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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메모리 초호황 올라탄 강파룡② '샌드위치층 딜레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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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핌이 7월 6일 강파룡의 실적과 홍콩상장 추진을 심층 분석했다.
  • 강파룡은 메모리 초호황 속 2026년 순익 성장률 전망이 850% 이상으로 상향됐지만 재고 급증 탓에 현금압박을 겪고 있다.
  • 원칩을 글로벌 웨이퍼 업체에 의존하는 팹리스 구조로 업황 순환에 실적이 크게 흔들려 '샌드위치층 딜레마'를 안고 있다는 평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실적개선에도 현금압박, 샌드위치층 딜레마 도전
제품과 기술 경쟁력 기반, 지속성장 여부 진단

이 기사는 7월 6일 오후 2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메모리 초호황 올라탄 강파룡① 홍콩상장으로 '더블 모멘텀'>에서 이어짐.

◆ 올해 순익 성장률, 기관 목표치 850%로 상향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중국 본토 A주 반도체 섹터 177개 기업의 올해 1분기 순이익 총액은 25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가까이 늘었다.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40% 포인트 이상 확대됐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7.06 pxx17@newspim.com

구체적으로 올해 1분기 순이익 증가율이 높거나 대폭 흑자 전환한 기업들은 주로 메모리 분야에 집중돼 있다.

강파룡(江波龍∙LONGSYS 301308.SZ)을 비롯해 덕명리(德明利∙TWSC 001309.SZ), 바이윈스토리지(佰維存儲∙BIWIN∙백유존저과기 688525.SH) 등 3개 기업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들은 중국 현지 기관이 올 한해 성장 목표치를 상향 조정한 A주 반도체 테마주에서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 기준으로 상위권 TOP3를 차지한 종목이기도 하다.

수쥐바오에 따르면 177개 반도체 기업 중 2025년에 흑자를 실현하고, 기관의 최신 컨센서스 기준 2026년 순이익 증가율이 올해 3월 31일 내놨던 목표치보다 높은 기업은 39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 전망에 따르면, 39개 기업 가운데 최신 컨센서스 기준 2026년 순이익 증가율이 10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16개사로, 3월 31일 전망치를 내놨을 당시 대비 7개사가 늘었다.

그 중 강파룡은 최신 기관 컨센서스 기준 2026년 순이익 증가율이 8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3월 31일 전망치는 110% 미만이었다. 

중원증권은 강파룡이 장기공급계약(LTA) 및 업무협약(MOU) 재계약을 통해 원자재 공급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했으며, 선진 스토리지 기술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단말 AI를 전면적으로 수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급 제품 체계를 구축해 해당 사업이 고속 성장 중이며, 실적 역시 지속적인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7.06 pxx17@newspim.com

◆ 실적개선에도 현금압박, 홍콩상장 배경

2023년 반도체 혹한기를 넘어 2025년 후반기부터 도래한 호황기를 맞이해 강파룡의 A주 시가총액은 단숨에 2000억 위안을 돌파하며 화려한 반전을 이뤘고, 연매출 200억 위안 이상과 약 15억 위안의 순이익을 앞세워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강파룡이 순조롭게 상장할 경우 반도체 섹터의 또 다른 대형 'A+H주(중국 본토 A주와 홍콩증시에 동시 상장된 종목)'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다만, 강파룡이 넘어서야 할 도전 과제도 만만치 않다. 올해 1분기 강파룡의 순이익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의 2.5배를 넘었지만, 현금흐름 압박은 여전해 '자금 수혈'이 시급하다. 

1분기 강파룡의 영업현금흐름은 28억7500만 위안 순유출을 기록했는데, 주된 원인은 대량으로 비축된 재고였다. 상품 구매 및 용역 수령에 지급한 현금은 133억 위안에 달했고, 1분기 말 재고는 179억6000만 위안으로 전년 말 대비 53.81% 증가했다.

재고를 쌓아 이익 공간을 확보하는 전략은 잘못됐다고 평가할 수는 없지만, 동시에 단기 자금 압박도 불러왔다.

