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부동산진단] 아파트 할인폭 제한령 '15% 이상 안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동산시장 붕락 저지위한 궁여지책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부동산 리스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거래량과 가격이 줄면서 시장 형세가 급전직하하는 분위기다.  과잉건설 과잉대출 가격폭등으로 부풀려진 부동산 거품이 붕괴할 것이라는 걱정이 태산같은 무게로 시장을 짖누르고 있다. 통상 5월은 중국 부동산의 성수기인데 시장은 한겨울처럼 꽁꽁 얼어붙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 급랭 위기를 잘 통제 관리할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속내가 그리 편치만은 않은 눈치다. 중앙은행인 인민(人民)은행이 창구지도를 통해 상업은행들에게 돈을 풀라고 했지만 은행들은 꿈쩍도 않하고 있다다.  오히려 금고를 걸어 잠그는 상황이다. 부동산 대출을 아예 중단하는 은행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덩달아 자금시장에서는 금리가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개발 업체(건설사)들은 자금 확보를 위해 아파트 투매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분양 가격 파괴는 완커(万科) 같은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도 예외가 아니며, 지역도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등 1선 대도시로 확산될 조짐이다. ‘중국에서 이미 부동산 거품 붕괴가 시작됐다’는 일부 서방 기관들의 진단이 그다지 과장된 애기도 아닌듯 하다.
 
급기야 중국 당국은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해 분양가격을 과도하게 낮추지 말라며 '가격지도 시장개입'에 나섰다. 자금압박에 직면한 부동산 기업들이 30% 안팎에 이르는 할인 분양에 나서자 보기드믄  ‘아파트 가격할인 제한령’을 발동하고 나선 것.
 
중국 경제와 금융, 자본시장 전문 인터넷 매체인 허쉰왕은 29일 "많은 도시들이 건설사들의 아파트 할인 분양에 대해 15%~20%의 상한을 설정했다"고 전했다.  자금확보를 위해 판매가 할인을 하더라도 15%, 또는 20%이상 싸게 팔지 못하도록 노골적인 개입에 나선 것이다.
 
중국 남쪽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정부는 아파트 거래때 15%이상 할인 매각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1선 대도시 광둥(廣東)성의 선전시도 거래가격 인상과 인하에 대한 규정을 마련했다. 지방정부들이 가격할인 제한 규정을 시행하고 나선 것은 말할것도 없이 부동산 거품이 일시에 꺼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으려는 조치다.  

부동산 가격 급락은 관련  은행 등 금융권 위기와  기업 디폴트 우려,  지방정부 채무 압박을 가중시킬 게 뻔하다. 재정수입 가운데 부동산 비중이 큰 지방 정부들로서는 부채 급증과 함께 상환부담이 감당하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가뜩이나 시장 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자칫하면 금융위기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 정부는 결국 시장붕락을 우려해 건설사들의 분양가 인하폭 제한이라는 궁여지책을 들고 나왔지만 이는 오히려 부동산 개발업체들을 궁지로 몰아넣으며 시장 불안을 더 키우는 형국이 되고 있다. 부동산 하락의 진원지와 같은 항저우의 한 부동산 상장기업 관계자는 “대폭적인 할인이 아니고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 급전이 필요한데 정부가 할인률 상한 규정으로 판매가격을 통제하니 거래가 끊겨 자금상환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