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개그맨해라", "들어가라"…고성과 야유 오간 김성태 대표연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설 중간중간 야유 섞인 웃음 나오기도
김 원내대표 "문 의장, 블루하우스 스피커 자처" 비판
문희상 의장 "국회의장 모욕은 국회 모욕" 반박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국회의 품격' 논란이 다시 한번 일었던 연설이었다. 연설자의 언어가 품격이 없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연설자 발언 도중에 국회의원들은 야유와 웃음 그리고 고성을 쏟아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핵심인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이 가져온 혼란으로 마이클 잭슨의 문워킹(Moonwalking) 처럼 한국경제가 미끄러지듯 뒷걸음질 치고 있다"면서 "마이클잭슨의 문워킹에는 박수와 환호 갈채가 쏟아지지만 문재인 정권의 경제 헛발질 문워킹에는 탄식과 절규가 넘친다"며 연설을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마이클잭슨의 문워크 영상을 전광판에 보여주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2018.09.05 yooksa@newspim.com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은 경제 파탄의 주범"이라면서 "이 정권이 국민을 현혹하는 보이스피싱이다. 달콤한 말로 유혹하지만 끝은 파국"이라고 비판했다.

또 갑작스런 통계청장 인사에 대해 김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권이 통계청을 '소득주도성장 치어리더'로 만들려고 한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면서 "막후에서 이 정권과 '통계거래'를 시도한 바로 그 사람을 후임 통계청장에 앉힌 것은 도대체 무슨 배짱이냐. 국민이 바보냐, 이게 나라냐"고 역설했다.

김 원내대표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트위터에 "김성태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고 있다"면서 "정치인의 언어의 품격은 절대 불가능한 것인가? 참담하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품격이 없는 것은 김 원내대표의 언어만은 아니었다. 연설을 듣는 국회의원들도 연설 중간중간 웃음과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가 '이게 나라냐'를 역설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큰 웃음을 터뜨리면서 "개그맨 하세요!" "그만해라, 들어가라"등의 야유를 보냈다.

또 북한산 석탄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제안하겠다는 내용, 각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가칭 '붉은 깃발 뽑기 비상경제협치회의'를 제안한다는 내용이 나올 때는 큰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연설 마지막에는 고성이 오갔다. 김 원내대표는 "엊그제 문희상 국회의장께서 2018년도 정기국회 개원 연설을 했다"면서 "어떻게 입법부 수장께서 블루하우스 스피커를 자처하냐"며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18.09.05 yooksa@newspim.com

김 원내대표는 "어떻게 심판이 선수로 뛰려고 하냐. 한 나라의 입법부 수장이 품격도 상실하고 균형감각도 상실한 대단히 부적절한 코드 개원사였다"면서 "아무리 여당 출신 국회의장이라고 해도 국회 본연의 책무인 행정부 감시와 대통령 권력 견제의 책무를 한시라도 잊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장 말씀대로 국회는 민주주의의 꽃이면서 최후의 보루"라면서 "의회가 균형을 상실하고 대통령 권력에 대한 견제의 역할을 스스로 방기할 때 민주주의는 꽃을 피울 수 없다는 점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민주당측 의원들이 한동안 큰 야유를 보내면서 김 원내대표의 연설이 한동안 고성에 묻히기도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김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에 "따끔한 충고 잘 들었다. 제 의장 임기 동안 청와대나 정부의 말에 휘둘리는 그런 일이 있으면 제 정치 인생을 몽땅 다 걸겠다. 그런 일은 없다"면서 "국회의장을 모욕하면 국회의장이 모욕당하는게 아니라 국회가 모욕당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주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