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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예산안] 추경호 부총리 "재정 정상화 포기할 수 없다"(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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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2024년도 예산안 상세브리핑
"지출확대 요구 알지만 건전재정 포기 못해"
"SOC 소폭 증액, 총선 인식한 예산 아냐"
"민간형 노인일자리 내년 큰 폭으로 확대"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역대 최저 수준의 지출 증가율(2.8%)로 내년 예산안을 편성한 배경에 대해 "재정의 정상화를 포기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기 대응을 위해 정부 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많지만 나라곳간 지기로서 '재정 건전성'을 포기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추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지출 증가율을 0%로 동결하는 시나리오까지 고려했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 민원동에서 진행한 '2024 예산안 상세브리핑'에서 이 같이 답했다.

추 부총리는 "아직 경제가 어려우니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서 정부 지출을 더 늘려야 한다는 요구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재정의 정상화"라고 언급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3.08.29 soy22@newspim.com

이어 "빚이 많이 늘고 건전성에 관한 우려가 제기되기 시작하면 국가신인도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며 "국가 재정 건전성에 관한 가치는 한시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재정지출 시나리오를 검토를 할 때 내년도 지출 증가율을 0%로 동결하는 방안까지 검토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증가율을 동결할 경우 국민 안전 확보 문제, 재난 안전 문제, 민생의 어려운 부분, 국가 미래를 대비해야 되는 부분 등 이런 지출을 해낼 수가 없어 2.8% 역대 최저 수준의 증가율을 정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규모가 올해보다 소폭 증액되는 것이 '총선을 인식한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총선과 관계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SOC를 선거와 연계시키시는 건 너무 지나친 상상력"이라며 "전국에 필요한 필수 소요를 반영을 했고, 집계치가 지금 약 4~5%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2024년 예산안과 관련한 추경호 부총리 및 예산 실국장들과의 일문일답.

-내년 총수입이 줄어들면서 결과적으로 재정수지도 나빠지는 것 아닌가

▲(추경호 부총리) 2.8% 예산 지출 증가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아직 경제가 어려우니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서 정부 지출을 더 늘려야 한다는 요구를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재정의 정상화다. 가계와 정부 모두 빚이 많이 늘고 건전성에 관한 우려가 제기되기 시작하면 정부의 경우 국가신인도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국가에 대한 채권, 신용등급, 그리고 거래에 있어서 우리가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자금을 조달해야 되는 등 근본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국가 재정 건전성에 관한 가치는 한시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

애초에 여러 재정지출 시나리오를 검토를 할 때 내년도 예산증가율을 0%로 동결하는 문제까지 검토했다. 그런데 증가율을 동결할 경우 국민 안전 확보 문제, 재난 안전 문제, 민생의 어려운 부분, 국가 미래를 대비해야 되는 부분 등 이런 지출을 해낼 수가 없다. 이 두 가지를 조화시키기 위해 건전재정 기조를 확고히 두되 돈을 써야 할 곳에서는 제대로, 알뜰하게 써야 되겠다는 기조로 고심 끝에 2.8% 역대 최저 수준의 증가율을 정했다.

-지출 구조조정 세부 내역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추경호 부총리) 오해가 있는 것다. 올해 24조원의 구조조정을 했고, 그 내역은 예산서상에 상세히 모든 내역별로 증감이 다 기록돼 있다. 올해 예산도 마찬가지다. 29일에 국무회의 통과하고 9월 1일 국회에 제출하게 되면 그 예산서에 금년 예산과 내년 예산의 증감이 다 나와 있다. 감소된 부분이 다 구조조정의 세부내역이다.

-지출 구조조정한 상위 20~30개 세부사업 정도는 공개해야 하는 것 아닌가

▲(김동일 예산실장) 예산이 삭감돼 피해를 보고 있는 사람과 재정이 늘어나서 혜택을 보는 사람 간에 불일치가 있다. 그래서 이거를 일일이 맞춰가면서 설명하기는 굉장히 부담스럽다. 재정지출과 관련해서는 구조조정을 하게 되고 구조조정을 통해서 확보된 재원을 가지고 신규 분야에 투자하는 기능으로 돼있다.

