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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野 박성준 "尹대통령 거부권 또 하면 국민들 용납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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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대변인 선임..."정치의 꽃 역할 맡아 영광"
"경제·교육 상임위에서 지역 현안 해결하고파"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또 다른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하면 국민들이 이것을 용납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총선에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지 않나"

4·10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을 재선에 성공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달 30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야당의 각종 특검 추진을 놓고 윤 대통령과의 대치 상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태원 특별법과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켰다. 이태원 특별법은 여야가 합의한 수정안으로 통과됐지만, 채상병 특검법은 야당의 단독 처리로 강행한 것이어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수순이 예상된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은 지금 채 2년도 안 됐는데 9번의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나"라며 "이것은 지나치게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다. 저희 민주당은 이러한 것을 자제하라는 국정기조의 전환을 요구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수석대변인에 선임된 박 의원은 "국민과 우리 정치인들을 연결할 수 있는 연결 포인트, 브리지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정치에서 가장 꽃이 대변인인데, 그 꽃의 역할을 지금 계속 하고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22대 국회에서 4년간의 각오에 대해 "특히 제가 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공약을 많이 제시를 했는데, 22대에 가서 기회가 된다고 하면 경제상임위나 교육상임위를 들어가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싶다"고 했다.

다음은 박 의원과의 일문일답 전문. 자세한 내용은 뉴스핌TV를 참조하면 된다.

-동일 지역 재선 국회의원이 됐는데. 22대 국회에서 임하는 각오는 무엇인가

▲이번 총선에서 정권 심판 그리고 일류 도시 중성동구를 만들기 위해서 일을 하겠다라고 했다. 이번 4년을 마무리하면서 앞으로 4년 동안엔 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또 의정 활동에 있어서도 더욱더 좋은 성과로 보답드리도록 하겠다.

-재선 국회의원이 되면 꼭 하고 싶었던 일은

▲중구성동구는 서울의 중심이고 대한민국의 중심이기 때문에 우리 지역민들이 요구하는 수준이 상당히 높다. 중앙정치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길 원하고 또 지역에서도 성과를 내길 원한다. 제가 이번 총선에서 내세웠던 공약들이 있다. 그것을 차근차근 진행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좀 보답드리고 싶다. 특히 제가 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공약을 많이 제시를 했는데 22대에 가서 기회가 된다고 하면 경제상임위나 교육상임위를 들어가서 지역 현안도 좀 해결하고 싶다.

-이번 총선의 결과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무도한 정권 폭주를 막는 그런 민심의 뜻이 담겼다라고 분석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떤 자세로 국정운영에 임해야 된다고 보나

▲국민들이 참여를 통해서 대표를 뽑고 그 대표가 잘했는지 못했는지 책임을 묻는 게 선거인데 이번 2024년에 윤석열 정권이 2022년 5월 9일날 이 취임한 이후에 한 2년 정도 지난 시점에서 선거를 치르게 됐다. 그렇다고 하는 것은 윤석열 정권이 그동안 2년 동안 국정을 잘 했는지 못했는지에 대해서 우리 시민과 국민 여러분들이 판단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봤더니 좋은 점수를 주지는 않았던 것 같다. 거의 낙제점을 줬기 때문에 이것은 심판론이 우세했고 그 심판론이 여전한 거다. 잘못된 것을 바로세워라고 하는 것이 이번에 총선의 민의라고 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민생 문제라든가 그동안에 윤석열 정권 들어서서 외교의 문제 또 내치에 있어서의 이런 민주주의 후퇴 문제 이런 것들을 바로잡으라고 하는 거기 때문에 여전히 총선 민심의 연장이다 이렇게 봐야 된다.

-대변인에 이어 수석대변인까지 맡고 있다. 대변인의 삶이란

▲대변인의 삶이라고 하는 것은 전화로 시작하는 거다. 아침에 기자들이 저를 깨운다. 한 7시 좀 넘어서부터 기자들이 이제 전화를 해서 현안에 대한 것들을 물어본다. 또 그러다 보면 하루 종일 기자들과 이제 대응하게 되고 기자들과 함께하다 보니까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는 현안에 대한 것들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있어야 된다. 그다음에 정무적 판단뿐만 아니라 현안에 대한 팩트 체크까지 다 해야 된다는 것이다.

