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한체육회는 4일 고 최동원을 2026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 최동원은 1984년 한국시리즈 4승으로 롯데 첫 우승을 이끌었다.
- 최초의 야구인 스포츠영웅으로 12월 헌액식에서 업적을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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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야구의 전설 '불멸의 에이스' 故 최동원이 '2026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7일 제5차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열고 박주봉(배드민턴), 황영조(마라톤) 등 최종 후보들을 대상으로 심의를 진행한 결과, 故 최동원을 올해의 스포츠영웅으로 결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국위선양과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을 기리는 제도로, 2011년 제정된 이래 야구인이 선정된 것은 최동원이 최초다. 구기 종목 선수로는 박신자(농구·2015년), 차범근(축구·2017년)에 이어 세 번째다.

최동원은 한국 야구 역사를 바꾼 전설적인 투수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하며 1977년 대륙간컵과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프로 무대에서의 임팩트는 압도적이었다. 특히 1984년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 홀로 4승을 올리는 전무후무한 투혼을 발휘하며 롯데 자이언츠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한 선수가 단일 한국시리즈에서 4승을 따낸 기록은 지금까지 불멸의 대기록으로 남아 있다.

최동원은 프로 통산 8시즌 동안 248경기에 등판해 103승 26세이브 1019탈삼진, 평균자책점 2.46의 눈부신 성적을 남겼다. 은퇴 후에도 지도자, 해설위원,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운영위원, 국가대표팀 전력분석원 등을 역임하며 야구 발전에 공헌하다가 2011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故 최동원 영웅은 불굴의 투지와 도전정신으로 한국 야구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라며 "고인의 업적과 정신이 미래세대 선수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12월 중 스포츠영웅 헌액식을 열어 고인의 업적을 기릴 예정이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