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현장 포커스] 9경기 60볼넷→3경기 단 2개... 손성빈이 바꾼 롯데 마운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롯데가 11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7연패 후 3연승을 기록했다.
  • 손성빈 포수의 선발 기용 이후 3경기에서 투수진이 경기당 1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 손성빈은 공격적 볼 배합과 효율적 이닝 운영으로 투수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손성빈이 선발로 출전한 3경기 동안 롯데는 단 3실점
타격은 약하지만 공격적인 리드로 롯데 마운드 이끌어

[고척=뉴스핌] 남정훈 기자 = 롯데가 7연패의 깊은 터널을 빠져나와 3연승을 질주하는 과정에서, 스포트라이트는 주로 마운드에 쏟아졌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눈에 띄지 않게 투수들을 이끌며 안정감을 더한 포수 손성빈의 역할이 있었다.

롯데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롯데는 7연패 이후 3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날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지난 10일 고척 키움전 승리의 주역인 포수 손성빈.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4.11 wcn05002@newspim.com

연승 기간 동안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마운드의 안정감이었다. 롯데는 최근 3경기에서 단 3점만을 내주며 경기당 1실점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이 시점은 주전 포수 유강남 대신 손성빈이 선발 마스크를 쓰기 시작한 시기와 정확히 겹친다.

실제로 손성빈이 포수로 나선 3경기에서 선발 투수들은 모두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김진욱이 8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엘빈 로드리게스 역시 8이닝 1실점으로 도미넌트 스타트(선발 8이닝 이상 1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어 제레미 비슬리도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해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롯데가 2경기 연속 도미넌트 스타트를 기록한 것은 2015년 송승준(8이닝 무실점)과 조쉬 린드블럼(8이닝 1실점)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그만큼 최근 선발진의 퍼포먼스는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손성빈의 경기 운영 능력이 자리 잡고 있다. 롯데 김태형 감독 역시 그의 기용 배경을 분명히 했다. 김 감독은 "유강남이 라인업에 있으면 타선의 무게감은 분명 달라지지만 현재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다"라며 "두 포수 모두 공격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수비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해야 하고, 그 기준에서 손성빈을 선발로 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손성빈(왼쪽)이 지난 8일 사직 KT전에서 승리를 따낸 후 최준용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4.12 wcn05002@newspim.com

이어 "손성빈은 타격보다 수비와 리드를 보고 기용하는 선수"라며 "현재 결과 역시 긍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태형 감독이 언급했듯이 손성빈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투수 리드다. 그는 투수들이 편안하게 공을 던질 수 있도록 신뢰를 주는 동시에, 공격적인 볼 배합으로 빠르게 카운트를 선점하는 운영을 펼친다. 불필요한 유인구를 남발하기보다 승부를 빠르게 가져가며, 설령 장타를 허용하더라도 전체적인 투구 수를 줄이고 이닝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이러한 변화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유강남이 주전 포수로 나섰던 개막 후 9경기에서는 선발진의 퀄리티스타트가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반면 손성빈이 마스크를 쓴 이후에는 이를 뛰어넘는 수준의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볼넷 감소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시즌 초반 9경기 동안 롯데 투수진은 78.1이닝에서 무려 60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9이닝당 6.89개의 볼넷으로 리그 최다를 기록했다. 선발진의 이닝당 투구수 역시 19개를 넘겼고, 불펜까지 포함하면 20개를 웃돌았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는 볼넷이 단 2개에 불과할 정도로 제구 안정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손성빈(왼쪽)이 지난 10일 고척 키움전에서 로드리게스와 복기를 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4.12 wcn05002@newspim.com

투수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10일 도미넌트 스타트를 기록한 뒤 "포수의 리드가 내 스타일과 잘 맞았다. 좋은 호흡 덕분에 내 투구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었다"라며 손성빈에게 공을 돌렸다.

물론 아직은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 2002년생의 젊은 포수인 손성빈은 타율 0.077(13타수 1안타)로 공격에서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현 시점에서는 유강남이 주전 포수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고, 손성빈은 경험을 더 쌓아야 하는 단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지션 특성상 포수는 공격보다 수비와 경기 운영 능력이 더 중요한 자리다. 최근 보여준 안정적인 리드와 투수진과의 호흡을 고려하면, 손성빈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롯데의 상승세 뒤에는 조용하지만 분명한 변화가 존재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손성빈이 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