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본시스템즈는 2일 독자 감속기·액추에이터로 방산사업을 확대했다
- 정부는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율을 2030년까지 80%로 높인다
- 본시스템즈는 무인수상정 공급 등 방산 실적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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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수상정 액추에이터 공급…방산사업 확대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과 로봇, 자율무인체계 등 첨단 민간기술의 국방 분야 활용이 확대되면서 로봇 핵심 구동부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미래 신안보 산업 육성과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독자적인 감속기·액추에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방산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본시스템즈가 주목받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6월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방향'을 발표하고 무인·자율 및 로보틱스, AI 반도체, 우주·항공 등을 주요 육성 분야로 제시했다. 특히 수색과 운반, 위험물 제거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다목적 자율로봇을 주요 기술 분야에 포함했다.
로봇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부품 국산화도 주요 정책 과제 중 하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에서 2030년까지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율을 8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감속기와 서보모터 등 주요 부품의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정책 방향과 맞물려 본시스템즈는 자체 개발한 핀리스(Pinless) 사이클로이드 감속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구동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감속기는 회전 속도를 낮추고 토크를 높이는 핵심부품이다. 본시스템즈의 핀리스 사이클로이드 기술은 기존 감속기 내부에 사용되는 핀 부품을 제거해 구조를 단순화한 것으로, 소형화와 경량화, 조립 편의성 및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방산 분야에서도 공급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방산기업이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에 자체 개발한 액추에이터를 공급해 1차 해상환경 시험을 진행했다. 국내 방산 무기체계에도 사이클로이드 감속기를 공급하며 양산 실적을 쌓고 있다.
본시스템즈는 독자적인 감속기·액추에이터 기술과 방산 분야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민군 겸용 로봇 구동부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핀리스 사이클로이드 기술을 활용한 구동부는 산업용 로봇과 휴머노이드, 물류로봇 등 민간 분야뿐 아니라 국방 로봇, 해상 무인체계, 특수목적 장비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회사는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 수요에 대응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김창현 본시스템즈 대표이사는 "감속기와 액추에이터는 로봇은 물론 무기체계의 구동 안전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부품으로, 국산화 기술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핀리스 사이클로이드 감속 기술로 고토크 밀도와 양산 경쟁력을 함께 확보한 만큼 방산 분야에서도 기술개발과 공급 실적을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민간과 국방을 아우르는 로봇 구동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