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공약돋보기]文‧安 4차 산업혁명 공방…"실행의지가 중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둘다 4차 산업육성…한국, 민관 둘다 중요‧수평 협력 필수"
"일자리 대비책, 인재양성‧평생교육‧사회안전망 등 마련 핵심"

[뉴스핌=이윤애 기자] 대선주자들이 4차 산업혁명을 놓고 이미지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획기적인 기술진보 등으로 글로벌 산업판도를 재편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관련 공약을 내놓으며 '미래 먹거리형 리더'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경전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관련 공약에 대해 "민간주도 성장이 기본이고, 정부는 기반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문 전 대표가 최근 내놓은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신설 등을 통해 산업혁명을 주도하겠다"는 공약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에 대해 "둘다 맞는 얘기"라면서 "한국에서는 민관 어느 부분도 놓을 수가 없어 민관협력을 어떻게 조율하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정부주도, 민간주도를 적절히 섞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왼쪽)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사진=뉴스핌DB/뉴시스>

우선 문 전 대표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면서 "대통령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신설하고,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확대 신설해 과학기술정책 총괄 국가 콘트롤타워를 재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년 동안 1만 명의 초중등 소프트웨어교사 인력을 양성하고, 세계 제일 먼저 초고속 사물인터넷망을 구축해 사물인터넷망 1등 국가로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안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산업혁명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는 일을 해야 한다"면서 "교육혁명을 통한 인재양성을 위해 현행 학제를 5년(초등학교)-5년(중·고등학교)-2년(진로탐색학교 또는 직업학교)으로 변경하고, 과학기술혁명 방안으로 연구·개발 기능의 한 부처 통합 관리 및 결과 감사에서 과정 감사로의 전환, 기초연구 분야에서 중복과제 허용, 응용연구 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제안 집중 지원 등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안 전 대표가 문 전 대표의 공약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주도해서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것처럼 모든 걸 정부가 주도하다 보면 오히려 자율성을 뺏기고 새로운 시도도 생기지 않는 법"이라고 비판하자 문 전 대표는 "관치경제 방식으로 하자는 것이 아니라 정부는 인프라망을 구축하자는 것으로 선진국도 종합적인 계획과 지원을 위한 정부 직속 위원회를 두고 있다"고 응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성환 고려대 뇌공학과 교수는 "국가주도냐, 민간주도냐라는 것은 톱다운, 바텀업의 차이만 있을 뿐 4차 산업혁명 육성에는 서로 입장이 같다"며 "현실적으로 실행의지가 더 중요하고, 누가 정권을 잡던 국가주도, 민간주도를 적절히 섞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일자리 대책에 대해서는 양쪽 모두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으로 고급일자리가 생기지만, 전체 일자리 감소는 피할 수 없다"면서 "생산성 증가로 생기는 부를 소수 자본가가 독식하지 않고, 나누는 부분에 대한 국가 내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전 대표가 일자리 대책으로 내놓은 '독일 인더스트리 4.0'에 대해서는 "차세대 산업혁신을 위해 마련한 정책일 뿐 일자리 수를 증가시키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익명의 전문가도 둘의 구분이 별 의미가 없다면서 민관협력을 주장했다. 그는 "정부주도, 민간주도 어느 쪽으로 하든지 다 장단점이 있다"며 "문제는 약점을 어떻게 보완하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정부주도 산업성장 시대는 이미 지났지만, 시장에 맡겨놓고 민간주도로만 가기에는 한국 시장의 특수성상 한계가 있다"며 "정부가 시스템을 갖추고 시장이 활력을 갖기 위해 둘 간의 접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정부가 민간과 수평 상태로 협력하고, 민간도 정부를 도와 산업을 주도하며 뒤따라오는 기업들을 이끌어야 한다"며 이런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민관협력을 어떻게 조율하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장균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도 대선주자들이 경쟁적으로 4차 산업에 정책을 내놓는 등 관심갖는 부분에 대해 긍정 평가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특히 우리가 강점을 갖는 제조업 부분의 경쟁력이 저하되고, 일부 업종을 구조조정 양상"이라며 "주요 경쟁국에서 4차 혁명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도 꼭 들어가야 할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