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최저임금 7530원] 매출 3억 이하도 카드수수료 우대?.."해묵은 정책일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조원 직접지원·카드 우대수수료 범위확대에 '부정적' 의견

[뉴스핌=함지현 기자] 정부가 신용카드 우대수수료 적용 대상 확대와 상가임차인 보호 강화 등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책을 내놨지만 정작 수혜자들은 불만을 털어놓는다.

이번에 내놓은 대책 대부분이 이전부터 추진돼 온 '해묵은' 정책인데다 새롭게 제시한 방안도 세밀함이 부족해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는 게 소상공인들의 입장이다.

24일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한 최저임금 지원대책 중 대부분은 소상공인들이 예전부터 요구해 왔던 사안"이라며 "해묵은 정책일뿐 최저임금의 피해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발표한 개별 대책에 대해서도 현장감과 세밀함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우선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들에게 3조원을 직접 지원하겠다는 방안에 대해서는 "현장감이 떨어지는 정책"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4대보험을 내고 있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3조원으로 보완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저임금 근로자들이나 아르바이트생들은 임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보험료를 내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이를 감안하면 필요한 지원금액은 10조5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수수료와 관련해서는 "매출 2억원 미만일 경우 0.8%의 카드 우대 수수료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상인들이 많다"며 "정부나 카드사가 이런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고 있는데 범위를 넓힌다고 효과가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편의점을 예로 들면 세금이 높아 수익이 얼마 나지 않는 담배의 매출이 제일 많은데 매출을 기준으로 카드 수수료율을 잡고 있다"며 "온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영세 소상공인들도 대부분 카드수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데 이번 대책에서 그부분은 쏙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밖에 상가임차인 보호 강화나 프랜차이즈 합리화 등 다른 대책들도 최저임금 인상 보완 대책으로써 피부로 와 닿는 것이 없다"며 "이번 대책이 구조적인 변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구조적 변화는 최저임금이 오르기 전 단행됐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 충격을 줄이기 위한 핵심과제로 3조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 신설과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 적용대상 확대, 상가임차인 보호 강화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영세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 7.4%를 상회하는 최저임금 인상분을 직접 지원키로 했다. 추정소요 금액은 3조원 내외다.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인 0.8%가 적용되는 영세·중소가맹점의 범위도 현행 연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으로 확대한다. 현재 2억~3억원 구간 18만8000개 가맹점이 내고 있는 수수료는 1.3%다. 연매출 3억~5억원인 중소가맹점 26만7000곳에 대해서는 현행 2% 내외에서 1.3%로 개선한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조치를 통해 연 매출액 2억~5억원 구간 소상공인들에게 연간 약 80만원 내외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연간 약 3500억원 내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0.8%의 우대수수료를 내고 있는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숫자가 180만5000개로 추정되는 만큼 향후 우대수수료율 인하 등을 포함한 종합적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대책도 내년말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보증금·임대료 인상률 상한도 현행 9%보다 낮춰 상가임차인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임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상가임대차법의 적용 범위인 '환산보증금' 기준도 높여 현재 법의 보호를 받는 임대차 비율을 현재 60~70%에서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환산보증금은 보증금과 월세 환산액을 합한 금액으로, 상가임대차 보호법은 환산보증금을 기준으로 세입자에 대한 보호 범위를 구분하고 있다. 현재 기준은 서울은 4억원, 과밀억제권역 3억원, 광역시 등 2억4000만원, 기타지역은 1억8000만원으로 이 금액이 넘어가면 건물주가 월세를 올리는데 제한이 없어진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