대변인이 상당히 고단한 삶이면서 의미도 있고 또 국민과 우리 정치인들을 연결할 수 있는 연결 포인트 다리다. 브리지 역할을 하는 것이고 그래도 정치에서 가장 꽃이 대변인이기 때문에 그 꽃의 역할을 지금 계속 하고 있어서 영광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에도 배석했는데, 차후에 의미있는 영수회담이 나올 수 있을까

▲회담이 오후 2시부터 시작해서 딱 타이밍 상으로 봤을 때는 오후 4시 12분, 2시간 한 12분 정도 됐다. 언론에서는 135분 이렇게 나오던데 그렇게 장시간 동안 회담을 했는데 끝나고 났는데 저도 좀 답답했다. 뭔가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국민들에게 뭔가를 보여주고 답을 좀 드렸어야 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

제가 나오면서 대표님은 어떠셨어요? 끝나고 나서 말씀을 드렸더니 참 답답하고 아쉬웠다, 다만 만남으로만 의미를 찾아야 될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하셔서 저도 같은 마음이다. 이번 영수회담이 앞으로 만약에 다시 열린다고 하면 국민에게 좀 시원함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우리는 이런 정치를 하고 이렇게 다가가겠다라고 하는 것들을 보여주는 정치 그러니까 실제 손에 쥐어지는 정치를 해야 될 것 같다. 이제 악수를 통해서 손을 잡기는 했지만 국민들에게 뭔가 손에 잡히는 그런 정치를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끊임없이 저희가 의제 얘기를 했던 거다. 또 의제를 통해서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나면 국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은 이런 거다라고 하는 것들, 우리가 실제 이렇게 의견도 좁혔고 또 일치 보는 부분은 이런 거다라는 것들을 좀 보여줬어야 되는 건데 어제 만남이라는 것은 단순하게 그냥 만났다라는 데 의의를 찾아야 될 것 같다.

-오히려 영수회담을 통해서 아직 의견 일치가 안 되는 걸 더 많이 보여준 듯한 느낌이 든다. 이런 부분을 좀 어떻게 좁혀 나갈 수 있을까

▲좁히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 어제 봤을 때 그 좁혀지지 않는 간극을 확인하고 나오는 자리였다. 뭐냐하면 민주당에서는 이제 크게 봤을 때도 이 총선의 민심이 민생 회복 민생 경제가 파탄 났기 때문에 긴급 조치를 통해서 민생 회복이 필요하다는 데 있어서 우리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 또 하나는 2년 동안 이념에 의한 정치라든가 민주주의 퇴행이라든가 갈라치기라든가 예를 들면 공산 전체주의라든가 또 외교의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이 국정 기조가 잘못됐다는 거 아니겠나.

특히 거부권 남발이라든가 특검에 대한 것들을 거부하고 그래서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를 했는데 그것이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 현실에 대한 것이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에 2년 동안 유지해왔던 리더십을 계속 유지하겠다라는 뜻으로 비춰지는 거 아니겠나.

그렇다고 하면 상황 인식이 아직은 좀 안이한 거 아니냐 그리고 지금 위기 국면에 있어서 국민들에게 뭘 보여줄 것이냐 이것이 안 나왔기 때문에 저희들은 답답하다, 그리고 결국은 민주당은 그동안에 걸어왔던 길 묵묵하게 민생 문제와 국정기조 전환에 대한 우리가 이제 바로잡아야 될 걸 바로 세움으로 가는 그런 정치를 펼쳐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민주당의 특검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하는 수순이 반복되면 다시 극한 대립 혹은 대치 상황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있지 않을까

