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한화그룹, "한화건설 안 판다...주력으로 육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매각 않기로 내부 결정"

[뉴스핌=윤지혜 기자] 삼성그룹과 한화그룹의 ‘빅딜’이 진행될 무렵부터 제기된 한화건설 매각설이 종식될 전망이다. 최근 한화그룹은 건설을 매각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비주력 사업은 정리 매각하는 한편 주력사업인 방산, 석유화학 부문과 함께 한화건설도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 한화그룹이 한화L&C의 건자재 사업부문을 모건스탠리에 매각한 것을 두고 관련 업계에서는 조만간 한화건설이 매물로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에 본격 복귀한 이후 삼성과 석유화학 및 방위산업 부문 빅딜을 시작으로 사업재편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최근 한화그룹은 비주력사업을 정리매각하는 과정에서 한화건설은 팔지 않기로 결정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방산, 석유화학 등을 비롯해 건설과 갤러리아, 리조트는 그룹 차원에서 주력사업으로 재편할 계획"이라며 "삼성토탈로부터 석화 부문을 가져오면서 건설이 한화그룹에 부담스럽지 않겠냐는 시각이 우세했는데 결국 매각하지 않는 것으로 내부에서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했다.

또한 한화그룹이 추진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개발 사업이 최근 중단 위기에 놓이면서 한화건설의 수익성과 전망에 부정적인 관측이 높아진 것도 한몫했다.

한화건설은 오는 2019년을 목표로 이라크 비스마야 지역에 신도시를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에서만 누적 공사 수주액이 100억달러(한화 약 11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최근 이슬람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이라크 제2의 도시인 모술과 티그리트 등 이라크 서북부 지역을 장악, 바그다드로 진격함에 따라 정정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한화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신도시 프로젝트 현장은 IS가 지난달 점령한 라마디에서 불과 110㎞ 떨어진 곳에 있다. 아직 공사가 중단된 전례는 없지만 지난해 중순 IS가 2차례에 걸쳐 무장공격을 감행한 바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한화건설 측은 현장이 안전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최근 대우건설이 2013년 이라크에서 수주한 아카스 천연가스 중앙처리시설(CPF) 건설공사를 중단하는 등 이라크 내전 장기화에 따른 건설사들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사업장이 중단될 경우 투입한 비용 등을 법적 분쟁을 통해 메꿔야 하는데 이 여건 또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건설업체들은 지체보상금(LD)과 관련된 귀책사유를 계약서에 명시하는 데 이라크를 포함한 중동 발주처는 LD에 대한 협의문서가 있더라도 담당자가 바뀌면 이를 무효로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 업계는 매물로 나오더라도 한화건설이 처한 악조건 때문에 마땅한 원매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화건설에 정통한 관계자는 "건설업계 종사자라면 이라크 사업장 이슈가 한화건설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매물로 나왔을 때 원매자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걸 한화그룹 측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설업계 M&A 시장이 활황을 겪는 것도 아닐뿐더러 한화건설이 플랜트나 주택 등 한 분야에 특화된 것이 아니어서 매각을 진행하기엔 무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그룹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강도 높은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데는 변함이 없다"며 "어떤 사업을 남기고 어떤 사업을 정리할 지에 대해선 전달받은 바 없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