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안타증권은 28일 한화시스템 목표주가를 낮추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한화시스템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1%, 60% 증가했다.
- UAE 사업 확대와 방산·ICT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가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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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중동 사업 확대 기대…성장동력 주목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유안타증권이 한화시스템의 목표주가를 10만9000원으로 낮추면서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필리조선소 이익 제외와 미래 사업 개발비 확대를 반영해 이익 추정치를 조정했지만, 방산·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아랍에미리트(UAE) 사업 확대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8일 리포트에서 한화시스템의 2028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대비 19%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UAE 사업이 본격화하면 외형 성장뿐 아니라 체계종합사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35배를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의 3분기 연결 잠정 매출액은 8316억원, 영업이익은 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1%, 6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9%를 기록했다.
백 연구원은 매각이 결정된 필리조선소가 이번 분기부터 중단영업손익으로 분류되면서 기존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와의 차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31일 처분이 확정되면 이르면 4분기부터 중단영업손익이 최종 확정되고 연결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전이익은 1337억원, 당기순이익은 38억원을 기록했다. 지분 평가손익과 환차손, 이자이익, 필리조선소 영업손실 등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했다.
방산 부문 매출액은 6174억원, 영업이익은 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5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3%다. 기존 중동 물량에 이라크 다기능레이더(MFR) 매출이 더해지고, K2와 KF-21 등 국내 사업 실적이 반영됐다.
ICT 부문은 매출액 2126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으로 각각 37%, 100%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1.3%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올해 방산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천광과 위성, 인공지능(AI) 등 미래 사업 관련 자체 투자개발비 확대가 배경이다. 회사는 지난해 약 230억원이었던 개발비를 올해 3~4배 이상 집행할 계획을 제시했다.
백 연구원은 3분기까지 누적 개발비가 약 380억원으로 파악된다며, 4분기에는 약 500억원의 비용이 집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수주가 지난해 3조5000억원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수주는 11~12월에 집중될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에서는 1조4000억원 규모 초소형 위성체계 사업 결과가 11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중동 천궁 사업과 천광 초도 수출, UAE 방산협력 등도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특히 UAE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한화시스템이 체계종합사로서 위상을 높이며 재평가받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지난 4월 체결한 1조7000억원 규모의 한화오션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과 관련한 우려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봤다.
백 연구원은 해당 계약과 관련해 상당 부분의 매도 및 청산이 이미 완료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예정된 정산 부담에 대한 시장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