▲국민적 비판이 아니라 이번에 총선에서 해병대원 사망 사건 윗선 개입 의혹 아닌가. 분명히 윗선에 개입했다는 정황들이 지금 드러나고 있지 않나. 공수처에서 수사를 하고 있고 국방의 의무를 지기 위해서 군대에 간 사람이 사망을 했다. 사망에 대해서 어떻게 됐는지 수사를 하고 진실 규명을 하려고 하는 박정훈 대령을 오히려 무슨 학명 수괴죄, 첨 들어보는 이런 죄를 뒤집어 씌워서 억울하게 구속시키려고 하는 것이 이 정권 아닌가. 그런 전체적인 것들은 대통령실이 개입했다는 정황들이 지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당연히 총선 민의에서 진실 규명하라 특검을 하라고 하는 것이 시대적인 명령 아닌가. 국민의 명령이기 때문에 우리는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되는 거다. 5월 임시국회는 열 수밖에 없는 거다.

새로운 국회가 열리기 전 마지막 국회 21대 국회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본회의를 열어야 되는 것은 당연한 거다. 그렇다고 하면 국민의힘이 의원들이 책임 회피하는 거 아니겠나. 국민들의 큰 질타를 벗어나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저는 5월 본회의는 열릴 거라고 본다. 그렇지만 총선 민의에서 드러났던 이 해병대원 사망 사건, 채상병 사건의 윗선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특검법을 발의를 하고 저희들이 반드시 통과시킬 거라고 보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또 다른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하면 국민들이 이것을 용납할 수 있을 것인지는 모르겠다. 왜 그러냐면 총선에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지 않나.

특히 제가 한 번 더 부연을 드리면 특검법뿐만 아니라 거부권과 관련해서 역대 정부 특히 보수 정부만 비교해 보면 이명박 정부에서는 한 번인가 했다. 거부권을 그다음에 박근혜 대통령 같은 경우는 한 두 번 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채 2년도 안 됐는데 9번의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나. 이것은 지나치게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다. 저희 민주당은 이러한 것을 하지 말라 자제하라 국정기조의 전환을 요구했던 거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탈표도 있다고 보는지

▲그건 상식 아닌가. 국회의원들 나왔던 분들은 국민들을 바라보고 정치하는 건데 유권자분들이 아마 지역에 가면 그 해병대원 사망 억울한 거 어떻게 됐는지 밝히라고 아마 의원들에게 다 얘기했을 거다. 그런데 그 민의를 현장에 있는 국회의원 후보들이 어떻게 거부할 수 있겠나. 국회의원 됐는데 그러면 그것을 아니다라고 얘기할 수 있겠나. 그것은 상식적 수준에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를 시켜야 되는 것이 국민의힘의 의원들도 참여해야 된다고 본다.

-국민의힘이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 당을 재정비하는 모양새라고 보나

▲총선 민의와 더불어 시대를 이끌어가는 정치인들이냐 새로운 시대를 끌어갈 수 있느냐 그럼 반성에 기반해서 나갈 수 있는 정치인들이냐 이렇게 봐야 되지 않겠나. 그런데 저희들은 민주당에서 날카롭게 비판했던 것 중에 하나가 대통령 시절에 정진석 비서실장 아닌가. 여야의 정치에 있어서 갈라치기를 했고 특히 이준석 대표 축출하는 데 기여를 했고 또 이재명 당대표와 관련해서는 상당히 막말 정치를 했던 당사자인데 대통령 비서실장을 임명했고 또 하나는 지금 원내대표에서 이철규 의원이 거명이 되고 있더라. 그러면 이철규 의원은 어떤 인물인가. 친윤 의원이었고 이번에 총선에서 가장 책임 있는 당사자 아닌가. 사무총장과 인재영입위원장을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분을 다시 원내대표 하겠다라는 것은 역시 계속해서 대통령실이 여당을 장악하려고 하는 의도가 있는 거 아니냐 그런 의혹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거다.

비대위원장을 황우여 위원장으로 임명을 하려고 했다, 한다라는 것은 시대에 맞느냐 이 시대에 과연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맞느냐 제가 거기에 뭐 부연 설명할 필요 없이 이 말로 좀 대체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국민의힘이 그런 미래로 갈 수 있는 정당이냐 그렇게 보지 않을 것 같다.

