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바클레이스와 스티펠이 23일 S&P500 연말 목표를 7800으로 상향했다
- 기업 실적·AI 설비투자 호조로 추가 강세를 기대하지만 국채 금리·차입비용 상승을 핵심 위험으로 봤다
- 소비 업종엔 부정적 견해를 유지하고 금융은 중립으로 낮추며 헬스케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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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바클레이스와 스티펠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연말 목표치를 7800으로 끌어올렸다. 기업 실적 호조를 이 같은 강세론의 근거로 제시했다.
바클레이스와 스티펠은 이날 각각 보고서를 내고 S&P500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78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목표치는 전날 종가인 7472.79보다 약 4.4% 높은 수준이다. 바클레이스는 2027년 지수 목표치를 8800으로 제시해 추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베누 크리슈나가 이끄는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팀은 보고서에서 "주식 강세장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지원이 약해지는 만큼 실적과 인공지능(AI) 설비투자(capex) 가시성이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기대는 강력한 기업 실적에 기인한다. 바클레이스는 올해 S&P500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321달러(약 48만1500원)에서 337달러로 상향했다.
스티펠도 보고서에서 "S&P500지수의 상승은 뜨거운 경제와 강한 영업 레버리지가 폭발적인 이익 성장을 견인한 실적 주도로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S&P500지수는 AI 낙관론,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정에 힘입어 올해 들어 9.2% 상승했다. 이번 목표치 상향은 증권가에서 확산하는 강세 전망에 힘을 보탰다. 일부에서는 지수가 8000선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와 견조한 고용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을 자극했고, 이는 주식 성과를 짓누를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바클레이스는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 이후 나타난 증시 반등은 시장의 회복력을 재확인시켜 줬지만, 국채 금리가 주식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바클레이스는 차입 비용 상승 외에도 막대한 AI 예산과 소비 지출을 둘러싼 우려가 여전하다고 지적하며, 소비 관련 업종에 대한 '부정적(negative)' 견해를 유지했다. 금융에 대한 투자 의견은 '중립(neutral)'으로 하향했으며 헬스케어를 '중립'으로 상향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