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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안을 찾아서] 위기의 건설업계, 키워드는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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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협 기자] 2011년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4년째 지속된 국내 부동산시장의 암흑기를 고스란히 재연한 시기로 정부는 한해동안 무려 6차례에 걸친 부동산 활성화대책을 토해냈다.

하지만 정부의 수차례에 걸친 시장 안정화 방안에도 불구하고 서울 수도권 주택가격 하락세는 여전히 심화됐으며, 부동산투자 상품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재건축·재개발 또한 약발을 받지 못한 채 암울한 2011년은 덧없이 흘러갔다.

한국 부동산시장의 장기적인 침체현상은 유동성 위기라는 사각지대로 내몰린 건설업계를 '위기'라는 늪으로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공급만 하면 미분양이 속출하는 분양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저조세를 보이고 있고 자금난을 버티지 못한 대다수 건설업체들이 연쇄적으로 붕괴되는 심각한 현상에 이르렀다.

이 같은 불확실한 시대의 흐름 속에 업계와 시장의 시계(視界)는 여전히 혼탁하다. 일년 앞을 내다볼 수 없다는 지적이 적절할 정도다. 하지만 이런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부동산시장의 미래를 확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기간 기간에서의 숨고르기 현상은 보일 수 있겠지만 한계재(限界財)란 재화의 특성에 따라 장기적인 시장 형성이 가능한 부동산시장과 함께 상생하는 한국건설업계 모두의 핵심 키워드는 ‘생존’이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뉴스핌은 위기에 빠진 부동산시장과 건설업계의 미래와 확신을 제시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했다.

◆ 부동산시장, 전년 이어 올해도 가늠하기 힘들다?

임진년 새해도 부동산 시장은 큰 폭의 상승세는 여전히 확정짓기 어렵다는 전망들이 팽배하다.

현재의 부동산 시장이 폭등기를 기록했던 2000년대 초반과 가장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점은 주택보급률이 100%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즉 현재의 주택시장이 정체를 보이고 있는데 그치지 않고, 향후 주택수요가 재폭발할 가능성이 적은 만큼 중장기적으로도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이 최근 주택시장이 안고 있는 문제다.

2012년은 총선과 대선 등 대형 '이벤트'가 있다는 희망이 있다. 하지만 2000년 총선이나 2004년 총선, 2007년 대선, 2008년 총선 등을 치러본 결과 총선과 대선이 부동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즉 올해의 선거 이벤트 집중은 오히려 정부의 강력한 시장활성화대책을 기대하기도 어려워 마이너스 효과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오히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와 지난해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증명됐듯이 여당의 개발 공약이 야당의 복지공약에 기세가 크게 꺾였고, 지난 12.7 대책에서 사실상 모든 부동산 관련 조치가 참여정부 이전으로 돌아가 더이상 나올 카드가 없음을 감안할 때 내년 총선, 대선을 앞둔 부동산 경기활성화 대책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2012년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까? 각 연구기관의 전망을 살펴보면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수도권은 2011년과 비슷한 보합세, 지방은 상승은 하지만 상승세는 둔화될 것이고 전세 역시 2011년 보다 상승폭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산업연구원과 건설산업전략연구소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바닥을 찍고 2012년 하반기 정도에는 상승세 전환이 가능하며 전세는 2011년보다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일부이긴 하지만 공급 축소에 따른 시장 상승 예상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11년 분양물량은 전국 21만 7900가구로 전년대비 24.5% 증가했으나, 수도권은 10만7000가구로 전년대비 8% 증가에 머물렀다. 

입주물량은 전국 19만9000가구로 전년대비 33.2% 감소했는데 이중 수도권은 10만8300가구로 36% 감소세를 보였다. 아울러 지난해 인허가양도 20% 이상 줄어들어 공급량 둔화는 자명한 사실이다.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1~2인 가구용 소형 주택의 강세는 올해에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오피스텔은 2003년이후 8년 만에 사상 최대의 공급을 보이고 있고 9월까지 1만3000가구가 공급됐다. 

이명박 정부의 '맞춤형 주거복지'라는 도시형 생활주택은 정부의 적극적인 전월세 지원대책으로 인허가 물량이 급증하며 지난해 1분기 1만가구, 2분기 1만7000가구, 3분기 2만4000가구를 기록했다

1~2인 가구의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지난해 열풍을 보였던 소형주택은 내년에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며, 특히 지난해 1주택으로 완화된 매입임대사업 자격은 임대사업에 있어 절대적인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불확실한 시대에 있어 안정적인 투자 지침은 반드시 요구되는 부분이다. 여전히 소형주택과 임대사업, 보금자리주택 등은 투자와 내집마련의 안정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틈새를 뛰어넘는 블루오션에 대한 고민이다. 주택도 토지도 과거와 같은 활황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올해 건설업, 일본식 붕괴는 없다?