H주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 외에도, 강파룡은 5월에 A주 유상증자 계획도 추진했다. 최대 37억 위안까지 조달할 계획이며, 자금은 반도체 저장장치용 컨트롤러 칩 시리즈 연구개발과 AI 분야 고급 저장장치 연구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고, 이 가운데 11억 위안은 유동성 보강에 직접 투입된다.

홍콩 상장과 A주 유상증자를 양축으로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글로벌 확장과 AI 전환을 위한 강파룡의 필연적 선택이자, 동시에 시간과의 경쟁을 벌이는 자본 게임이기도 하다. 다음에 찾아올 수 있는 '혹한기'를 견뎌내기 위해서는, 강파룡이 사전에 카드를 준비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홍콩상장 추진은 현재 강파룡이 직면해 있는 현금압박을 해소하기 위한 돌파구적 시도이기도 하다. 아울러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 여부는 강파룡이 제품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AI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지와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7.06 pxx17@newspim.com

◆ '샌드위치층 딜레마' 극복 도전과제

강한 순환성을 가진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그 안에 몸담은 모든 기업은 마치 바다 속 물고기처럼 밀물과 썰물 속에서 생존을 도모해야 한다.

2023년 응용 수요 시장의 부진으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혹한기에 빠졌고, 강파룡도 큰 타격을 받았다. 그 해 매출은 101억3000만 위안, 매출총이익률은 4.7%로 하락했으며, 순손실은 83억7000만 위안에 달했다. 이는 메모리 제품 100위안을 팔 때마다 강파룡이 거의 9위안을 보태줘야 했다는 뜻이다.

전환점은 2024년에 찾아왔다. 업스트림 웨이퍼 제조업체들이 생산능력 축소를 통해 가격을 통제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가격이 바닥을 찍고 반등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은 거의 수직에 가까운 회복 곡선을 그린 강파룡의 재무지표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해당 년도 매출은 174억6000만 위안으로 뛰어올라 전년 대비 72.5% 증가했고, 매출총이익률은 15.8%까지 회복됐으며, 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어 5억500만 위안에 이르렀다.

2025년 하반기에는 AI 연산 붐이 가져온 거대한 스토리지 수요 부족으로 메모리 반도체가 슈퍼사이클에 진입했고, 반도체 업계는 거대한 호황기를 맞이하게 된다.

강파룡도 예외는 아니었다. 2025년 매출은 227억7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4% 증가했고, 순이익은 14억9800만 위안에 달해 전년의 거의 3배에 이르렀다.

반도체 사이클의 변화가 강파룡 재무지표에 미치는 연관성을 분석해보면, 강파룡의 업계 내 위치는 극명히 드러난다. 다운스트림과 업스트림 사이에 끼인 '샌드위치층'에 갇힌 처지로, 강파룡의 실적은 주기적 상황에 종속돼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사진 = 강파룡 공식 홈페이지] 플래시 메모리 및 D램(DRAM) 기술 연구개발업체 강파룡(江波龍∙LONGSYS 301308.SZ)의 제품 홍보 이미지.

앞서 소개했듯 강파룡은 웨이퍼를 생산하지 않고 장기간 글로벌 대형 업체들로부터 원칩 공급에 의존하는 팹리스(Fabless,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회사의 실적 변동은 다운스트림 최종 고객의 수요와 강하게 연동돼 있어 매출총이익률은 업계의 주기적 변동에 크게 흔들린다. 또 업스트림 웨이퍼 제조업체의 가격 책정에도 직접적으로 묶여 있어 자체 가격 결정력은 미약하다.

다른 팹리스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강파룡의 생산 방식은 업스트림 웨이퍼 제조업체와 컨트롤러 칩 공급업체로부터 메모리 웨이퍼와 컨트롤러 칩을 구매하거나, 자체 설계한 칩을 웨이퍼 업체에 위탁 생산한 뒤, 중국의 쑤저우(蘇州)와 중산(中山), 해외 브라질 공장에서 패키징, 테스트, SMT(표면실장기술) 및 완제품 조립을 진행하는 구조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원재료 비용은 각각 강파룡 매출원가의 85.2%, 86.7%, 88.1%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메모리 웨이퍼가 원재료의 75% 이상을 차지했고, 글로벌 메모리 웨이퍼 공급업체는 매우 집중돼 있다.

