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북도는 27일 방사성의약품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 전북도는 정읍에 5800억원 규모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 정읍에는 2032년까지 연구·생산·사업화 연계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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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343억원 투자·50명 고용, 450억원 규모 RI 제조지원센터 구축 추진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방사성의약품을 미래 바이오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연구개발부터 원료 공급, 생산,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방사성의약품은 암세포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표적 치료하는 차세대 바이오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3년 7조5000억원에서 2032년 19조7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11.3%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정읍에 집적된 방사선·바이오 연구 인프라와 전문 연구 역량을 활용해 정부의 '5극 3특 권역별 성장엔진' 정책과 연계한 총 5800억원 규모의 방사성의약품 산업 육성 메가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9월 4일 국내 방사성의약품 생산기업인 듀켐바이오와 2032년까지 정읍시에 343억원을 투자하고 50명을 신규 고용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듀켐바이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센터와 연구개발센터, 제조소 1호기를 구축하고 2031~2032년에는 방사성동위원소·원료의약품 제조센터와 제조소 2호기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핵심 기반시설 구축도 추진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방사성의약품 원료인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할 수 있는 30MeV 사이클로트론 등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과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전북첨단바이오연구본부도 바이오 연구개발과 후보물질의 효능·안전성 평가를 지원한다.
특히 정읍에는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하는 방사성동위원소(RI) 제조지원센터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국비 300억원과 지방비 1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핫셀과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설, 방사선관리구역 등 고비용 설비를 공동 활용하는 제조 지원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이를 통해 방사성동위원소 공급과 연구개발, 생산 및 사업화가 한 지역에서 이뤄지는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산·학·연·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19일에는 '방사성의약품으로 여는 전북 첨단 바이오의 미래'를 주제로 지역 첫 관련 포럼을 열고 산업 발전 방향과 전북의 산업 거점화 전략을 논의했다.
도는 대학의 전문인력 양성 역량과 연구기관의 기술력, 기업의 생산·사업화 경험을 연계해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화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지역 특화 의료산업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윤준병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첨단의료복합단지 특별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지역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추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법 개정과 보건복지부의 지정 절차가 남아 있어 도는 관련 진행 상황에 맞춰 대응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읍시도 기존 첨단과학산업단지를 확장해 산업용지를 추가 확보하고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의 집적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