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국민 생명 살리는 정부를 위해 안전제도 정비를 강조했다
- 이 대통령은 소방관 순직을 애도하며 유가족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 이 대통령은 안전 분야 예산·인력 확충과 시설물 전면 점검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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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김진석 소방위 애도…"국가가 유가족의 버팀목"
재난·강력범죄·중대재해·자살…"위협은 일상 곳곳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단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 전반의 제도와 인프라를 세심하게 정비해 나가야 한다"며 "소방과 경찰, 재난·재해 예방, 보건의료 등의 국민 안전을 위한 핵심 기능에 대한 대대적 정비 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군중 밀집 시설이나 교량 같은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대대적으로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4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 유가족 가족이자 든든한 버팀목 되겠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시작하며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영결식이 엄수됐다며 김 소방위를 애도했다.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부천시 오정구의 금속 사출·인쇄 공장 화재 현장에 선착대로 투입됐다가 고립돼 이튿날 숨졌다. 영결식은 19일 부천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엄수됐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목숨을 바친 김 소방위를 국민이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 국가가 유가족 여러분의 가족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함께 다친 소방관의 쾌유도 기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춘추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국가적 차원에서 소방관 처우 개선과 장비 보완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위험, 국민 삶 도처에…관행 벗어나 예산·인력 확충"
이 대통령은 "이번 안타까운 사고처럼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위협은 일상 곳곳에 존재한다"고 짚었다.
이어 "화재와 교통사고 같은 재난과 각종 자연재해, 관계성 범죄(친밀한 관계에서 벌어지는 범죄)와 무차별 범죄 등 강력 범죄, 산업 현장의 중대 재해, 경제적·사회적 고립에 따른 자살처럼 국민의 삶 도처에 다양한 형태의 위험이 광범위하게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다행스럽게도 우리 정부 출범 이후 산업 재해 사망자와 자살자, 여름철 풍수해 사망자가 크게 줄어드는 성과가 있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소방·경찰·재난재해 예방·보건 의료 등 국민 안전의 핵심 기능을 대대적으로 정비·보강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위험에 직면한 국민은 물론 현장 인력의 안전도 철저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전면 재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예산과 인력을 확충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에 전향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했다.
시설물 안전 점검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다행히 대형 사고는 없지만 혹시 모르기 때문에 군중 밀집 시설이나 교량 같은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대대적으로 해보면 어떨까 싶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목숨을 살리는 정부,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나라를 만드는 데 국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