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7일 닛케이주가는 한국 증시 급락 여파로 2.12% 하락했다.
- 코스피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 도쿄 증시도 반도체주 매도세 확산으로 장중 1700포인트 넘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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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7일 닛케이주가는 이날 한국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키옥시아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장중 닛케이평균의 낙폭은 한때 170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12%(1480.73엔) 하락한 6만8256.96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0.97%(39.70포인트) 내린 4062.26포인트로 마감하며 7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2026년 2분기(4~6월) 잠정 실적을 발표했지만, 차익실현에 밀리며 낙폭을 키웠다. SK하이닉스도 동반 하락하면서 코스피 시장에서는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 증시의 급락과 보조를 맞춰 도쿄시장에서도 키옥시아를 비롯해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 등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와 무라타제작소, 다이요유덴 등 전자부품 업체, 후지쿠라 등 전선주까지 매도세가 확산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기술적으로도 닛케이평균은 그동안 지지선 역할을 했던 25일 이동평균선(6일 기준 6만8609엔)을 뚜렷하게 하향 이탈하면서 단기 투자자들의 손절 매도를 부추겼다. 장중에는 6만8000엔선이 무너지기 직전까지 밀렸다.
야마다 쓰토무 미쓰비시UFJ e스마트증권 마켓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과도하게 매수됐던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 종목의 과열을 식히는 움직임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날 오전에는 닛케이평균이 상승하는 장면도 있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도 2% 이상 상승했다.
일본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와 일본 증시에 대한 낙관론을 바탕으로 일부 해외 자금이 닛케이225 선물 매수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11조4351억엔, 거래량은 24억9323만주였다. 하락 종목은 772개, 상승 종목은 746개, 보합은 40개였다.
그 외 주요 종목 중에서는 TDK와 교세라가 하락했고, 야스카와전기와 오므론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패스트리테일링과 료힌케이카쿠는 상승했으며, 리크루트홀딩스와 KDDI도 강세로 마감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