-정부여당의 잘 한 점을 꼽자면

▲잘 한 점 못 한 점이 아니라 저는 국가를 이끌어가는 정권은 어떤 역할을 해야 되냐면 미래로 나가고 국민들과 함께 함께 가야 되지 않나. 정치 이번에 복원해야 된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정치가 왜 실종이 됐냐면 여당을 거수기화하려고 하는 게 있었고 야당을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았다.

입법부라고 하는 국회가 유명무실하게 되는 그런 존재로 만들었다. 그래서 지금 정치가 실종된 거 아니겠나. 그런 면을 우리가 끊임없이 비판해 왔던 거고 그럼 당연히 정치의 복원이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이것을 반드시 해야 되는 것이다. 그것이 가장 큰 윤석열 정권의 이런 일방적 독주가 너무 많은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도록 자초했다고 보는 것이다.

-원내 3당 조국혁신당. 당끼리 교류가 이뤄지고 있나

▲이제 21대가 마무리되고 22대 국회의원들을 뽑는 총선이 지난 4월 10일날 있었지 않았나. 그러면 아직 등원이 안 됐지 않나. 우리 당의 정무실장 정도는 아마 서로 연결하지 않을까 싶다. 이재명 당대표와 조국혁신당의 대표는 서로 좀 연락하고 소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번에 또 만난 거 아니겠나. 그런 창구는 열려 있고 또 하나는 이 검찰 독재 정권에 대한 심판 그리고 이 정권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연대와 협력에 대한 부분은 분명히 있다고 본다.

-구체적으로 의제를 정해놓고 이야기 나누는 것도 있나

▲그렇지는 않다. 아직은 국회 개원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금 저희들이 이제 5월 3일 내일 이번 주다. 원내대표를 선출하지 않나. 그러면 원내대표가 차기 이제 리더십을 발휘하는 거기 때문에 이전까지는 그렇게 있을 것 같지 않다. 또 그 이후에 이제 원 구성을 해야 되지 않나. 그럼 원구성을 하려면 조국혁신당의 입장이 뭔지 그 조국혁신당의 의원들은 어떤 상임위에 가고 싶은지 이런 부분들을 또 상의해야 되는 거기 때문에 거기는 원내 교섭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아마 야당인 우리 당에 사실은 배정하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 것들은 서로 협의하지 않을까 싶다.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인 한동훈특검법은 민주당과 논의 중이라는데

▲거기까지는 제가 구체적으로 논의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한동훈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조국혁신당이 공약 1호로 내세웠는데 22대 국회가 이제 개원이 되고 조국혁신당이 이걸 개혁 입법 1호로 올려서 민주당과 상의를 한다고 하면 그 당시 이 원내대표라고 할까 이번 주에 선출되는 원내대표와 원내에 지도부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좀 지켜봐야 되지 않겠나. 그리고 이재명 당대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당 지도부도 그렇고. 개헌 이후에 이 문제는 조정될 거라고 본다.

-이재명 대표가 생각하는 부분이라면

▲그거는 저도 잘 모르겠다. 전체적인 큰 흐름에서 당의 결정들이 있지 않겠나. 그리고 저도 이제 조국혁신당 대표가 얘기했던 한동훈 특검법에 대한 것들은 국민들이 상당히 이 부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에 지지를 보냈던 거 아니겠나. 그렇다고 하면 국민의 민의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 민주당도 그것을 곰곰이 생각해보고 이게 무엇인지를 따져서 만약에 필요하다고 하면 그런 특검법들을 수용 해야 되는지 안 해야 되는지를 따져봐야 되겠다.

