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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차트] 국채시장의 상호감염 (feat. 슈나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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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간밤(12월8일) 유로존 금융시장의 벤치마크인 독일 10년물 국채(분트) 수익률이 7bp 가까이 치솟으며 2.8673%에 마감했다. 지난 3월 중순 이후 9개월만에 최고치다. 10월 저점에서 오름폭이 30bp(=0.3%포인트)를 넘어설 만큼 최근 두 달 동안의 기울기가 가파르다.

그 출발은 일본 장기물 국채(JGB) 금리의 앙등에서 비롯됐지만 전일에는 이사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의 매파적 발언이 가세했다. 슈나벨은 ECB가 향후 정책금리를 조정한다면 금리인상 쪽일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에 공감을 표했다.

☞ 슈나벨 "ECB 다음 행보는 금리인상이라는 관측에 동의"

유로존 머니마켓 참여자들은 ECB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고 내년 상반기를 지나는 어느 시점에 정책방향이 긴축(금리 인상)으로 선회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의 최근 1년 추이 [사진=koyfin]

BOJ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일찌감치 '12월 정책회의가 금리인상 이벤트가 될 가능성'을 열어뒀다. 금리의 위를 막으면 엔이 계속 약해질(달러/엔이 계속 상승할) 위험이 커지는데, 이는 다시 수입물가를 경유해 일본의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 금리냐 환율이냐를 놓고 일단 우에다 총재는 '금리의 위를 좀 더 열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셈이다.

이 신호는 장기물 JGB를 시작으로 미국과 독일 등 주요국 장기물 국채 금리를 함께 밀어올렸다.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어느듯 2%선을 가시권에 뒀고, 도쿄 채권 시장 일각에선 '그 레벨은 통과지점에 불과할 수 있다(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 [요람을 흔드는 BOJ] "日 금리 더 오른다...2% 뉴노멀"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의 최근 1년 추이 [사진=koyfin]

저마다 사정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주요국 장기물 금리의 상호감염은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그에 따른 국채발행 확대, 중앙은행 목표치를 웃도는 끈적한 인플레이션을 배경으로 한다. 특히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미국에선 생계비를 감당하기 힘든 유권자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중이다 -  'A(Affordability)`논란.

최근 미국 국채시장은 오는 9~10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이러한 상호감염의 고리를 끊어낼 가능성보다 더 자극할 위험에 대비하는 듯한 분위기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내리더라도 FOMC 정책위원들의 점도표(정책위원들이 제시하는 향후 정책금리 경로)와 인플레이션 전망은 '매파적'일 것 같다는 관측이 자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FOMC를 계기로 '연준도 내년 어느 시점에 긴축으로 돌아설지 모른다'는 우려가 급히 고개를 들면 일본과 독일을 돌아 미국 국채시장을 압박했던 감염의 경로는 역순으로 다시 고조될 위험을 지닌다.

이 경우 연준이 내년 상반기 한 두 차례 더 금리를 내리더라도 시장의 인식은 오히려 '금리인하 사이클의 종착역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쪽으로 강해질 수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사진=koyfin]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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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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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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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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