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8일 황이주 울진군수가 건식저장시설 지원 협의체 구성을 요청했다
- 김현권 위원장은 정부·한수원·지자체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 협의체 구성으로 지역 지원계획과 규모, 실행방안 마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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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권 고준위관리위원장 "조속한 시일 내 협의체 구성" 약속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관련 지역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구성된다.
이번 정부와 지자체, 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은 황이주 울진군수의 요청을 김현권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수용하면서 가시화됐다.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관련 원전 주변지역 지원계획 수립 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8일 경북 울진군에 따르면 황이주 군수는 최근 세종에서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고준위관리위원회) 김현권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 지원 방안 수립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공식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건식저장시설 추진 과정에서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지역 지원 방안에 대한 관계기관 간 실질적인 협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울진군 주도로 추진됐다.
황 군수는 면담에서 원전 소재 5개 지방정부의 뜻을 담은 공동 건의문을 김현권 고준위관리위원장에게 전달하고 "건식저장시설 시설계획 초안 제출 전에 지역 지원 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고준위관리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소재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전달된 공동 건의문에도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관련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해당 사업 추진 관련 지역의 여건과 주민들의 요구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고준위관리위원회가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지자체와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을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군수의 요청에 대해 김현권 위원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 자리에는 우성빈 기장군수가 함께했다.
황 군수의 이번 '공식 협의체 구성' 요구는 사실상 원전 소재지역에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이 추진되고 있음에도 선행돼야 하는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한 지원 계획 수립' 등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한 강한 지적으로 풀이된다.
실제 '고준위특별법'은 '원전 부지 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건식저장시설)' 설치에 따른 주변 지역에 대한 법정 지원 방안은 고준위관리위원회가 시설계획을 수립한 자(한수원)와 해당 지자체 단체장과 협의하여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업자인 한수원은 '건식저장시설의 최종 인허가를 얻은 후에 지원 방안에 대한 협의를 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관련 '협의체'가 가시화되면 해당 시설 건립에 따른 지원 계획과 규모,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 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지역 지원에 관한 약속이 실질적인 이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협의체의 역할과 방향을 강조했다.
황 군수는 또 "사용후핵연료 문제는 원전 소재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에너지 위기 관리 차원에서도 더 이상 미루기 어려운 과제"라며 "고준위관리위원회가 중심에 서서 한수원과 지방정부가 실질적으로 협의할 수 있도록 조정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지원 방안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