-조국혁신당이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구체적 논의를 하고 있지 않은 건가

▲21대 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는 공간이 없지 않나. 지금 공간도 없고 또 22대 국회에 들어가서 개원이 된 상태에서 조국혁신당이 그런 입장을 내놓는다고 하면 또 논의 테이블에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원내교섭단체의 기준을 10석으로 한다라고 하는 것이 아직은 저희들 민주당 안에서 논의되고 있지는 않다고 본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박찬대 의원 단독 입후보. 이재명 단일 체제가 공고해졌다, 찐명으로 가는 거다라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모든 선거에서 후보자라는 게 있지 않나. 그럼 후보자는 어떤 경쟁력을 갖고 있느냐에 대한 부분 아니가. 그래서 이제 그 시대 정신을 담아낼 수 있는 후보가 당선이 되는 건데 그러면 22대 국회를 개원하는 데 있어서의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원내 사령탑인 원내대표가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느냐 그러면 그 리더십은 그동안에 어떤 일을 해왔고 어떤 일을 할 수 있느냐에 대한 부분 아니겠나. 그러면 박찬대 의원, 얼마 전까지 최고위원이었다. 원내대표가 출마를 했을 때 다른 후보들은 왜 출마를 안 했을까 이 이전에 그럼 박찬대 후보가 왜 경쟁 능력이 있었을까를 따져봐야 된다. 그러면 윤석열 정권이 2년 들어섰을 때 검찰과 정말 제대로 싸운 사람이 누구냐를 보는 것 같다.

그러면 검찰의 이러한 무도함에 대해서 검찰 정권의 무도함에 대해서 민주당에서 최전선에서 온몸으로 싸웠던 사람이 누구냐 박찬대 의원이 아니었느냐라고 지금 본 것이다. 그러면 22대 국회에서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아까 얘기한 것처럼 최상병 해병대원 사망 사건 윗선 의혹과 같은 이런 특검법이라든가 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모터 주가조작 특검이라든가 지금 얘기한 이태원 특별법이나 이런 것들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를 따져봤을 때 박찬대 의원이 좀 비교 우위에 있다라고 내부에서 그 의원들이 평가를 했던 것 같다. 그러니까 아마 출마자들이 쭉 봤을 때 나보다는 박찬대 의원이 훨씬 잘하고 그 경쟁력이 있겠구나라고 하는 판단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이번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과 가장 잘 싸울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건가

▲그런 의미도 담아 있는 거고 지금 얘기했지만 원내에서 해결할 사항들을 강력한 리더 그러니까 과거에 윤석열 정권과 잘 싸웠던 사람이 누구였냐를 좀 봤을 것 같고 그다음에 앞으로도 마찬가지 아닌가. 이런 원내에서 이런 강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힘이 누가 있을까 봤더니 박찬대 의원이 좀 더 비교 우위에 있다라고 그 안에서 평가를 하지 않았겠나.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이 미리 사퇴하지 않았을까 저는 그렇게 판단을 하는 거다.

-5선 의원들도 국회의장에 도전장. 이렇게 몰리는 이유는 뭐라고 보나

▲21대 국회에서 이제 전임 국회의장과 이제 현 국회의장에 대해서 민주당의 바라보는 어떤 시각은 그러면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잘 했느냐에 대한 뭐라고 그럴까 요구 사항들이 좀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니까 윤석열 정권이 이제 행정부 수반으로서 입법부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야당을 탄압하는 데 있었다라고 했을 때 국회의장이 그 역할을 제대로 했느냐 특히 저는 정치적 독립성과 중립성에 대한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정치적 독립이라고 하는 건 그런 의미다.

입법 사법 행정이라고 했을 때 삼권 분립이라고 하는 것은 기관 간의 견제와 균형을 통해서 독립 기관을 만들어준 거고 이 독립을 했다라는 이유는 결국은 국민을 위해서 정치를 하라는 거 아니겠나. 국민을 대변하라고 하는 건데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윤석열 정권과 제대로 어떤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했느냐 그런 국회의장의 역할을 했느냐에 대한 부분을 따져 물어봤을 때 차기에 22대 국회의장은 이 역할을 제대로 해라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의 어떤 시대적 소명이 있다 보니까 내가 이 역할을 더 잘할 수 있다라고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이렇게 봐야 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이제 윤석열 정권 이제 영수회담 끝나고 나서 저희들이 이제 확인한 거 아니겠나. 큰 변화의 의지가 없다라는 거고 특히 민주당이 그동안에 얘기했던 민생 회복이라든가 국정기조 전환에 대한 것들을 봤을 때 윤석열 정권이 그런 의지가 없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면 민주당은 앞으로 이제 어떤 길을 걸어가야 되느냐 결국 저는 총선의 민의에 나타난 민심을 반영을 해서 뚜벅뚜벅 걸어가야 된다. 그것이 바로 국정에 있어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세우라는 거 아니겠나.

