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아리스는 27일 차이커뮤니케이션의 AI 광고사업 효율화를 성장동력으로 분석했다
- 자체 AI·데이터 플랫폼으로 제작·분석을 자동화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 외부 솔루션 판매와 인플루언서 플랫폼 확대로 반복매출 창출을 모색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외부 광고주 대상 SaaS 판매 추진 반복 매출 확대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독립리서치 아리스는 27일 디지털 광고 기획·제작·매체 운영과 성과 분석을 수행하는 차이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자체 인공지능(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광고사업 효율화와 외부 솔루션 판매가 향후 성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재모·정민희 아리스 연구원은 "투자 논리는 AI의 내부 활용과 외부 판매라는 두 경로로 구분할 수 있다"며 "내부 활용은 제작시간과 외주비 절감, 동일 인력의 캠페인 처리 역량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2004년 설립돼 202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브랜드 캠페인과 퍼포먼스 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통합 수행하며 광고 전략 수립부터 기획·제작, 매체 운영, 성과 측정까지 광고 전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매체대행 48.5%, 광고물 제작 39.5%, 상품 매출 11.0%, 임대수익 및 기타 1.1%다. 회사는 기존 디지털 종합 광고 역량에 자체 AI·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AI 마케팅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 기술은 광고 제작과 분석, 기획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회사는 CUBE·CINDI·CURADAR·AD Circle·Alliance 등 5개 데이터 플랫폼과 CHAIN·CHAI GPC·AIO 등 3개 AI 플랫폼을 개발했다.
데이터 플랫폼은 매체별 정량 데이터와 채널·콘텐츠, 트렌드, 온·오프라인 및 제휴 매체 데이터를 수집해 광고 성과 측정과 예측, 콘텐츠 분석에 활용한다. 퍼포먼스 마케팅 과정에서 확보한 고객 활동 지표를 브랜드·콘텐츠 마케팅에도 연계하고 있다.
AI 플랫폼은 콘텐츠 제작과 데이터 분석 과정의 자동화를 지원한다. CHAI GPC는 이미지·영상과 광고 시안을 생성하고 AIO는 실시간 키워드와 트렌드를 모니터링해 광고 성과 분석·예측에 활용된다. 전략과 핵심성과지표(KPI) 설정, 기획서·스토리보드 작성을 지원하는 Ai-CEPT도 통합 에이전트인 'CHACHA Agent'로 확대하고 있다.
아리스는 이 같은 자체 플랫폼의 내부 활용이 반복적인 제작·분석·기획 작업을 줄이고 동일 인력이 처리할 수 있는 캠페인 수를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봤다.
두 연구원은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품질과 처리 역량이 유지된다면 인력 증원 부담을 완화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AI 운영비용을 포함한 제작 소요시간과 캠페인당 원가, 인당 처리 건수와 이익률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외부 유료화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AI 기능을 외부 광고주와 중소형 광고대행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AI 솔루션의 외부 판매가 시작되면 구독료나 사용량에 따른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 고객 유지와 사용량 확대가 이어질 경우 기존 광고 대행 중심의 사업에서 반복 매출 비중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현재 유료 고객 수와 요금제, 반복 매출 규모 등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아리스는 AI 외부 판매 사업을 확정된 수익원보다는 상용화와 수익화 추진 단계로 평가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 'Kasting'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Kasting은 AI를 기반으로 인플루언서 매칭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공동구매 기능을 추가해 커머스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넓어지고 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6월 의료기관 국내외 마케팅 대행과 의료기기·화장용품 도소매업 등을 영위하는 더에쓰씨를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기존 광고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웰니스·뷰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광고시장 성장도 사업 확대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보고서가 인용한 Grand View Research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광고시장은 2025년 약 5679억달러에서 2033년 약 1조6929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14.6%로 예상됐다.
국내 디지털 광고시장도 2025년 약 70억4000만달러에서 2033년 약 251억5000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모바일 이용과 전자상거래 확대, 동영상·소셜미디어 광고와 AI 기반 타기팅이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은 올해 상반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1% 늘었고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136.8%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665억원으로 2024년 588억원보다 1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억원에서 44억원으로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024년 3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25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고객 기반도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광고를 집행한 고객 가운데 약 77%가 올해에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리스는 높은 재계약률 유지 여부와 기존 광고주의 후속 수주가 향후 실적을 확인할 주요 지표라고 평가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회사는 성장 투자와 재무건전성을 우선하면서 이익 확대에 맞춰 현금배당을 도입·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자사주 활용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두 연구원은 "향후 성장의 핵심은 AI 기술을 광고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외부 솔루션 매출로 연결하는 데 있다"며 "내부에서는 제작시간과 외주비 절감, 외부에서는 유료 고객 확보와 구독·사용료 매출 발생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