위기에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건설업 전반에 대한 고민도 커져가고 있다. 현 100대 건설사 중 법정관리와 워크아웃 신청업체는 25개로, 전체 건설사의 1/4이 경영파탄 상태에 빠진 셈이다.

건설업계의 위기는 주택사업 위축에서부터 시작된다. 2005년만 하더라도 10대 건설사들의 사업비중은 50% 이상이 주택사업이었으나, 이후 건설업계의 중추를 형성하고 있는 주택전문 건설사들은 대부분이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상태에 들어갔다.

건설투자 역시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다. 국내 건설투자는 2004년 이후 저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주거용 건물투자는 2005년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08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일본의 버블붕괴를 지켜본 만큼 국내 건설업계의 위기관리 능력은 상당한 수준으로 컸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사업다변화의 대안인 해외건설 수주도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 있다. 업계는 주택사업의 대안으로 해외수주를 선택했고, 해외건설은 국내 주택시장이 위축되던 시기마다 돌파구로 움직였다. 

국내 주택시장이 활황세를 보인 2000년대 초반 50억달러 수준에 머물던 해외건설수주는 국내주택시장 열기가 잦아든 2005년 100억 달러를 재돌파했으며 본격적인 주택시장 침체가 시작된 2007년부터는 400억달러 시대를 열었다. 이후 2010년에는 716억 달러 수주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유럽 금융위기로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는 다시 800억달러 시대를 기약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해외건설 수주를 통해 유동성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온 점을 고려할 때, 해외사업 강화를 통한 사업 체질 개선은 국내건설사들의 가장 큰 당면과제로 볼 수 있다.

부동산시장과 건설시장의 공존이나 시장 다변화는 단기간 내에 달성하기 어려우며, 해외사업의 경우 초기에는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연구개발 활동 및 정보수집 강화 등을 통해 사업안정성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다만 중견건설사들의 위기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건설사들의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10대 건설사의 144%인데 반해 중견건설사들의 부채비율은 228%에 이른다. 특히 PF우발채무를 포함한 부채비율은 10대 건설사의 경우 219%였지만, 10대 외 건설사는 439%로 두배에 달한다.

이처럼 중견 및 대형건설사간 양극화가 심화된 점을 감안할 때, 특히 중견건설사에서 디레버리징 및 공종·시장 다변화가 강도 높게 추진될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일부 중견건설사의 경우 재무안정성과 영업안정성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져있어 과잉 레버리지 문제 해결 및 안정적인영업기반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마련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단순히 문제해결을 뒤로 미루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킬 가능성도 높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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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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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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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한학자 1심 징역 2년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교유착 사건의 정점으로 알려진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총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31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천무원 부원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이자 전 통일교 재정국장 이모 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교 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31 photo@newspim.com 이날 재판부는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횡령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씩, 총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징역 8개월, 업무상 횡령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하면서도 각 형에 대해 집행유예 2년을 결정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징역 6개월, 이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 이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자금력을 앞세워 제20대 대선을 교세 확장 기회로 보고, 해당 후보(윤석열 전 대통령)가 당선돼 새 정권 출범 후 통일교 정책에 국가 지원을 받아 정치적 영향력을 획득하기 위해 저질러진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직자 공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을 신뢰하기 위해 제정된 청탁금지법 입법취지 훼손했다"라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 재판부 "한학자, 통일교 정점…실형 선고 불가피" 한 총재는 2022년 1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통일교 지원을 청탁할 목적으로 '윤핵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내부 자금을 활용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그해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7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이를 통해 통일교 자금을 횡령했다는 횡령 혐의도 있다. 같은 해 10월 수사기관이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의 카지노 원정도박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윤 전 본부장에게 회계자료를 없애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한 총재가 "통일교의 정점인 사람"이라며 "제20대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접근하기 위해 권성동 의원과 접촉해 정치자금 1억원을 제공하고, 그 이후 특별집회 형태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후 김건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제공했다"고 봤다. 아울러 재판부는 "한 총재의 통일교 내 지위, 윤 전 본부장에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윤 전 본부장이 (범행을) 계획하고 한 총재의 승인을 받아 실행한 것으로 보이고, 한 총재의 개인적 이익보다 통일교 교세나 정치적 영향력 확장 목적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참작했다. 또 재판부는 '쪼개기 후원' 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는 무죄를,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며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한 총재는 구속기소 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현재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일시 석방됐다. 지난달 30일 법원은 한 총재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9월 2일 오후 6시로 연장했다. 이날 한 총재는 선고를 마친 후 '입장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항소하실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을 빠져나갔다.  한편 권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6일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대법원에 확정받았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권 전 의원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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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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