특히 해병대원 사망 사건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진실 규명을 해야 되는 거고 우리가 총선 때 이채양명주라고 한 거. 이태원 참사 또 채수근 상변 관련된 양평 고속도로 이 부분도 매우 큰 문제다. 그리고 이 명품 의혹과 관련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들 주가 조작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앞으로 22대 국회 개헌을 했을 경우에 민주당이 이러한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답을 찾아내야 국민들의 닻이 어떤 신뢰를 받고 또 그렇지만 또 윤석열 장관이 그러한 역할에 있어서 국민들의 민의를 저버린다고 하면 또 국민의 심판을 더 받는 아주 날카로운 어떤 회초리를 더 들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4.29 leehs@newspim.com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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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 내년 1월까지 배송 지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사전예약 직후 품귀 현상을 빚으며 배송 일정이 내년 1월까지 밀렸다. 이례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 신호로 해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생산 수율 저하와 핵심 부품 공급 차질이 물량 부족을 심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산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70여개국 동시 출시를 추진한 애플의 전략적 판단도 공급난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사진=로이터 뉴스핌] ◆ 10대 중 4대 품질 기준 미달…증산에도 공급난 지속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는 지난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30분 만에 일부 모델의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로 미뤄졌다. 오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지금 주문하면 제품을 받기까지 약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애플은 사전예약 수요가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제 예약 건수와 초기 공급량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장기간의 배송 지연을 수요 폭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핵심은 생산 수율이다. 중국 경제매체 지몐신문은 지난달 21일 폭스콘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폰 듀오의 완제품 조립 수율이 9월 17일 기준 6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생산된 제품 10대 중 4대 가까이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당시 공급망 관계자는 애플의 품질 기준을 유지할 경우 생산라인이 안정적인 수율에 도달하기까지 6개월에서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율 문제는 최근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외장 힌지와 초박형유리(UTG) 등 핵심 부품뿐 아니라 최종 조립 단계에서도 수율 부진이 발생해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공급망 주문량을 늘리고 있지만 단기간에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어려운 이유다. 중국 증권시보는 지난 10일 애플이 아이폰 듀오의 부품 주문량을 기존보다 30% 늘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부품 확보량을 늘리더라도 최종 조립 수율이 개선되지 않으면 실제 출하량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듀오' [사진=블룸버그통신] ◆ 70여개국 동시 출시 강행…국내 초기 물량 3만대 공급 부족을 예상하고도 글로벌 동시 출시를 선택한 판단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지난 18일 애플이 당초 미국과 중국에 먼저 출시한 뒤 판매 국가를 확대하려던 계획을 바꿔 70여 개 국에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한된 초기 생산 물량을 여러 국가에 배분하면서 공급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물량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통신업계가 파악한 아이폰 듀오의 한국 초기 공급 물량은 약 3만대 수준이다. 통신 3사의 일평균 스마트폰 개통량인 약 2만대와 비교하면 이틀 치에도 못 미친다. 통신사들은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고객 유치에 나섰지만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품 수령 지연에 따른 고객 문의와 불만까지 유통 현장에 집중되면서 정식 출시 이후에도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IT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품귀 현상을 폭발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면 출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고 삼성전자 등 경쟁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flurry327@newspim.com 2026-10-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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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망설, 왜?