-작년 발표한 중기재정운용계획과 비교해 보면 향후 4년간 세수펑크 규모가 당초 정부의 전망치보다 크다. 기재부가 제대로 예측 못한 것 같은데.

▲(추경호 부총리)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정운용은 아직 연말까지 결산으로 마무리돼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가지고 재정운용 방식이나 규모를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 그래서 예산 편성안을 설명할 때는 작년 연말 국회에서 확정된 예산, 본예산과 금년의 본예산을 어떤 기조로 편성했는지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앞으로 중기재정계획을 수립하고 전망할 때에도 올해와 내년의 전망을 하고 그 이후로는 대체적인 큰 경기 흐름이나 잠재성장률, 물가흐름을 보고 큰 틀에서 전망을 한다. 알다시피 대부분의 유수한 기관들이 경제전망을 분기별로 계속 업데이트하고 수정·변경을 하는 상황이다. 경제 상황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2년, 3년, 4년, 5년 차 뒤를 확정적으로 세팅을 하고 가기는 굉장히 어렵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할 수 있는 기본 시나리오 가정하 에서 전망을 하고 그에 관한 재정 전망도 함께했다.

-올해 세수펑크 규모를 역추산해보면 50조원이 나오는데

▲(추경호 부총리) 세수 실적은 잠정 집계되는 대로 9월 초에 재추계 작업을 마무리하고 최종적으로 말씀드리겠다.

-작년 SOC 예산이 10% 줄었는데, 올해 4~5% 늘어는 건 총선을 인식해서인가

▲(추경호 부총리) SOC를 선거와 연계시키시는 건 너무 지나친 상상력이다. 전국에 필요한 필수 소요를 반영을 했고, 집계치가 지금 약 4~5% 늘어난 그런 규모다. SOC사업 가운데 어떤 것은 기획 단계에 있는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설계비만 들어가는 게 있고, 어떤 것은 본격적인 공사 소요 등이 있기 때문에 그런 데 대한 적정 소요를 반영했다.

-노인 일자리 예산이 전 정부 때 퍼주기식 예산이라는 논란이 많았는데, 이번 정부에서 질적으로 어떻게 달라진 건가

▲(추경호 부총리) 내년에 노인일자리를 큰 폭으로 늘린다. 최근에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해마다 50만명 정도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 건강하게 사회활동, 경제활동을 원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그래서 우선 인구 증가에 일자리 수요가 많음을 감안했다. 과거와 다른 건 직접적인 정부 재정의 일자리 사업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시장형 사회서비스, 민간과 함께하는 일자리 유형으로 지난해부터 대폭 구조를 바꿨다. 그런 형태의 일자리로 전환한 것이 과거 정부와 형태가 다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대응 예산이 이번에 따로 편성된 게 있나

▲(추경호 부총리) 내년에도 오염수 방류 등과 관련한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점검할 수 있는 곳을 대폭 늘렸고, 유통과 관련돼있는 감시체계도 대폭 보강했다. 또 수산물 소비 위축 등으로 어업 경영과 수산업계 영업에 차질을 빚을 수가 있어 소매를 대폭 확대해서 비축을 늘린다든지, 할인 등 판촉을 확대하기 위한 예산도 대폭 늘렸다.

-내년 세수를 2년 전보다 더 낮은 612조원으로 잡은 이유는

▲(추경호 부총리) 정부는 금년 상황을 기초로 내년도 세수 전망을 한다. 현재 금년도 세수 상황이 좋지 않다. 지금 현재 약 40조 수준의 세수감이 일어나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 그 규모가 더 커질 것 같다. 그래서 당초에 정부가 약 400조 가까이 전망했던 것보다는 내년도 세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제하고 재정운용계획을 만들었다. 그만큼 재정 상황이 여전히 내년에도 녹록치 않다.

-내년 관리재정수지가 -3.9%이면 재정준칙을 어기게 되는 상황이다

▲(추경호 부총리) 예산 지출 증가 규모와 관련해 고민을 많이 했다. 만약에 총지출 증가율을 동결하더라도 다른 변수를 그대로 두면 재정수지가 -3% 넘는다. (재정수지가) -3% 이하가 되려면 내년도 총지출 증가율을 마이너스로 가져가야 된다. 적자를 줄여야 된다는 측면에서 보면 재정지출을 더 줄여가야 한다. 하지만 현재 경제 상황이나 민생, 그리고 '최소한 국민 안전 등을 위해서 이러한 재정지출은 반드시 해주라'는 국민 소요 등을 감안했고 고심 끝에 역대 최저 수준인 2.8% 수준으로 결정을 했다.

