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16일 청해부대 파견 연장 동의안 제출을 검토했다
- 작전구역을 오만만까지 넓히고 초계기 1대를 추가 투입했다
- 정부는 미·이란 전쟁 파병 논란을 피해 시행을 종전 뒤로 미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방부 "연장 동의안 제출 검토 중이나 세부 내용 결정된 바 없어"
오만만은 호르무즈 출구… 정부 "전쟁 중 파병은 없다" 선 긋기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연말 임무가 끝나는 청해부대의 파견 연장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작전구역을 아덴만에서 오만만까지 넓히고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투입하는 안이 거론된다.
오만만은 호르무즈 해협 바로 바깥 해역이다. 정부는 미국·이란 전쟁 파병으로 비칠 것을 우려해 시행 시점을 종전 이후로 미루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의 해적 활동이 예년에 비해 급증하는 등 안전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해부대는 동의안에 따라 2026년 12월 31일 임무가 종료될 예정"이라며 "정부는 만료 이전 연장 동의안 제출을 검토 중이나 세부 내용은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제출 시기에 대해서는 "통상 매년 이맘때쯤 제출해 왔다"고 설명했다.

검토안의 핵심은 작전구역 확대와 공중 전력 보강이다. 정부는 최근 아덴만 일대 해적 활동이 30% 이상 늘어난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한국 국적 선박과 국민 안전을 위해 작전구역을 오만만까지 넓히고, 해상초계기 1대를 보내 감시·정찰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현행 동의안은 파견 전력을 구축함 1척, 해상작전헬기 1대, 고속단정 3척 이내로 제한한다. 파견 지역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일대로 하되, 유사시 국민 보호를 위해 지시되는 해역을 포함한다. 초계기가 추가되면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으로 고정익 항공기가 청해부대 전력에 편입된다.
오만만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면 바로 이어지는 해역이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검토가 미·이란 전쟁 종식 이후 호르무즈 일대 해상 안전 확보와 재건 지원까지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는 "전쟁에서의 파병은 없다"는 원칙을 거듭 밝혀왔다. 작전구역 확대와 초계기 투입을 종전 이후로 늦추려는 것도 중동 분쟁과 엮는 확대 해석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이날 호르무즈 관련 질의에 아덴만 해적 문제와 동의안 만료 일정만 언급했다.
정부는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 소속 동명부대의 파견 연장 동의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동명부대 임무 역시 올해 말 끝난다. 2007년부터 약 20년간 레바논 남부에 주둔해 온 동명부대는 최근 철수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