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신탁방식 재건축 확산..초과이익환수 대상 포함되도 '순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 개정안 통과

[뉴스핌=김지유 기자] 신탁방식 재건축도 초과이익환수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최근 재건축시장에서 각광받던 신탁방식이 그 동력을 잃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미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에 뛰어든 곳들은 방침을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대신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관리처분 인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2일 국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년 부활되는 초과이익환수제가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에도 적용 받는다.

이날 오후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통과가 임박했다.

그동안 조합이 아닌 신탁사가 추진하는 재건축은 초과이익환수제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내년 초과이익환수제가 부활하면 이들 단지들도 환수제 대상이 된다. 

서울 시내 아파트단지 전경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지난 2006년 초과이익환수제가 도입됐을 당시 재건축시장이 상당히 침체됐었다"며 "지금은 연내 관리처분인가를 받기 위해 속도감 있는 신탁방식이 주목받고 있지만 내년 신탁방식도 초과이익환수제를 적용받게 된다면 굳이 신탁방식을 선택할 동기를 잃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미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에 시동을 건 여의도 시범아파트, 공작아파트 등은 이와 상관 없이 신탁방식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범아파트 관계자는 "초과이익환수제와 상관 없이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조합과 시공사 등 내부갈등이 없고 구조가 투명하기 때문에 공정하게 재건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범아파트는 지난해 11월 한국자산신탁을 재건축 예비신탁사로 선정한 바 있다. 관리처분인가를 오는 2019년 2월로 목표하고 있다.

공작아파트 관계자도 "신탁사를 통하면 위탁수수료만 내면 되니까 오히려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며 "법이 개정될 것이라는 얘기는 현장설명회에서도 충분히 고지가 됐었고 초과이익환수제 적용과 별도로 신탁방식을 선택한 것"이라고 전했다.

공작아파트는 지난달 25일 KB부동산신탁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관리처분인가를 오는 2018년 하반기 중으로 잡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신탁방식 재건축이 결국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업 전 과정을 투명하게 할 수 있어 기존 조합 재건축방식에서 발생했던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신탁방식 재건축은 아파트 소유주(75% 이상 동의)들이 부동산 신탁사를 재건축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면 가능하다. 신탁사가 이들로부터 권리를 넘겨받아 재건축사업 전반을 추진하게 된다. 소유주들은 신탁사에 일정 수수료를 지급한다.

신탁방식은 재건축사업 추진위원회나 조합을 설립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조합원 간 분쟁. 비리 등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적고 그 만큼 재건축사업 완료 시기(약 1~3년)가 앞당겨질 수 있다. 초기에 정비, 설계, 시공 관련 업체를 선정해 재건축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된다.

박원갑 수석위원은 "신탁 방식 재건축은 사업기간을 줄이고 투명한 비용처리로 분담금을 줄일 수 있는 만큼 효용가치가 있다"며 "초과이익 환수제는 어차피 모든 단지에 적용되기 때문에 신탁 방식 사업이 환수제 때문에 위축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