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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바이오산업 등 전문인력 양성소 지능정보특성화대학원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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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위원회, 제4차 일자리위원회 회의 개최
과학기술·ICT 기반 일자리 창출 등 6개 안건 논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기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핵심인재 양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지원 및 제도개선 등이 추진된다. 또한 건설근로자들의 전문성과 근로의 가치를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건설일자리의 취약성을 개선하고,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도 병행 추진된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일자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4차 일자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과학기술·ICT 기반 일자리 창출 등 6개 안건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 18일 제3차 회의에서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로 로드맵에 따른 분야별 일자리 대책을 구체화하고, 로드맵 이행 점검 방안, 일자리통계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자리위원회에서 열린 ‘일자리정부 100일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앞으로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기존 일자리가 없어지고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국민들의 일자리 불안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관계부처에서는 '실업이 두렵지 않은 소득안정', '재취업을 위한 훈련 및 지원서비스 체계 혁신',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 방안'을 구체화해 줄 것"을 각 부처에 당부했다.

◆ 과학기술·ICT기반 일자리 창출…핵심인재 양성, 최첨단 기술 활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ICT기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핵심인재 양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지원 및 제도개선 등을 추진한다.

우선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방안으로, 2020년까지 과학기술·ICT 분야에서 20만명 이상의 신규 인력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 ICT 분야 미래직업예측 모델을 개발해 신직업별 필요역량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바이오산업 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능정보특성화대학원을 신설하고,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도 현재 20개에서 2019년까지 3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증강현실(AI)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출처=스타벅스>

아울러 국민들이 우수한 교육인프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카이스트(KAIST) 등이 개발한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콘텐츠를 통합해 공개할 계획이다.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는 AI 제품·서비스 개발에 공통적으로 활용되는 핵심요소기술(언어지능, 시각지능 등)과 원천기술(차세대학습·추론 등)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이에 정부는 2023년까지 127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내년에는 빅데이터 전문센터 3곳을 육성해 데이터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클라우드 시범지구를 조성해 클라우드 활용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일반창업 대비 고용효과·생존율이 3배 이상 높은 실험실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기반 일자리중심대학을 육성(2018년 5개)하고, 실험실 창업 성공사례(100개)를 도출한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중 연구개발(R&D) 특구 지정시 강소특구 모델 방식을 도입하고, 출연연·대학이 연구소기업을 설립할 경우 출자기준도 완화한다. 현행 자본금 규모와 상관없이 20% 출자가 가능한 방식을, 자본금 규모에 따라 차등화하는 방식이 추진된다.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을 유인하는 제도개선 안으로 ICT 연구개발사업이 현장에서 고용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성공한 R&D의 사업화 단계에서 납부해야 하는 기술료를 우수 연구인력의 추가채용과 연계해 감면하는 방안이 강구된다.

아울러 각종 R&D 및 ICT 정책수립시 일자리 창출효과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R&D 평가·예산편성·성장동력 발굴시 일자리 지표 활용을 확대하고, 케이블·인터넷TV(IPTV)·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인·허가시에도 일자리 요소를 반영한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SW)현장의 빈번한 과업변경 등 불합리한 발주제도를 개선하고 과도한 파견 등 SW분야 근로환경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근로성이 강한 출연연 학생연구원(1700명)에 대한 근로계약 체결 및 4대보험 가입 등 권익보호를 지속 확대하고, 여성·퇴직 과학기술인의 연구활동 촉진을 위해 육아휴직 시 대체인력을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 기술멘토링에 퇴직 과학기술인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임금보장 강화, 근로환경 개선 등

정부 조사에 따르면 건설산업은 약 185만명이 종사하는 대표적 일자리 산업이지만, 취업자의 73%가 비정규직 근로자로서 고용안정성이 낮다.

