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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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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2.81포인트(0.60%) 오른 4만9442.44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87포인트(0.26%) 상승한 6944.4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8.27포인트(0.25%) 전진한 2만3530.02를 기록했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은행주와 기술업은 이날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날 호실적을 공개한 골드만과 모간스탠리는 각각 4.63%, 5.78%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앞서 실적을 공개한 JP모간 체이스와 시티그룹은 각각 0.48%, 4.49% 전진했다.

TSMC의 강한 실적과 설비 투자 계획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었다. 이날 TSMC는 지출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고, 주가는 4.44% 상승했다.

이 같은 발표는 반도체 업종 전체에 훈풍을 몰고 왔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4.07% 올랐고,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1.93% 전진했다. 엔비디아도 2.10% 올랐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6% 상승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 2000지수는 약 40년간 최고의 10거래일을 보냈다. 러셀 2000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약 8.3% 오르며 1987년 이후 가장 강한 연초를 기록 중이다. 이날도 러셀지수는 전장보다 0.86% 상승한 2674.56에 마쳐 3대 지수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특징주를 보면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경구용 비만치료제에 관한 결정을 오는 4월 10일로 미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76% 하락했다. 코인베이스는 미 상원의 암호화폐 관련 법안 지지를 철회하면서 6.48% 내렸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전문가 기대를 웃도는 실적에 5.93%의 랠리를 펼쳤다.

◇ 미 국채금리, 달러 동반 상승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동반 상승했다.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6bp(1bp=0.01%포인트) 오른 4.156%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 기대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4bp 상승한 3.558%로 올라섰다. 반면 30년물 금리는 0.8bp 하락한 4.787%로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6주 만의 최고치로 올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24% 오른 99.31을 기록했고, 장중에는 99.49까지 치솟아 지난해 12월 2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달러화 강세 속 유로/달러 환율은 0.25% 하락한 1.1613달러로, 역시 12월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반면 일본 엔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사나에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조기 총선을 통해 재정 확대 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관측에 엔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제조업 지표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단기간 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10일로 끝난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19만8000건으로, 전주 대비 9000건 감소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21만5000건)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미국 수입물가도 9~11월 두 달간 0.4% 상승하며 물가 압력을 재확인했다.

뉴욕주와 중부 대서양 지역 제조업 지표 역시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FRB) 조사에서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며 경기 둔화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CME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1월 말 연준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확률은 5%에 불과하다. 3월 회의에서 최소 25bp 인하가 단행될 확률도 21.6%로, 전날(26.7%)과 한 달 전 약 50% 수준에서 크게 낮아졌다.

◇ 유가 4%대 급락, 금도 하락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2.83달러(4.56%) 급락한 59.1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2.76달러(4.15%) 하락한 63.76달러를 가리켰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시위에 미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판단해 원유 선물을 매도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중요한 소식통으로부터 이란 시위대에 대한 사살이 멈췄다고 밝히고 "처형 계획은 없으며 나는 그것을 신뢰할 만한 사람에게서 들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급등했던 원유의 위험 프리미엄을 크게 낮췄다. 전날 브렌트유는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인 66.82달러까지 오른 바 있다.

금값은 미국의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0.3% 내린 4623.7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0.02% 밀린 4619.12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금값은 사상 최고치인 4642.72달러로 올랐었다.

◇ 유럽증시 대체로 상승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3.01포인트(0.49%) 오른 614.57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66.15포인트(0.26%) 상승한 2만5352.39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54.59포인트(0.54%) 뛴 1만238.94에 마감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02.37포인트(0.44%) 뛴 4만5849.77에 장을 마쳤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7.85포인트(0.21%) 떨어진 8313.12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53.00포인트(0.30%) 내린 1만7642.70으로 마감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매출과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유럽 시장의 테크주도 상승세를 탔다.

유럽의 대표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 주가는 이날 11.2% 급등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 총액도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스위스의 반도체 공급업체 VAT 그룹도 힘을 보탰다. 시장 기대를 웃도는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14% 폭등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였다.

금융주는 영국 자산운용사 슈로더스와 스위스 사모펀드 파트너스 그룹의 호실적 업데이트에 힘입어 상승했다. 슈로더스는 수수료 개선으로 연간 이익이 시장 전망을 웃돌 것이라고 밝힌 뒤 9.8% 급등했고, 파트너스 그룹은 지난해 신규 자금 유입이 300억 달러에 달했다는 공개 이후 7.6% 상승했다.

거시경제 지표 측면에서는 독일 경제의 성장세 전환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독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도에 비해 0.2% 증가해 3년 만에 역성장에서 벗어났다. 2023년과 2024년은 각각 -0.9%, -0.5%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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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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