…"독재 체제가 불러온 고질병"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42)이 뇌출혈로 쓰러져 중국 병원에서 숨졌다는 소문이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을 뒤흔들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사망설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가짜뉴스다. 의료기록이나 목격자, 하다못해 정황을 뒷받침할 만한 최소한의 방증이나 전언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런데도 소문은 외신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는 물론 국내 언론과 증권가까지 순식간에 번졌다. 사망설 자체보다 이 소문 앞에서 우리 사회가 보인 허술한 대응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지난 19일 '전국 피복·신발전시회-2026' 전시장을 찾아 간부들에게 뭔가를 지시하고 있다. 김정은의 오른쪽은 딸 주애.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중국 반체제 인사의 X 글'에 휘둘려 메가톤급 소문의 진원지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 셰완진(謝萬軍)이다. 그는 19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전해지기로 김정은과 시진핑이 같은 병에 걸렸다. 김정은은 죽었고 시진핑은 죽음이 아직 멀었을까"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어 김정은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고 북한의 열악한 의료 여건 때문에 중국에 도움을 요청해 중국 의료진이 급파됐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의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으나 골든타임을 놓쳐 결국 사망했다는 얘기다 시신은 북한으로 비밀리에 운구됐고 북한은 이를 숨기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런 엄청난 이야기를 던지면서도 그는 어떤 출처나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셰완진이 중국에서 불법단체로 규정된 '중국민주당 주석'을 자처하며 시진핑 주석 사망설이나 대역설 같은 허위·날조 사실을 SNS에 올려온 인물이란 점에서 신빙성은 떨어진다.  그런데도 영국 더선 등 해외 매체들이 이를 받아 전하면서 소문은 증폭됐고 여기에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장의 권력 장악설이나 중국군 파병설까지 얹혔다. 근거 없는 이야기에 그럴싸한 살이 덧붙여지면서 가짜뉴스는 눈덩이처럼 커졌다. 사실 사망설이 한창 번지기 시작한 19일 김정은은 부인 이설주, 딸 주애와 함께 평양에서 열린 '전국 피복·신발 전시회-2026'을 참관했다. 이튿날 북한 관영매체들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이를 보도했다. 하지만 집요한 가짜뉴스는 이를 견강부회식으로 해석했다. '사망 사실'이 퍼지니 북한 당국이 이를 은폐하고 기만하기 위해 거짓으로 김정은과 가족의 일정을 공개한 것이란 주장까지 내놓으면서 그럴듯하게 포장을 했다. ◆'뇌졸중 쓰러져 中병원 이송'…뻔하고 반복된 레퍼토리 눈여겨볼 대목은 김정은 사망설에서 드러나는 클리셰(Cliché)다. 뇌출혈로 쓰러졌다거나 북한 의료진이 속수무책이라 중국 병원으로 옮겼다, 혹은 시신은 몰래 평양으로 반입했다는 등의 레퍼토리는 과거 북한 지도자의 신변 이상설이 나올 때마다 되풀이된 판박이다. 과거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망설 확산 사례를 돌아보면 그 패턴이 드러난다. 1986년 11월 김일성 주석 피격 사망설이 나왔다. 당시 외신과 국내에서 소문이 크게 부풀렸고 최전방 북측 지역에 조기가 걸렸다는 말까지 나왔다. 결국 김일성이 얼마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오보로 판명됐다. [서울=뉴스핌] 지난 2011년 12월 28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에서 아들이자 후계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당시 직책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운구차 옆을 걷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2008년 9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권수립 60주년 행사에 불참하면서 와병설이 퍼졌다. 이 경우는 뇌졸중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망설과는 별개였고 김정일은 이후에도 3년 넘게 통치했다. 정작 2011년 12월 김정일의 실제 사망은 이틀 가까이 지난 뒤에야 공식 발표됐다. 김일성 주석 때도 1994년 7월 사망 후 하루 이상 지나서 발표됐다. 소문은 엄청나게 번지고 정작 진짜 사망 때는 깜깜무소식으로 있다가 북한 발표가 나오고서야 알게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이런 양상은 이어졌다. 2014년 9~10월 김정은이 약 40일간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아 유고설이 불거졌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시 나타났다. 