현재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전 세계 DRAM 웨이퍼의 약 90%를 장악하고 있고, 이들 3개 업체에 더해 키옥시아, 샌디스크가 NAND Flash 메모리 웨이퍼 공급의 90%를 함께 쥐고 있다.

결론적으로 메모리 산업 순환 효과 아래 실적 반등을 이뤘더라도 강파룡은 여전히 '샌드위치층'의 딜레마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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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 한국인 9명 연락두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히말라야 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대규모 산사태가 강으로 무너져 내리며 홍수가 발생해 최소 9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한국인 9명도 연락두절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네팔 경찰을 인용해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95구라고 보도했다. 네팔 관광부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 여행자 34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인도인이 100명 이상이고 미국인 3명, 영국인 12명이 포함됐다. 네팔 관광청은 별도로 집계한 잠정 자료에서 실종자를 384명으로 밝혔으며, 이 가운데 네팔인이 93명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인도, 영국, 네덜란드, 호주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연락이 끊긴 한국인이 9명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8시 30분께 발생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감축관리청(NDRRMA)은 위성사진 초기 분석 결과 네팔·중국 라수와가디 국경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렌데강에서 눈과 암석 산사태로 토사를 동반한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쪽 국경에서 촬영된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사람들이 달아나는 가운데 암석과 진흙, 물이 뒤섞인 급류가 건물과 차량을 덮치는 장면이 담겼다. 독일지질과학연구소(GFZ)는 영상에 찍힌 시각보다 약 7분 앞서 규모 4.4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은 의회에서 이 지역 지진이 눈사태를 유발해 홍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초기 보고에서 제기됐다고 말했다. 네팔 누와코트군 트리슐리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수로 건물이 진흙에 덮여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27 mj72284@newspim.com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의 창첸궁 기후환경위험 책임자는 렌데강으로 얼음과 암석이 쏟아진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네팔·중국 국경 하천 상류에 여전히 막힌 부분이 남아 있어 당국은 두 번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에서는 가옥과 도로, 발전소가 휩쓸려 갔다. 인구 약 5만 명인 라수와군의 샤프루베시와 티무레 일대는 강물이 정상 수위를 넘어서면서 구조 헬기가 착륙하지 못했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무너진 집과 떠내려가는 차량, 쓸려 나가는 철교가 잡혔다. 라수와의 보건 인력 툴라 바하두르 BK는 로이터통신에 "어디를 봐도 참상"이라며 "강가 마을들이 완전히 쓸려 갔고 내 친척 다섯 명도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나렌드라 파리야르 지역 행정관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다"며 렌데강이 흘러드는 보테코시강 유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군 헬기로 250명 이상을 구조했으며 경찰과 군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여러분의 구조와 치료, 식량, 거처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며 "이런 재난에는 모두가 함께 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 피해도 크다. 신화통신은 산사태가 지룽 국경 통제소를 덮쳐 시가체 지역의 도로와 통신, 전력이 끊겼다고 전했다. 티베트 당국은 지룽현에서 실종자가 나왔다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우려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당국은 인력 601명과 차량 113대, 수색견과 구조 장비를 투입했다. 구조대원은 CCTV 인터뷰에서 국경 통제소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결과가 없다"고 말했다. 드론으로 예비 점검한 결과 국경검문소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흙이 매우 두껍고 비가 계속 내려 수위가 언제든 오를 수 있어 날씨가 큰 걱정"이라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위험 지역 주민을 이주시키라고 지시했다. 2차 재해를 막기 위한 감시와 조기경보 강화도 주문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질재해 2급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4단계 체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다. 재정부와 자연자원부는 중앙 자연재해 구호기금 1억2000만 위안(약 1790만 달러)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복구와 재건을 위해 중앙 예산 1억 위안을 배정했다. 홍수는 국경 아래로도 번지고 있다. 해발 약 2000m에서 흘러내린 흙탕물이 네팔과 접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비하르주로 향하면서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비하르주 당국은 6개 지구에서 약 5000명을 대피시켰으며 총 1만~1만2000명을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샤 네팔 총리와 통화하고 애도를 전했다. 모디 총리는 엑스(X)에 "인도는 네팔에 가능한 모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팀이 구조와 구호 활동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통신(PTI)에 따르면 이 지역에 있던 인도인 상당수는 티베트의 카일라스산과 마나사로바르호를 찾는 순례에 나선 이들이었다. 힌두교와 불교에서 성지로 여기는 곳이다. 보테코시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네팔 트리슐리강으로 흘러들고 인도에서는 간다크강이 된다. 지난해에도 이 강에서 홍수가 나 9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으며 네팔과 중국을 잇는 우호의 다리가 유실돼 교역과 교통이 수개월간 마비됐다. 당시 홍수는 티베트의 빙하 위 호수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역 기후 감시기관은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8-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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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역대급 실적 주가 급등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8월27일 CNBC와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엔비디아(NVDA) 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실적 발표 직후에는 잠잠했지만,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인공지능)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높아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중장기 성장 전망과 대규모 공급망 투자가 확인되면서 AI 투자 열기가 쉽게 식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다시 부각됐다.