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금융위원회가 3일 부동산PF 점검회의를 열고 한시적 금융규제 완화를 12월 말까지 연장했다.
- 3월 말 기준 PF 익스포저는 169조8000억원이며 연체율은 소폭 상승했으나 시장은 전반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 유의·부실우려 사업장 16조4000억원에 대해 금융당국은 정리·재구조화와 정상 사업장 자금 공급을 병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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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까지 총 18.9조원 부실사업장 정리 및 재구조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한시적 금융규제 완화 조치를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3일 서울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금융감독원, 관계부처, 금융·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PF 시장 동향과 사업성 평가 결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PF 연체율 다소 상승했으나 시장 안정세 유지
3월 말 기준 금융권 PF 대출 잔액은 115조5000억원으로, 전체 PF 익스포저(대출, 토담대, 채무보증 등)는 16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익스포저는 전 분기(174조3000억원) 대비 4조5000억원 감소하며 사업 정리 및 재구조화가 진행 중임을 보여줬다.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 4.65%로 전 분기 대비 0.77%p 상승했다. 특히 중소금융회사의 토지담보대출 연체율은 31.88%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보였는데, 이는 대출 잔액 감소세와 연체액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금융당국은 신규 자금 공급이 원활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시장 전반의 안정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의·부실우려 사업장 16.4조 원… "정리·재구조화 속도 낼 것"
신 사업성 평가 결과, 유의(C)·부실우려(D)로 분류된 여신은 16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9.6%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 규모와 비중이 다소 증가했는데, 이는 최근의 건설 원가 상승 및 시중 금리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월 말까지 총 18조9000억원 규모의 부실 사업장이 정리(13조6000억원) 및 재구조화(5조3000억원)됐다. 다만 올해 들어 정리 속도가 다소 둔화됨에 따라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의 부실 감축 방안 이행 현황을 집중 관리하고, 사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적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당초 상반기 종료 예정이었던 부동산 PF 관련 한시적 금융규제 완화 조치 9건 중 6건을 올해 12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자금 공급 및 재구조화 관련 임직원 면책, 신규 자금 공급 시 자산건전성 분류 완화 등이 포함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건설업계는 "공사비와 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는 현장이 많다"며 사업성이 양호한 사업장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을 당부했고, 금융당국은 "정상 사업장에는 신규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금융권의 협조를 구하는 한편, 부실 사업장의 정리·재구조화를 촉진하기 위해 PF 정상화 지원펀드 점검 및 개선 방안을 지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