-작년 공공 임대주택 관련 예산이 감액됐는데 올해는 소폭 증가한 이유는

▲(추경호 부총리)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에 관해서 굉장히 많았던 것을 작년에 분양 쪽으로 전환하면서 구조 전환을 이뤘던 부분이 있다. 당초 정부가 약속했던 매년 약 50만호 수준의 주택 공급은 차질 없이 할 수 있도록 재정에서 필요한 부분을 뒷받침하고 있다.

(황순관 경제예산심의관) 2024년도 공공임대 공급은 올해보다 8000호 증가한 11만5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 정부 공공임대 공급 스케줄과 최근 전세사기로 인한 공공임대 수요 증가 등을 감안해서 공급 물량을 확대했다. 공공 분양도 금년도보다 1만4000호 증가된 9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금액으로는 공공임대의 경우에는 17.5조에서 18조로 5000억 정도 증액이 되고 공공 분양의 경우에는 1.4조에서 2조로 6000억 정도 증액된다.

-12대 분야별 재원 배분계획을 보면 교육과 일반 지방행정, R&D에서 순감이 일어났는데 그 이유는

▲(김동일 예산실장) 교육과 일반 지방행정 분야의 (지출) 증가율이 낮거나 줄어든 이유는 교육교부금과 지방교부세가 줄어서 그렇다. 2개를 통틀어 15조원 정도가 줄어서 분야별 재원 배분도 줄어드는 양상으로 가고 있다.

-노인 일자리 수가 현장 수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고 보나

▲(김동일 예산실장) 노인 인구의 한 10.3%가 일자리를 희망하는 걸로 저희가 파악되고 있다. 그래서 대기자가 상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대기자가 없이 전체가 원하는 만큼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수준의 일자리 수가 104만개로다. 그리고 공익형에 비해 사회서비스형이나 민간형은 단가도 높고 업무의 질도 높다. 최근에는 공공형 일자리보다 사회서비스형이나 민간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원점 재검토와 재정 누수 요인 제거, 보조금 삭감 등 상세 내역을 알려달라

▲(김동일 예산실장) 아까 말한대로 수혜 집단과 손해 집단 간에 1대1 매치가 안 된다. 보조사업 연장평가 결과, 국회 상임위나 예결위 지적 사항들, 집행 부진, 유사중복 지적된 사항들, 부정수급이나 부적정 집행이 되는 사업들이 주로 구조조정 됐다. 세부 사업들을 나열하게 되면, 어제도 제가 전화를 한 통 받았는데 '왜 우리 사업 가지고 뭐라 그러냐?'(고 했다.) 그런 측면만 있는 게 아니다. 이러한 카테고리에 드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게 있을 수가 있다. 그런 차원이라고 좀 이해를 해달라.

-올해 구조조정한 예산 가운데 코로나19 한시지원 종료로 자연스럽게 사라진 예산 제외하면 얼마나 순수하게 줄어든 건가

▲(김동일 예산실장)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일시적 사업이 얼마나 있었는지는 따로 계산해보지는 않았다. 작년에 대부분의 코로나 관련 일시적 소요는 정리가 된 거로 알고 있다. 그 다음에 계속사업들이 조금 있는데 별도로 집계해보지는 않았다.

-코로나19 한시지출 종료 제외한 삭감 내역은 공개가 어려운 건가 별도로 계산을 안 한 건가?

▲(김동일 예산실장) 규모 자체는 계산할 수는 있다. 지역 사업이나 개인과, 개인 이외와 관련 없는 사업이라면 공개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업을 좀 보고 결정해야 될 것 같다.

-이번에 서울 양평 고속도로 사업 관련 예산이 반영됐나

▲(황순관 경제예산심의관) 서울 양평고속도로는 현재 국토부에서 지금 타당성조사 진행 중이다. 그것이 마무리되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잔여 설계비 123억원이 반영돼 있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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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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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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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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