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962억2000만달러(약 133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로 시장 예상치 2.10달러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LSEG가 집계한 예상치 921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AI 사업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890억달러(약 123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을 1080억달러(약 149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실적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하락하며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차분했다. 이미 엔비디아가 높은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반복적으로 내놓으면서 단순한 '어닝 서프라이즈'만으로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황 CEO가 컨퍼런스콜에서 "AI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부터다. 황 CEO는 AI가 실제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AI가 만들어내는 토큰이 생산성과 수익성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 후 엔비디아 주가는 4% 넘게 급반등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황 CEO의 발언은 AI가 단기적인 투자 열풍을 넘어 실제 생산성과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엔비디아의 자신감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여전히 AI 시장의 대표적인 가늠자로 평가된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전 세계 주요 데이터센터와 첨단 AI 모델을 구동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 AI 대표주, 중장기 성장 기대 다시 키워 시장에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중장기 성장 전망이었다. 코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약 44~45%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크레스 CFO는 AI 수요가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부터 최첨단 AI 연구소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공급 제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이 같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도 엔비디아 성장의 핵심 배경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플랫폼스(META) 등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들은 올해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지출이 7300억달러(약 1011조8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약 4000억달러(약 554조4000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규모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년간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온 기업 가운데 하나다. 약 4년 전 시작된 AI 주도 강세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약 1700% 폭등하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으로 올라섰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주춤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2% 이상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0% 넘게 올랐다.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서로 투자하거나 보증하는 이른바 순환형 거래(circular deals)가 AI 수요를 실제보다 부풀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엔비디아 역시 AI 인프라 자금 조달 과정에서 고객사에 금융 지원과 보증을 제공하면서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엔비디아는 모든 토지·전력·셸 보증 계약에 따른 최대 총 익스포저가 35억달러(약 4조9000억원)라고 밝혔다. ◆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 2790억달러로 두 배 이상…메모리 조달에 집중 엔비디아의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은 크게 늘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이 전 분기 1190억달러(약 165조원)에서 2790억달러(약 387조원)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메모리 조달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앞으로 상당한 성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공급망과 인프라, 파트너 생태계 전반에서 전략적 약정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메모리를 비롯한 핵심 부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향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사다. ◆ AI 낙관론자들에게는 여전히 긍정적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AI 업종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실적이 다른 AI 관련주까지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순환매 국면에 있는 만큼 이런 흐름이 계속될지, 아니면 엔비디아 실적이 AI 관련주를 다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직후 시장의 반응이 미지근했던 것은 투자자들이 이미 여러 차례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경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8개 분기 연속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았다. 엔비디아 주식과 풋옵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마인드셋 웰스 매니지먼트의 세스 히클 CIO는 "엔비디아의 진짜 과제는 더 이상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엄청나게 좋은 실적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경우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것은 거의 시장에 들어가기 위한 입장료와 같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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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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