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매출 부풀리기' LG헬로비전 2심 선고…벌금 22억원→5000만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백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영업사원 징역형 집행유예
법원 "조세포탈 목적 없는 듯…업무개선·재발방지 노력 참작"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과도한 매출 압박으로 영업 사원들로 하여금 수백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CJ헬로(현 LG헬로비전)가 벌금 5000만원으로 감형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0부(이재희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10시 조세범처벌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CJ헬로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허위세금계산서교부) 등 혐의를 받는 영업사원 4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을 진행했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 yooksa@newspim.com

법원은 1심과 마찬가지로 영업사원들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다만 CJ헬로 법인에 대해선 벌금 5000만원으로 감형했다.

재판부는 "관련 기록을 다시 살펴봐도 원심이 피고와 검찰이 항소한 각 사실오인과 법리오해 부분에 대해 정당하게 판결했다"며 "다만 LG헬로비전 관련 부분을 보면 조세범처벌법 20조는 행위자에 적용되는 규정이라 이 부분 법리오해를 직권으로 파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LG헬로비전은 성실하게 조세를 납부할 국민들의 준법 의식에 영향을 미친 점, 사회 영향력 있는 대기업인 LG헬로비전으로서는 직원을 관리·감독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소홀히 했고, 매출 압박으로 사실상 이들의 불법 행위를 묵인·방조한 점 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만 조세포탈의 목적이 없어 보이고 범행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은 듯하다"며 "업무 개선 및 재발 방지의 노력을 한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에 따르면 CJ헬로 부산·경인본부 영업사원들은 2013년 1월~2014년 6월 실제로는 아무런 상품 거래가 없었음에도 '태양관 모듈 및 인버터 공급계약' 등 명목으로 거래처에 41억8000만원짜리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등 총 236억원 규모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이들의 불법 행위 배경에 본사의 고강도 영업 압박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1심은 재판에 넘겨진 영업 사원 7명에 대해 징역 4월~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CJ헬로에게는 벌금 21억9800만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CJ헬로 영업사원들은 2012년부터 2013년, 2014년을 거치면서 팀별·개인별 매출 목표액이 10배 이상 증가했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성과급이나 승진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었다"며 "직원들을 압박해 위법 행위를 저지르기 쉬운 상황을 야기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