과체중으로 추정되는 다리 혹은 관절 수술 때문으로 파악됐다. 2020년 4월에는 김일성 생일 참배 불참을 계기로 심혈관 수술 후 위중설, 사망설이 퍼졌다. 일부 정치인이 "99% 확신한다"고까지 단언했지만, 김정은은 20일 만인 같은 해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에도 원산에서 현지지도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소문이 외교가와 증권가를 중심으로 돌았다. 번번이 오보로 끝났지만 가짜뉴스와 소문은 '죽지 않는 각설이'처럼 주기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일단 베껴 쓰고 보자'…줏대 없이 흔들린 언론 이번 사태에서 가장 뼈아픈 대목은 언론의 대응이다. 유력 외신뿐 아니라 우리 언론도 줏대 없이 흔들렸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일로를 걸으니 '일단 베끼거나 받아쓰고 보자'는 심리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남이 쓰니 나도 쓰고, 안 쓰면 낙종이 될까 불안해 쓰는 식이다. 그 결과 독자와 시청자, 국민은 전례 없는 혼란을 겪었다. 소문이 가장 먼저 들이닥친 주식시장은 출렁였고, 포털과 SNS에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났다. 유튜브 일부 채널과 콘텐츠는 한술 더 떴다. 자극적인 제목과 섬네일을 앞세워 사망설을 기정사실처럼 다루며 혼란을 부채질했다. 조회수와 수익이라는 상업적 계산 앞에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 의무는 실종됐다. 필자 또한 이번 사태의 한복판에서 적지 않은 시달림을 겪었다. 수많은 지인과 독자들로부터 '정말 사망한 것이냐', '평양이 지금 난리라는 데 파악해 볼 수 있냐'는 문의 전화와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지난 34년간 북한 취재 현장에서 여러번의 '사망·유고설'을 겪었지만 이번은 유독 파장이 크다. 최근의 남북관계와 북한 김정은과 김여정 남매의 비정상적이고 호전적인 도발 상황이 국민이 불안감을 키운 것이란 생각도 든다. ◆'강 건너 불구경'식 정부 대응도 문제 정부 대북부처의 대처도 비판받을 소지가 많다. '가짜뉴스 엄정 대응'을 공언해 왔지만 이번엔 사실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 김정은의 체중이 약 140kg에 이르러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소문이 돌 때 더욱 신속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 설명이 필요했다. 책임 있는 당국자가 직접 나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소문을 일찍 진화했어야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의 대응도 도마에 오른다. 정보위가 국정원 긴급보고를 받아 사망설이 가짜라는 점을 확인하고, 즉각 공개했더라면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란을 차단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일수록 정보위가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지 않고 사실을 확인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전문성 키우지 못한 언론도 책임 느껴야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북한 체제의 폐쇄성에 있다. 더구나 김정은 한 사람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수령 유일지배 독재체제다. 김정은이 유고상황에 빠지면 대책이 없어진다. 이런 사정에 있다보니 '사망설'을 비롯한 소문의 파괴력은 클 수밖에 없고, 거짓인 줄 알면서도 시장과 사회가 뒤흔들리는 기형적인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정보의 불투명성과 체제의 취약성이 만나 만든 구조적 고질병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우리 언론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 북한 보도가 지라시 수준의 글에 휘둘리는 이유는 전문성을 갖춘 저널리스트를 제대로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때 언론사들이 전문기자를 두고 연구소 등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경영 논리와 남북관계 경색에 밀려 유명무실해졌다. 북한 정보의 진위를 가려낼 안목과 취재 네트워크를 갖춘 기자가 줄어들면서 확인되지 않은 SNS 글 한 줄에 증시와 언론, 여론이 함께 휘청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김정은 사망' 같은 민감한 대북 정보는 우리의 안보와 남북관계,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이 크다. 이번 일을 일과성의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제대로 된 진단과 대책마련이 없으면 김정은은 앞으로도 몇 번이고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때마다 우리는 휘둘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 정부 대북 부처와 유관기관, 언론, 학계 등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yjlee@newspim.com 2026-10-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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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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