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아스트라 효과] ①AGI 시대 코 앞? AI 설비투자 명분에 힘 보탤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오픈AI가 8일 GPT-6 아스트라를 출시했다
  • 아스트라는 컴퓨터 조작 범위를 넓혔다
  • 월가서는 AI 설비투자 확대 기대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장시간 업무 등 다방면으로 확대 가능성 보여"
"AI 투자 수익화 시점, 아스트라가 기대 키워"
골드만 "값싼 AI 아닌 똑똑한 AI가 수요 늘려"
세미애널리시스 "성능 경쟁 승부는 학습 연산"
수익화 속도에 유보론도, 성능 평가 과도 지적도

이 기사는 9월 8일 오후 3시1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오픈AI가 지난주 출시한 신형 모델 'GPT-6 아스트라'를 계기로 월가에서 인공지능(AI) 설비투자 셈법을 재평가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아스트라가 코딩에 집중돼 온 AI 활용 범위를 컴퓨터 조작이나 장시간 업무 등 다방면으로 넓힐 수 있다는 호평이 이어지면서 수요 강세론의 전제에 새 근거가 더해졌다는 평가다. 설비투자 논쟁의 핵심 중 하나인 수익화 지체 우려를 덜어내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따른다.

◆"활용 범위 큰 폭 확대 기대"

아스트라에 대한 호평은 활용 범위 확대 기대감에 모인다. 오픈AI는 아스트라가 브라우저와 전문 소프트웨어를 직접 조작해 문서와 스프레드시트를 만들고 과학과 사이버보안 영역의 장시간 작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머릿속에 떠올린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만 하면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오픈AI 측의 주장이다. 컴퓨터 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OS월드2.0 완료율은 72.6%로 전작 'GPT-5.6 솔'의 65.7%를 넘었고 작업당 소요 시간은 75분에서 40분으로 축소됐다.

오픈AI의 신형 모델 GPT-6 아스트라 소개 화면 갈무리 [사진=오픈AI 홈페이지]

*컴퓨터 조작(computer use)은 AI 모델이 사람처럼 화면을 보고 마우스와 키보드를 직접 움직여 브라우저·데스크톱 프로그램을 다루는 기능이다. 별도의 API 연동 없이 일반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쓰는 방식이어서 사용자가 하던 화면 작업 자체를 대신한다. 목표를 제시하면 모델이 계획을 세우고 프로그램을 열어 단계별로 실행하며 중간 검증까지 거쳐 결과를 내는 형태다.

초기 이용자들의 검증 결과도 오픈AI 발표 내용과 다르지 않았다. 출시 이틀 동안 개발자 사이에서 아스트라로 20여분 만에 상호작용이 가능한 시가지 3D 모형이 제작되는가 하면 하루 만에 12인 접속 슈팅게임이 완성되기도 했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직접 움직여 일러스트 채색을 끝낸 사례도 나왔다. 코딩에 집중돼 온 AI 활용이 실무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오는 근거다.

이른바 'AGI(범용인공지능; 인간 수준의 지적 업무를 두루 수행하는 AI)' 도달 여부를 둘러싸고는 논쟁이 진행형이지만 사용자들은 정의보다 방향에 반응했다. 오픈AI의 그레그 브록먼 사장은 "AGI 시대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GI가 도래했다"고 했다. AI 연구자 게리 마커스는 근거도 기준도 없는 선언이라고 반박했다. AGI 달성 판단 여부와 무관하게 AI에 위임할 수 있는 업무 범위의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는 반론이 드물다.

◆설비투자 우려 덜어줄까

현재 AI 설비투자 논쟁의 쟁점은 AI의 수익화 시점에 있다. 하이퍼스케일러가 차입을 일으켜 데이터센터 건설 재원을 조달하고 반도체 업체가 고객사 구매 자금에 보증을 제공하는 사이 조달 금리는 자금 수요에 따라 상승했다. AI 수요 증가세가 설비투자 확장 속도만큼 늘지 못하면 매출이 이자와 감가상각비를 넘어서기 전에 차입 비용이 기업의 자금 사정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졌다.

AI 모델의 출시 시점별 에포크역량지수(ECI) 추이 [자료=에포크AI]

수요의 가파른 확대에 제한이 걸릴 수 있다는 염려는 AI 활용이 코딩에 집중된 채 다른 업무로 빠르게 확장되지 못했다는 데서 나왔다. 맥킨지가 지난달 발표한 올해 조사에서 AI 에이전트 활용이 확산 단계에 이른 부문은 정보기술(IT)과 지식관리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작업 범위가 명확하고 결과를 측정하기 비교적 용이한 개발 업무를 제외하고는 도입이 시험 단계에 머물렀다는 의미다.

