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여·야·SNS, 정의구현사제단 시국미사 어떻게 보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野 공방 이어 트위터에서도 책임소재 놓고 '갑론을박'

[뉴스핌=함지현 기자] 여야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에 대해 엇갈린 시각을 보였다.

여당은 시국미사에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겨냥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천주교 소속의 박창식 신부의 강론은 우리의 귀를 의심하게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는 대한민국의 국토 수호의 국론에 정면으로 배치되고 유가족과 피해가족 그리고 국민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천주교 정의구현단 사제들의 그릇된 발언이 우리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분노·증오의 마음을 어루만질 사람들이 정치적 편향성으로 국론 분열에 앞장서 놀랍고 안타깝다"며 "천안함 장병을 생각한다면 북한 편을 드는 듯한 발언은 취소하고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 그 사람들이 할 일은 종북이 아닌 북한땅에 정의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야당은 연평도 발언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면서 시국미사가 벌어지게 된 책임을 정부여당에 돌렸다. 새누리당의 종북공세에도 즉각 반박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사제단 미사에 대한 견강부회(牽强附會)식 덮어씌우기와 민주당과의 연계론 제기는 야비한 정략 이자 여론 공작"이라며 "대통령과 여당이 스스로 양심에 따라 야당과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면 애당초 일어나지도 않았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전 원내대표는 "종교인까지 관여할 만큼 사태를 키워오고 악화시키며 불법을 방치한 것이 심각한 문제"라면서 "그런데도 자성 없이 종교인에게까지 종북을 덧씌우고 민주당과 연결론을 펼치는 것은 정략적 행태로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청와대와 여당은 1986년 투쟁 이후 종교계가 20여 년 만에 정권에 엄중한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 왜 벌어졌는지 자성부터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사제단의 연평도 포격 발언과 관련, 김한길 대표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용납될 수 없는 도발이다. 민주당은 국가안보에 관한 추호의 흔들림도 없다"고 못박았다.

지난 22일 천주교 정의구현전주교구사제단은 시국미사를 열고 국가기관의 불법 부정선거를 규탄하며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박창식 신부는 "NLL 이 문제있는 땅에서 한미군사훈련을 계속하면 북에서 어떻게 하나. 쏴야지. 그것이 연평도 포격사건"이라며 "그렇게 북을 적으로 만들어놓고 선거에 이용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같은 사태에 대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24일 '신앙의 해' 폐막미사 강론에서  "정치참여는 그리스도인의 의무"라면서도 "사제들이 정치구조나 사회생활 조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교회 사목자가 할 일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22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신부들이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전북 군산시 수송동성당에서 입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트위터에서도 갑론을박…"중요한 의미" vs "연평도 발언 사제 사과해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도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와 관련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국미사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반면, 연평도 발언의 부적절성을 들며 책임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트위터리안(lee****)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주장한 박근혜 퇴진은 바로 정의가 승리하는 길이다. 시국선언문처럼 '이미 환하게 켜진 진실을 그릇이나 침상 밑에 둘 수는 없다.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져 훤히 나타났다.' 박근혜 사퇴와 이명박 구속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트위터이용자(mett*****)도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들이 나서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 아! 지금 우리나라, 사회, 정치가 분명 문제가 있구나'라는 깨달음을 주는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부정적인 글도 적지 않다.

한 트위터이용자(uriki*****)는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는 건 종교인의 본본을 망각한 것 아닐까?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덕분에 국회는 다시 또 점점 살얼음판으로 치닫고 있는 것 같다. 꼭 싸움 말리러 들어간 사람이 싸움판을 더 키우는 것처럼"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ko****)도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합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에 정당하다고 이야기한 사제는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당신들은 자신들의 조국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지난 24일에는 한 60대 남성이 시국미사에서 나온 북한 연평도 포격 도발 관련 발언에 화가 나 명동성당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협박 전화를 걸어 경찰이 수색에 나서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