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글로벌 억만장자 재산, 팬데믹 1년간 54% 증가..."부유세 도입 불붙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전세계 2365명의 억만장자들은 코로나 팬데믹 지난 1년간 재산이 무려 54%나 증가했다. 그 규모는 4.4조달러(약5000조원)으로 지난 2019년 국내총생산(GDP) 기준 프랑스(약 2.7조달러)와 캐나다(약 1.7조달러)를 합친 금액에 버금간다. 이는 전세계적인 부유세 도입 요구에 불을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1일(현지시간) CBS뉴스는 미국 싱크탱크 '정책연구소(IPS)'가 전날 공개한 자료를 인용, 10억달러(약1조1300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한 전 세계 억만장자 2365명의 재산 총액이 지난 1년간 8조400억달러(약 9100조원)에서 12조3900억달러(약 1경 4000조원)로 54% 늘었다고 보도했다.

늘어난 재산 규모는 4조3500억달러로 한국통계청 자료 2019년 GDP규모 기준으로 세계 7위인 프랑스의 2조7135억달러와 10위 캐나다의 1조7364억달러를 합친 수준에 버금간다.

IPS 조사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 블룸버그, 웰스-X 등의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3월 18일부터 올해 3월 18일까지 1년간 이들 억만장자들의 재산 증감액을 분석했다. 이 기간 억만장자 목록에는 91명이 빠지는 반면 270명이 추가됐다.

IPS는 이들 중 다수는 팬데믹으로 큰 이득을 본 기업들과 연결돼 있다고 분석했다. IPS는 "코로나로 전 세계 경제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빈곤층 등에 악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불균형을 가속시켰다"고 평가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이같은 억만장자들의 재산증가는 부유세 도입 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자본이득과 소득에 대한 세율 인상 요구에 불을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지난 화요일까지 80개 이상의 노동조합과 좌파성향의 기관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트럼프 행정부의 세율인하를 되돌리고 연 2백만달러(약 23억원) 소득 이상에 대한 소득세율을 10%포인트 인상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미국에서 연 40만달러 소득 이상에 대한 소득세 인상에 대해서도 미국 시민 2/3 이상이 찬성함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에서는 부유세 도입을 꺼리는 분위기다.

이같이 재산이 상대적으로 폭증하고 있는 부유층에 대한 증세보다는 바이든 행정부는 일단 2조달러 인프라투자계획의 재원을 법인세 인상으로 조달하고자 하고 있다.

부유세 도입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갈린다.

일부 전문가들은 부유세 도입은 저소득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부유세는 초고득층으로 하여금 소득을 숨기는 탈세만 부추겨 궁극적으로 세원을 축소시킨다는 것이다.

미국 조세연구재단의 이코노미스트 에리카 요크는 그의 블로그에 "부유세는 경제에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며 "결국 국세수입이 줄어들고 소비만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부유세를 도입해도 팬데믹 이전보다 훨씬 더 부자가 된 억만장자들이 팬데믹 극복을 위해 추가 세금을 부담하는 것은 경제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적절하다는 것이다.

IPS의 척 콜린스 연구원은 "많은 사람들이 요구하는 부유세를 도입해도 그들은 팬데믹 이전보다 수십억달러 더 부자가 될 것이고 도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억만장자들로부터 낙수효과가 있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세계 재산 1위는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로 이 기간 재산이 57% 증가해 1780억 달러(약 201조원)가 됐다. 프랑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와 그 가족이 114% 늘어난 1626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1621억달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1265억달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1017억달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965억달러)이 이어갔다.

전 세계 20위권 억만장자의 재산은 68% 증가한 1조83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기준 스페인GDP 1조3000억 달러보다 큰 규모였다.

IPS는 특히 재산이 500% 이상 증가한 억만장자도 13명이나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