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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덕'에 액추에이터 공급 나선 로보티즈…"초기 수요 75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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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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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보티즈가 26일 마이크로덕에 액추에이터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 초기 공급 요청은 로봇 5만대분인 액추에이터 75만개 규모다
  • 로보티즈는 수요 확대에 맞춰 내년 생산능력 확충을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폴렌 로보틱스와 공급 협약…마이크로덕 1대당 액추에이터 15개 탑재
초기 요청 물량 5만대 규모, 액추에이터 75만개 공급 수요
자체 휴머노이드 'AI 사피엔스' 구동 공개…우즈베키스탄 생산시설 확충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ROBOTIS)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언급으로 관심을 모은 소형 이족보행 로봇 '마이크로덕(Microduck)'에 액추에이터를 공급한다. 초기 공급 요청 규모는 로봇 5만대에 필요한 액추에이터 75만개로, 로보티즈는 수요 확대에 대비해 생산능력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로보티즈 본사에서는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허깅페이스의 자회사 폴렌 로보틱스(Pollen Robotics)의 공동창업자 매튜 라페르가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로덕 액추에이터 공급 협약식과 로봇 시연 행사가 열렸다. 양사는 마이크로덕 생산에 필요한 액추에이터의 안정적인 공급과 추가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시연된 마이크로덕은 폴렌 로보틱스가 개발한 오리 모양의 소형 이족보행 로봇이다. 두 발로 걷는 동작을 구현하며, 관절 구동에는 로보티즈의 소형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 XL330' 15개가 탑재된다. 액추에이터는 모터와 감속기, 제어기 등을 결합해 전기적 신호를 실제 움직임으로 전환하는 장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와 매튜 라페르 폴렌 로보틱스 공동창업자가 26일 서울 강서구 로보티즈 본사에서 마이크로덕 액추에이터 공급 계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6.10.26 nylee54@newspim.com

마이크로덕은 당초 강화학습 연구용으로 개발됐으나, 폴렌 로보틱스는 일반 소비자 시장으로도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소형 로봇의 보행과 다양한 동작을 구현하면서 제품 가격을 낮춰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마이크로덕 개발 과정에서 액추에이터를 공급하고 기계적 구조와 관련한 기술 협력을 진행했다"며 "제품 기획과 개발은 폴렌 로보틱스가 주도했으며, 로보티즈는 구동부품 공급과 기술 지원을 담당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현재 액추에이터 공급을 중심으로 협력하고 있지만, 자체 개발한 제어보드를 마이크로덕에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어보드의 실제 적용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매튜 라페르 폴렌 로보틱스 공동창업자는 "다이나믹셀은 오랜 기간 사용해 온 제품으로, 소형 로봇에서도 안정적인 성능과 신뢰성을 확인했다"며 "기존 리치 미니(Reachy Mini)에 적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덕에도 채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액추에이터의 가격과 품질뿐 아니라 오랜 기간 구축된 개발 환경도 중요한 요소"라며 "기존 협력을 통해 축적한 경험이 마이크로덕의 부품 선정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 마이크로덕 초기 요청 5만대분…내년 공급 확대 준비

폴렌 로보틱스가 최초 요청한 마이크로덕 공급 물량은 5만대 규모다. 로봇 한 대에 액추에이터 15개가 사용되는 만큼 전체 물량에 필요한 액추에이터는 75만개에 달한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폴렌 로보틱스가 최초로 요청한 마이크로덕 물량은 5만대"라며 "대당 액추에이터 15개가 탑재돼 총 75만개의 공급 수요가 발생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공급 물량과 납품 일정은 향후 발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마이크로덕의 주문도 증가하고 있다. 폴렌 로보틱스에 따르면 젠슨 황 CEO가 마이크로덕을 언급한 이후 3일 만에 약 1만대의 주문이 접수됐다. 폴렌 로보틱스는 제품의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을 주문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은 미국에 이어 주요 판매 시장 중 하나로, 회사가 중요하게 평가하는 상위 5개 국가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로보티즈 본사에서 진행된 마이크로덕 시연. 2026.10.26 nylee54@newspim.com

로보티즈는 증가하는 액추에이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기존 생산시설이 최대 수준으로 가동되고 있는 만큼 신규 물량을 공급하려면 생산 일정과 기존 주문 물량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현재 생산시설이 최대 가동 수준에 도달해 마이크로덕용 액추에이터를 추가 생산하려면 기존 주문 물량을 조정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올해 전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주문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시기는 생산능력이 확대되는 내년 2~4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액추에이터 공급은 주로 기업 간 거래(B2B)로 이뤄져 고객사나 적용 제품을 공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며 "마이크로덕은 일반 소비자에게도 알려진 제품인 만큼 로보티즈의 액추에이터가 실제 로봇에 적용되는 사례를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 자체 휴머노이드 'AI 사피엔스', 영상·텍스트 기반 로봇 동작 구현

이날 로보티즈 본사에서는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AI 사피엔스'의 구동 모습도 공개됐다. AI 사피엔스는 음악에 맞춰 팔과 다리를 움직이며 춤을 추는 모습을 보였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람의 움직임을 로봇에 적용하거나 새로운 동작을 생성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사람의 움직임이 담긴 영상에서 동작 데이터를 추출한 뒤 로봇의 관절 구조에 맞게 변환하는 리타기팅(Retargeting)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텍스트 명령에 맞는 동작을 생성하거나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움직임을 따라 하는 방식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로보티즈 AI 사피엔스의 춤 동작 시연. 2026.10.26 nylee54@newspim.com

리타기팅은 사람과 로봇의 신체 구조 및 관절 움직임의 차이를 고려해 영상 속 동작을 로봇이 수행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사람의 움직임을 로봇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관절 구조와 운동 범위의 차이를 반영할 수 있다.

영상 기반 동작 변환과 텍스트 명령을 통한 동작 생성은 로봇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서로 다른 방식이다. 로보티즈는 이러한 기술을 자체 휴머노이드 플랫폼에 적용하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는 액추에이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생산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공장은 올해 말까지 설비 구축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마이크로덕에 탑재되는 소형 액추에이터와 달리 휴머노이드용 QDD(준직접구동) 액추에이터를 우선 생산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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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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