나섰다.
- 정부는 2030년대 중반 진수와 후반 실전 배치를 목표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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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내년부터 사업 참여 준비"…국가적 역량 결집 강조
한화오션 "핵추진잠수함 사업 참여를 위한 전담 조직 신설"
[서울=뉴스핌] 김지헌 기자= 정부가 한국형 핵추진잠수함 개발을 추진하면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참여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부터 핵추진잠수함 사업 참여를 위한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핵추진잠수함 사업은 사업 기간과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특정 업체가 단독으로 수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국가적 역량을 동원해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 참여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핵추진잠수함 사업 참여를 위한 전담 조직까지 신설했다. 지난 12일 '장보고N개발단'을 출범시키고 원자력·추진체계 설계와 원자력 안전규제, 품질관리 등 5개 분야의 전문인력 채용에 나섰다. 개발단을 중심으로 정부와 해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국내에서 잠수함 건조 경험을 보유한 대표적인 조선사다. HD현대중공업은 장보고급 잠수함 건조사업에 참여했으며 소형모듈원전(SMR) 등 해양 원자력 분야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장보고-Ⅲ 등 잠수함 건조사업을 통해 관련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반면 삼성중공업은 잠수함 등 군용 함정을 건조하는 특수선 사업부를 운영하지 않고 있어 핵추진잠수함 사업 참여 논의와는 무관하다.
핵추진잠수함 개발에는 선체 설계·건조뿐 아니라 원자로와 원자력 추진체계, 핵연료 확보,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필요한 만큼 조선사와 원자력·방산업체 간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지난 5월 한국형 핵추진잠수함 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장보고 N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대 중반 첫 잠수함 진수와 2030년대 후반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핵연료는 저농축우라늄을 사용하고 국내에서 개발·건조하는 방식이다.
국회에서도 핵추진잠수함 사업의 법적 기반과 추진체계 마련을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핵추진잠수함의 획득과 운영, 원자력 안전관리 등을 규정하는 특별법 제정이 주요 쟁점이다. 핵연료 확보를 위한 미국과의 협상도 사업 추진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heone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