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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신만굉원 합병호 26일 거래 재개, 애플 중국에 '굴복'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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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중국본부] 

 
◆ 애플, 보안심사 받겠다  중국 당국에 '굴복'
 
애플이 외국회사로는 처음으로 중국 정부의 인터넷 보안 심사를 받아들일 전망이다.

중국 인민망(人民網)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2월 미국을 방문한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의 루웨이쩡(魯煒曾) 주임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애플상품에 대한 인터넷 안전 심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22일 보도했다.

인터넷 안전 심사란 중국 정부가 2014년 5월 22일 발표한 제도로, 국가안보와 공공이익에 관련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정보기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심사다. 표면적으로는 인터넷 보안과 인터넷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심사 내용에 국가 안보와 공공이익을 결부함으로써 사실상 중국 정부의 인터넷 내용에 대한 검열 강화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인민망 보도에 따르면, 루웨이쩡 주임은 2014년 12월 6일 미국 애플 본사를 방문했을 당시 애플 등 외국산 제품에 대한 차별없는 시장개방 의지를 밝히며, 그 전제로 애플도 중국 소비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중국의 안보 수호를 약속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팀쿡 CEO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 상품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인터넷 안전 심사를 받을 것이며, 중국의 안보 유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이 같은 반응은 이제까지 중국 정부의 보안 심사를 받은 외국계 IT 기업이 없다는 점에서 '선례'를 남기는 중대한 사건이 될 전망이다. 애플이 중국 정부의 요구에 '순순히' 응한 후 그 댓가로 대 중국 사업이 수월해지면, 앞으로 중국 정부의 감독과 검열에 호응하는 외국계 기업이 많아질 수 있다.

중국은 자국의 안보와 자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사실상 외국계 인터넷 기업에 대해 검열을 진행하고 정부의 '입맛'에 맞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서비스를 중단케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구글이 중국 시장에서 퇴출당하고,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중국에서 접속하지 못하게 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얼마전 마이크로소프트사도 중국 대륙 지역의 아웃룩익스프레스 등이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일부 매체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해킹이 중국 정부의 소행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와 일부 전문가들은 애플 사례를 계기로, 중국 정부가 외자 기업에 대한 안보 감독을 더욱 강화하고 중국 시장에서 외국기업으로부터 자국 기업을 보호하는데 더욱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애플이 중국 정부의 보안검사 요구에 이토록 적극적으로 '화답'한 것은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전체 아이폰 매출의 35%를 중국 시장에서 판매했다. 이로써 중국 시장은 29%를 차지한 미국을 제치고 애플의 최대 시장이 됐다. 애플은 중국 시장 판매량에 힘입어 전 세계 아이폰 판매량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 신만굉원 합병호 26일 거래 개시

중국 신은만국(申銀萬國)증권과 굉원(宏源 홍위안)증권이 합병을 마무리하고 26일 '선전거래소에 상장한다.  합병 후 회사명은 신만굉원그룹( 申萬宏源集團, 선완홍위안, 000166.SZ )으로 바뀐다.

신은만국이 상장사인 굉원증권과 합병함으로써 중국 증권시장에는 새로운 '공룡 증권사'가 탄생하게 됐다. 2014년 8월 말 회계를 기준으로 추산해보면, 신만굉원그룹의 총자산은 1089억 위안이다. 2015년 1월 21일 기준 시가총액은 2200억 위안(38조원)으로 상장 후 선전거래소 최대 시총 상장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순위에도 변동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증권업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증권사는 상하이거래소에 상장한 중신증권으로 시가총액이 3167억 위안( 55조원, 21일 기준)이다. 그 뒤를 이어 해통증권이 1993억 위안으로 2대 증권사, 국신증권이 1977억 위안으로 세 번째로 큰 증권사다. 국신증권은 선전거래소 최대 시총 상장사이기도 하다.

그러나 신만굉원그룹이 상장하면 해통증권이 2대 증권사의 자리를 내주게 된다. 국신증권도 선전거래소 최대 시총 상장사의 '영예'를 한 달만에 양보하게 됐다.

한편, 중국 자본시장의 성장과 함께 증시에서도 '강자 구도'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제조업 상장사가 차지하고 있던 최고 시총 자리를 증권사들이 꿰차기 시작한 것.

2012년 전후까지만 해도 선전거래소 최대 시총 주식은 고량주 제조업체인 우량예(五糧液,오량액, 000858.SZ), 양허구펀(洋河股份, 양하고빈, 002304.SZ) 이었다. 우량예와 양허구펀의 시가총액은 현재 각각 864억 위안과 853억 위안으로 대형 증권사의 1/3 수준에 불과하다.

 ◆ 중국 2014년 33개 실적 우량기업 올해 주가 '훨훨'

 2014년 양호한 이익실적을 낸(예상치) 중국증시 A주 상장사가 올해들어 영업일 10여일만에 20%~50% 이상의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A증시 상장사의 지난해 실적 보고서가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을 공개한 옥화의약(沃華醫藥 002107.SZ)의 주가는 올해들어 63% 가까이 폭등했다. 옥화의약의 2014년 순이익은 3654만8000위안(약 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244.1%나 급증했다.

중국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장사 중 올해 주가 누계상승률이 20%를 넘고 있는 상장사는 33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 중 주가상승률이 가장 큰 종목은 미디어 업종에 속하는 동방재부(東方財富 300059.SZ)로, 올해들어 주가상승률이 58%에 육박하고 있다. 이 업체는 2014년 순이익이 전년대비 무려 3199%나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호동오락(互動娛樂 300043.SZ), 천무집단(天茂集團 000627.SZ), 여의집단(如意集團 000626.SZ), 금융기전(金龍機電 300032.SZ)도 양호한 실적달성이 예상되면서, 올해들어 영업일 10여일 만에 주가상승률이 벌써 40%를 넘고 있다.

지난해 우수한 실적 달성에 따라 올해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33개 상장사는 화학공업, 미디어, 컴퓨터 등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 마윈, 보험산업으로 발 뻗친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보험시장으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현지 복수매체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은 신화보험(新華保險, 601336.SH, 01336.HK) 대주주인 중양후이진(中央匯金·CHI)으로부터 신화보험의 일부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CHI는 신화보험에 대한 투자수익을 부분적으로 실현하게 되며 신화보험은 탄탄한 자금력을 갖춘 민영자본 주주를 영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화보험 지분 매매설에 관해 CHI 측은 신화보험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것일 뿐 신화보험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으나, 알리바바 측은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신화보험 지분 매각으로 CHI가 약 6배에 달하는 투자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CHI는 지난 2009년 중국 보험보장기금으로부터 신화보험 지분 38.815%를 주당 8위안에 인수하며 신화보험의 최대 주주가 되었다. 이후 6년이 지난 현재 신화보험의 A주 주가는 52.64위안, H주 주가는 44.65HKD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신화보험 주식거래는 19일부터 중단된 상태며, 이에 관해 신화보험이 20일 고시를 통해 '회사 주식에 관한 중대사항이 현재 토론 중'이라고 밝히면서 알리바바의 지분 매입설이 힘을 얻고 있다.

알리바바는 앞서 2013년 텐센트·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SH)보험그룹과 함께 중국 최초 온라인보험사인 '중안온라인재산보험공사'(眾安在線財產保險公司)를 공동 설립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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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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