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공모펀드 부활의 조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주식 투자는 기본만 지킨다면···."

주식 투자가 국민 재테크 수단으로 거듭나면서 요새 밥상머리 앞에선 으레 주식 이야기가 오간다.

갖가지 말들이 오가지만 귀를 쫑긋 세우게 하는 이야기는 단연 수익률이다. 그 중에서도 고수익률 달성 비법을 공유할 때는 마치 학창시절처럼 필기라도 하고 싶어진다.

최근 점심식사 자리에서 만난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어느 분야든 기본에만 충실하면 적어도 무너지진 않는다"라며 "주식의 기본은 가치투자"라고 말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가치주에 투자하고 기다리면 장기적으로는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저평가 주식을 매수하고 감옥에 다녀오라는 말이 한낱 우스갯소리는 아닌 셈이었다.

다만 의아한 점은 펀드의 위상이었다. 주식 투자를 업(業)으로 삼는 펀드매니저들이 운용하는데도 공모펀드 시장은 침체의 연속이었기 때문이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머니마켓펀드(MMF)를 제외한 공모펀드 시장은 11년 동안 연평균 1.7% 성장하는데 그쳤다. 

사모펀드의 높은 성장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역성장이다.

문제의 뿌리는 아이러니하게도 기본의 망각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투자 전문가인 펀드매니저들이 기본인 가치투자 대신 단기적인 성과나 벤치마크 수익률에 집착한다는 것이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당장의 성과가 펀드매니저에겐 연봉으로, 자산운용사엔 수수료 수익으로 연결되는 구조"라며 "장기 성과보다는 단기 성과에 집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기본을 지키지 않으니 무너지는 것은 당연지사. 결국 공모펀드 위축→보수규모 감소→유능한 인력 이탈 →펀드 수익률 악화→공모펀드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가 형성됐다.

더군다나 최근엔 증시 호황에 따라 주식 투자를 바라보는 개인 투자자의 눈높이가 한껏 높아졌다. 본래 지수가 상승하면 투자자들이 돈을 더 맡기는 게 정상이지만 이제는 되려 돈을 찾아가고 있다.

그만큼 공모펀드를 향한, 펀드매니저를 향한 회의적 시선은 더욱 짙어진 상황이다. 신뢰 회복을 위해선 결국 다시 기본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한 자산운용사는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 펀드매니저에게 연봉의 10%를 자신의 펀드에 투자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고객의 '돈'을 그저 자신의 치적을 쌓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 것이 아닌, 자신의 자산처럼 신중하게 관리할 수 있는 건전한 구조를 만들어야 할 때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진숙 6·3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사진=뉴스핌 DB]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사진
추미애·이원택·김상욱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6·3 지방선거 개표가 진행되며 광역단체장 후보 중 당선이 확실시되는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여성 첫 광역단체장으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민형배 민주당 후보도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을 확실시 됐다. 2일 수원시 나혜석 거리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주당 후보와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가 마지막 유세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스핌DB] 4일 오전 12시 25분 기준 전국 개표율이 41.03%를 기록한 가운데, 추 후보는 54.86%로 당선을 확실시 했다. 추 후보는 14만3983표를 기록하며 2위인 양향자 후보를 따돌리고 과반을 차지했다. 경북에서는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가 65.70%(42만7154표)를 얻어 34.29%(22만2985)를 얻은 오중기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승기를 굳혔다.   전남광주특별시에서는 민형배 후보가 72만5079표(80.14%)로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10.43%·9만4444표)를 63만 635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을 굳혔다. 제주지사 선거도 민주당 소속 위성곤 후보가 63.14%(13만 2662표)로 문성유 국민의힘 후보(7만 417표·33.51%)를 누르고 당선을 확실시했다.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이었다가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김상욱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됐다. 54.22%(15만 2384표)의 김상욱 후보는 40.63%(11만 4183표)의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승기를 굳혔다. 대전시장도 민주당 소속 허태정 후보가 60.78%(20만 890표)로 36.96%를 득표한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를 12만 2164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을 확실시했다. 전북에서는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51.76%(24만 4355표)로 김관영 무소속 후보(41.66%·19만 6669표)를 4만 7686표차로 따돌리고 승기를 잡았다. pcjay@newspim.com 2026-06-04 0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