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 고영표와 삼성 페덱이 4일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로 맞붙는다
- KT는 고영표를 앞세워 삼성전 2연승에 도전한다
- 삼성은 페덱의 호투로 시리즈 균형을 노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와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이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맞붙는다.
KT와 삼성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KS 2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고영표와 페덱을 예고했다.

KT는 3일 열린 1차전에서 삼성을 8-7로 꺾었다. 6회까지 8-0으로 앞섰으나, 7~8회 7점을 내줘 1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역대 KS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비율은 73.8%(42차례 중 31차례)다. KT는 고영표를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페덱을 내세워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추겠다는 각오다.
KT 선발 고영표는 올 시즌 정규리그 29경기에 등판해 172.2이닝 15승 7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탈삼진 183개를 잡아내며 LG 트윈스 임찬규와 함께 다승왕에 올랐고, 탈삼진 3위와 평균자책점 4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삼성에 강했다. 정규시즌 삼성과의 4경기에서 24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올 시즌 KT 투수 가운데 삼성전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책임졌다.
후반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9월 9일 삼성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지난달 11일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무자책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다만 일부 타자에게는 고전했다. 구자욱에게 9타수 4안타(타율 0.444), 김지찬에게 10타수 4안타(0.400)를 허용했다. 최형우에게도 11타수 3안타를 맞았으며, 이 가운데 홈런 1개가 포함됐다.

고영표는 KS 경험도 풍부하다. 2021년 3경기, 2023년 2경기 등 통산 5경기에 등판했다. 다만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91로 아직 승리는 없다. 이번 경기에서 생애 첫 KS 승리에 도전한다.
KT는 지난달 11일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 이후 20일 넘게 휴식을 취한 고영표가 충분한 체력을 바탕으로 긴 이닝을 책임져주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1차전에서 불펜진이 흔들렸던 만큼 선발투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반면 삼성은 페덱을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 페덱은 지난 7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삼성에 합류한 뒤 정규시즌 13경기에서 76.1이닝을 소화하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 80탈삼진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투구를 인정받아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 선발로 낙점됐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KIA 타이거즈와의 PO 1차전에서는 4.2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사흘 휴식 후 다시 등판한 지난달 30일 PO 4차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5.1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투수의 역할을 해냈다.
페덱은 이번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도 나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앞선 PO에서 짧은 휴식에도 구위를 유지했던 만큼 삼성은 다시 한번 페덱의 호투를 기대하고 있다.
KT를 상대로도 좋은 기억이 있다. 페덱은 지난 8월 29일 대구에서 열린 KT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만 KT 중심 타자 안현민에게는 고전했다. 당시 안현민을 세 차례 상대해 2타수 2안타 1볼넷을 허용했다. 최원준과 김민혁, 김상수에게도 각각 안타 1개씩을 내줬다.
특히 올 시즌 44홈런을 터뜨린 샘 힐리어드와의 맞대결이 변수다. 힐리어드는 지난 8월 페덱이 KT를 상대했을 당시 출산 휴가로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2차전이 두 선수의 첫 맞대결이다. 수원 등판이 처음인 점도 변수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