활용 범위 확장이 과금 단위인 토큰의 가격 하락 속도에 미치지 못한 점도 우려를 더 했다. 차순위 모델의 성능이 선두와 비슷해질 때마다 기업은 더 싼 모델로 옮겨 갔고 토큰 가격은 8월 한 달 29% 떨어져 100만토큰당 1달러선(실리콘데이터의 토큰지출지수 기준)을 밑돌았다. 사용량이 늘어도 달러 환산 지출은 거의 늘지 않았다. 골드만삭스의 트레이딩 데스크는 아스트라 출시 전 보고서에서 같은 상태가 이어지면 기업가치 평가 배수(멀티플)가 유틸리티 기업 수준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골드만삭스 판단 선회

골드만삭스의 데스크는 아스트라 출시 이후 결론을 바꿨다. 리치 프리보로츠키 델타원(기초자산 가격 변동을 일대일로 추종하는 상품의 거래 부문) 트레이딩 데스크 책임자는 4일 보고서에서 아스트라가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렸고 AI 강세론이 기다려 온 성능 도약에 해당한다고 썼다. 전날 토큰 가격 하락을 근거로 설비투자 회수를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지능의 도약이 토큰 가격 하락에 따른 문제를 줄인다는 판단으로 옮겨 간 셈이다. 연산 과잉이 문제가 되는 조건은 모델 성능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 한정되고 아스트라는 반대 방향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판단이 바뀐 근거는 성능 도약이 새 수요를 만든다는 데 있다. 프리보로츠키 책임자는 "가격 하락과 지능의 실질적 도약은 다르다"고 썼다. 비용이 하락하면 기업은 같은 일을 저렴하게 시킬 뿐이지만 모델이 더 똑똑해지면 전에는 맡길 수 없던 일을 맡기게 돼 수요의 총량이 커진다는 이야기다. 장시간 업무 등 복합적인 작업이 과금 대상에 들어오면 토큰 단가 하락을 매출 증가가 상쇄할 수 있다는 논리가 수익화 지체 우려를 더는 근거로 제시됐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프리보로츠키 책임자는 아스트라를 설비투자 지속의 정당성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규정했다. 신규 수요 창출 기대에 더해 경쟁사의 추가 투자가 근거다. 아스트라 수준의 성능 도약이 확인되면 다른 경쟁사는 격차를 메우기 위해 학습 연산을 늘릴 수밖에 없고 그 결과로 설비투자 사이클의 지속성이 강화된다는 논리다. 그는 "더 나은 것을 만들 여지가 남아 있다는 믿음이 되살아난다"고 썼다.

◆학습 연산 투자 확대 전망

엔비디아(NVDA)는 아스트라를 연산 수요 확대의 근거로 내세웠다. 황 CEO는 6일 소셜미디어 엑스 게시글에서 아스트라가 그레이스 블랙웰 NV링크72(엔비디아의 서버 랙 단위 AI 학습 시스템, 블랙웰 GPU<화상처리장치> 72개를 한 랙에 묶은 제품)에 탑재된 GPU 10만여개로 훈련됐다고 밝혔다. 오픈AI가 텍사스주 스타게이트 부지에서 진행한 아스트라 훈련은 오픈AI 역대 최대 규모다.

황 CEO는 또 같은 글에서 "GPU 40만개가 다음으로 가동된다"고 예고했다. 배분 대상과 설치 장소와 가동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아스트라 훈련에 쓰인 규모의 4배에 해당하는 만큼 시장에서는 오픈AI의 차기 모델 훈련용 물량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있다. 성능 도약이 다음 세대 모델의 학습 연산 투자를 부른다는 프리보로츠키 책임자의 판단과 같은 방향의 예고다.

오픈AI의 아스트라 모델을 계기로 차세대 모델 성능을 좌우하는 학습 연산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는 세미애널리시스의 분석과도 맞물린다. 딜런 파텔 세미애널리시스 창업자에 따르면 오픈AI와 앤스로픽은 확보한 연산능력 가운데 외부 서비스용 추론 비중을 줄이고 차세대 모델 학습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한다. 아스트라급 성능 도약 뒤에 격차를 벌리거나 메우는 방법은 학습 규모 확대뿐이어서 성능 경쟁의 승패가 추론이 아니라 학습 연산에서 갈린다는 판단이다.

◆수익화 속도에 유보론도

아스트라 출시를 계기로 AI 활용 범위 확대라는 방향에는 이견이 적지만 매출로 이어지는 속도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보적 평가가 따른다. 확대된 활용 범위에서 나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업 고객의 AI 지출은 도입 절차에 크게 좌우돼서다. 에이전트는 회사 시스템에 접속해 송금과 자료 삭제 같은 되돌리기 어려운 조작을 실행하고 오류의 법적·재무적 책임은 기업이 진다. 통제 장치와 책임 소재를 정하기 전에는 접근 권한을 넓힐 수 없는 이유다. 가트너는 6월 보고서에서 AI 에이전트를 실제 배치한 기업이 17%에 그친다고 했다.

미국 텍사스주의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 [사진=블룸버그통신]

일각에서는 아스트라의 성능 우위의 폭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티피셜애널리시스 인텔리전스지수에서 아스트라는 61.2로 전작 60.9와 차이가 작고 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5.1의 65.7에는 못 미쳤다. 글쓰기 평가에서는 전작보다 후퇴했다는 평가도 있다. API 가격은 입력 100만토큰당 10달러·출력 50달러로 전작의 2.5배다. 성능 도약이 매출로 이어질지는 기업 고객이 상승한 단가를 얼마나 받아들일지에 달렸다는 설명이 덧붙여진다.

그럼에도 아스트라가 AI 활용의 방향을 앞당겨 보여줬다는 평가에는 이견이 적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스티븐 로젠부시 CIO저널 편집장은 뉴스레터에서 4일 아스트라와 앤스로픽 페이블 5.1이 필요한 도구와 프로그램을 스스로 찾아 일을 끝내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AGI 시대의 시작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로젠부시 편집장이 같은 뉴스레터에서 인용한 음성 AI 업체 올리브의 빌 응우옌 창업자는 "제약은 모델 성능이 아니라 개인과 조직의 배치 의지"라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