아울러 임금체불 및 열악한 근로여건 등으로 인해 청년층이 건설산업 취업을 기피하면서, 고령화, 숙련인력 부족, 외국인 불법취업 등 다양한 문제가 누적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건설근로자들의 전문성과 근로의 가치가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해 당면한 건설일자리의 취약성을 개선하고,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임금체불을 사전·사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공공공사에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활용을 의무화하고, 임금지급보증제도 도입한다. 단 건설사가 임금 등을 인출하지 못하도록 제한, 근로자 계좌로 송금만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다단계 도급구조(발주자→원도급사→하도급사→십장·반장→근로자)하에서 이뤄지는 과도한 임금삭감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일정 수준의 노임 단가가 보장될 수 있는 적정임금제 시범사업도 시행한다.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으로 건설근로자의 퇴직공제부금 납입액을 일 42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하고, 대상공사도 확대해 노후보장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연금·건강보험 가입대상도 확대한다.

건설기계대여업 종사자 근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1인사업자의 경우 퇴직공제에 당연 가입되도록 특례를 부여하고, 건설기계대여금 보증방식을 개편(계약건별→공사현장단위)해 보증의 실효성도 강화한다.

아울러 설계·엔지니어링 업계의 설계비 미지급, 저가수주 관행 등을 개선하기 위해 설계비 지급여부를 발주자가 확인토록 하고, 가격뿐 아니라 기술력도 함께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내년도 도입할 계획이다.

숙련인력 확보 방안으로는 건설근로자들이 경력을 쌓고 숙련도가 향상될수록 직위가 상승하고 임금수준이 높아지도록 기능인 등급제를 도입한다.

또한 전자적 근무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건설근로자 경력관리를 체계화하고, 교육훈련을 강화해 우수 기능인력 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불법 체류인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임금체불, 불법하도급 등 법을 위반한 경우 처분도 강화해 건설사의 노무관리 책임도 강화할 예정이다.

건설산업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으로는 고용우수 건설사에 대해 시공능력평가를 우대(2018년 도입→2019년 시행)해 수주기회를 확대하고, 컨설팅 바우처도 지원한다.

또한 건설업계가 적정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내년도 하반기 중 방안을 마련하고,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방안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 일자리통계 개선…상세하고 신속한 대응

정부는 상세하고 신속한 일자리 통계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일자리 정책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일자리 통계도 대폭 개선한다.

우선 상세 통계 생산 및 조사통계 편의성 제고를 위해 산업 대분류(21개) 기준으로 매년 발표하고 있는 일자리행정통계를 보완해 산업 소분류(228개) 기준으로 분기별로 발표하는 일자리 동향 통계를 개발한다. 이는 내년 7월 임금근로자 대상으로 우선 추진된다.

또한 지역별 일자리 증감과 변동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역별 일자리 통계를 개발하고, 4차 산업 혁명 등 환경변화에 대응해 산업별·종사자별 일자리 이동통계도 개발, 2019년부터 시범작성한다.

조사통계의 경우, 경제활동인구조사는 새로운 고용형태(특수형태근로 종사자 등)를 반영해 종사상지위 분류기준을 개편한다. 또 사업체노동력조사는 고용규모기준(300인 미만/이상)을 세분화하고 현재 반기별로 발표되는 시도별 통계를 2019년부터 월별로 생산한다.

이와 더불어 정책대상별로 일자리통계를 확충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 중 사회적경제에 대한 기본통계를 마련하고, 중장년층·신규졸업자의 취업·직장이동 통계도 2019년도 생산 예정이다.

또한 일자리의 질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체계를 내년 중 개발하고, 내년부터 일자리 데이터베이스(DB)에 가구·주택·각종소득 정보 연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일자리 예산 19.2조…전년 대비 2.2조원 증가

내년도 일자리사업 예산은 19조2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2조2000억원 증가(12.7%)했고, 이 중 청년일자리 예산은 2조 9751억원으로 올해 대비 3817억원 증가(14.7%)했다.

정부는 일자리 예산이 필요한 곳에 신속히 사용될 수 있도록 조기 집행 점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중점관리대상 사업(청년일자리 사업 포함)과 집행부진 사업에 대해서는 현장점검단을 운영해 고용애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일자리사업을 성과중심으로 개편해 현장체감도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 이날 4차 회의에서는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제2차 일자리위원회에서 발표한 '신중년 인생3모작 기반구축 계획'에 이어 '여성 일자리 대책'에 대해 논의했고, 이날 논의한 결과를 반영해 연내 여성일자리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공공·민간합동 현장점검단을 운영하고, 점검 결과를 부처평가에 반영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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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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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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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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