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가스공사는 지난해 순이익이 88.5% 급감했다
- 직원 평균보수는 1억609만원으로 처음 1억원을 넘겼다
- 부채 42조원·미수금 14조원 속 보수·복지비는 늘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부채 42조8000억·미수금 14조, 재무부담 막대
평균 연봉 1억원대, 작년대비 1200만원 늘어
실적수당·복리후생비 등 보수·복지 비용 증가
[세종=뉴스핌] 김하영 기자 =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88% 넘게 급감한 가운데, 직원 평균연봉은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가 42조원을 넘고 원료비 미수금도 14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실적수당과 복리후생비 등 직원 보수·복지 비용은 오히려 늘었다.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가스공사의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은 1323억원으로 전년 1조1490억원보다 88.5%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조34억원에서 2조1012억원으로 30% 줄었다. 해외사업 손상차손 등이 포함된 기타손실 6464억원과 순금융비용 1조2333억원이 겹치면서 순이익 감소폭이 커졌다.

재무 부담도 여전히 막대한 상황이다. 지난해 말 가스공사의 부채는 42조8289억원으로 부채비율은 396.6%에 이른다. 도시가스 요금으로 회수하지 못한 원료비 미수금은 13조9954억원이다. 4년째 13조~14조원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직원 보수는 대폭 증가했다. 정규직 1인당 평균보수는 지난 2024년 9402만원에서 지난해 1억609만원으로 1207만원 늘었다. 증가율은 12.8%로 평균연봉이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선 셈이다.
인건비 총액도 같은 기간 3859억원에서 4531억원으로 17.4% 증가했다. 특히 직원 1인당 실적수당은 970만원에서 1431만원으로 47.5% 뛰었다. 기관장 연봉 역시 1억5414만원에서 2억5079만원으로 62.7% 올랐다.
복리후생비 증가폭도 컸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199억9000만원을 새로 출연했다. 이에 따라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는 2024년 176만원에서 지난해 422만원으로 2.4배 불어났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직원에게 무상 지원한 금액도 34억원에서 131억원으로 3.9배 늘었다. 대학생 자녀 학자금 무이자 융자도 계속 운영돼 지난해 274명에게 총 10억3000만원이 지원됐다.
최수진 의원은 "14조원의 미수금을 빚으로 버티는 공기업이 평균연봉 1억원 시대를 열고, 복지기금에 200억원을 쏟아부은 것은 국민 눈높이와 대단히 동떨어진 도덕적 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국정감사에서 실적수당 급증 및 복지기금 출연 결정 과정을 철저히 규명하고, 해외 사업별 투자·회수·손상 내역을 송곳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gkdud93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