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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서비스업 UP] “카지노에 내국인 출입 안 된다”(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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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사전브리핑 일문일답

[뉴스핌=김민정 기자] 정부는 인천 영종도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갖춘 복합리조트 설립을 추진하면서 내국인의 카지노 출입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당초의 입장을 확인했다.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 관련  사전브리핑에서 “인천이나 제주도는 외국인,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많고 외국 유수의 복합리조트 업체가 사업을 희망하는 것은 나름대로 투자에 대한 자신이 있기 때문에 진행된다고 생각한다”며 “내국인의 출입 허용이 전제가 된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영종도 리포&시저스 컨소시엄(LOCZ)프로젝트, 파라다이스시티, 드림아일랜드 카지노의 경우에도 내국인 출입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최상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개발과장도 “우리나라에서 내국인 허용 카지노는 강원랜드 하나”라면서 “강원랜드는 폐광지역특별법에 의해서 예외적으로 인정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정보 보호·교류·활용에 대해선 의료정보가 민감한 정보인 만큼 정보유출의 우려 등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는 동시에 유출 등 우려가 현실화 되면 강력한 처벌을 통해 재발을 막겠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다.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기본적으로 민감정보이기 때문에 환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면서 “이 부분의 중요성을 감안해 그런 일이 없도록 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엄격한 법을 적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정은보 차관보, 박지영 교육부 국제협력담당관, 최상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개발기획과장,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최영진 미래창조과학부 정책총괄과장, 권대영 금융위원회 은행과장과의 일문일답.

▲ 2015년 상반기 외국인전용 카지노 사업자 선정한다. 추가로 외국인카지노 설립을 염두에 두고 공모절차 진행하면 된다고 보면 되는가?
= 최상현 문체부 과장 :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신청수요는 좀 많이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복합리조트 부분에서 카지노 허가는 경제자유구역 도시 같은 경우 민원형태로 이뤄졌다. 그 쪽에서 일정부분 투자하고 투자 이후에 카지노 설립하는 조건으로 상당한 금액을 투자하고 신청하면 문체부에서 민원 형식으로 심사허가 해주는 형태로 진행이 돼 왔다. 그래서 이번에 경제자유구역법을 개정해서 카지노 같은 경우에는 정부가 주도권을 갖고 허가해줄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할 계획에 있다.

▲ 복합리조트 투자수익률에서 중요한게 카지노다. 마카오도 내국인 허용을 제한적으로 하고 있는데, 내국인 허용을 안 한다는 것을 확정하는 것인가?
= 최상현 문체부 과장 : 우리나라에서 내국인 허용 카지노는 강원랜드 하나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특별법에 의해서 예외적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지금 복합리조트 설립지원 하는 카지노에서 내국인은 상정을 하지 않고 있다.

= 정은보 차관보 : 인천이나 제주도는 외국인,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많고 외국 유수의 복합리조트 업체가 사업을 희망하는 것은 나름대로 투자에 대한 자신이 있기 때문에 진행된다고 생각한다. 거기에는 내국인의 출입허용이 전제가 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관광을 하는 국내에 들어오는 분들을 타겟으로 해서 수입모델을 만드는 경우라도 충분한 수익성이 있다는 판단이 전제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한 병원에서 MRI를 찍으면 다른 병원에서 공유할 수 있어서 MRI를 한 번 만 찍으면 되는 것인가? 병원의 반발이 예상되는데?
=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 현재 보건의료쪽은 용어조차 표준화돼 있지 않다. 교류자체를 하더라도 언어가 다르다. 용어의 표준화는 먼저 들어가고 그 다음 교류가 들어가야 하는데, 법 자체가 정보의 보호를 전제 하에. 개인의 동의 하에서 들어가는 것이다. 현재는 환자가 CD에 담게 되는데 교류가 활성화되면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에 MRI 촬영한 것을 다른 병원에 전송이 가능하다.

=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 : 병원에선 수익 고려가 있을 수 있지만, 더 많은 소비자가 있다. 병원과 환자 상호 이익을 고려하면서 저희가 생각하는 것은 환자나 소비자들도 거기에 못지 않게 병원의 편의성 보장되고 증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카드 개인정보 유출을 보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하는 쪽으로 가고 있는데 의료정보 쪽에서는 안전판으로 어떤 방안이 마련될 예정인가?
=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 기본적으로 민감정보이기 때문에 환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 부분의 중요성을 감안해 그런 일이 없도록 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엄격한 법을 적용할 생각이다.

▲ 외국병원 유치을 위해 제도 완화를 하는데 이 정도 제도 완화로 해외 투자자들이 유치가 가능하다고 보는지?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개정돼야 하는 법안은?
= 정은보 차관보 : 기본적으로 기업이 투자할 것이냐 말 것이냐는 투자수익률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제도적인 측면에서 여러 제한요인을 제거하면서 투자할 수 있게끔 하되, 투자에 따른 기대수익을 높여줄 수 있는 지원들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경제자유구역이라든지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 국제자유도시 같은 경우 인센티브 체제도 갖고 있다. 의료서비스, 관광 쪽으로 가시적인 투자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성공사례 확산에 비중을 두고 있다. 왜냐하면 일단 외국인투자자, 국내서비스 투자하려는 경우 먼저 투자한 사람이 얼마나 운영하느냐에 다라서 후속투자가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제도, 인센티브를 강화하면서 다양한 사후관리를 함으로써 첫 번째 투자가 성공적인 투자로 진행되면 성공사례 확산하면서 2, 3차 투자 일어날 수 있도록 해 서비스산업에서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진행하겠다는 게 복안이다.


▲ 제주도 1호 투자개방형 병원이 싼얼병원이 되는 것인가? 줄기세포 불법 시술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
= 전병왕 복지부 과장 : 복지부에 싼얼병원 승인요청이 들어와있다. 불법시술의 문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협력체계 갖춘다든지 등 보완을 요구한 상태다. 보완이 된다면 승인여부를 조속히 결정할 예정이다.
= 정은보 차관보 : 문제가 됐던 줄기세포 치료에 대해서는 국내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부분이라서 싼얼병원에서도 하지 않겠다는 각서와 그것을 전제로 할 것으로 생각한다.

▲ 한강 관광 자원화에 대한 재원 마련 계획은?
= 정은보 차관보 : 80년대 한강종합개발 시행 이후 지금까지 30년 동안 한강에 대한 환경친화적인 방향의 개발,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에 대한 정부 대책이 없었다. 한강은 88과 강북강변을 통해서 고수부지로의 접근이 제한돼 있다. 이런 것들을 환경친화적인 개발을 통해서 한강에 대한 접근권을 확대하고 관광자원화할 수 있는 여러 프로젝트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재원과 관련해서 일단은 프로젝트 별로 어떤 경우에는 민간이 자율적으로 하는 부분, 지자체와 정부가 일정부분 재원을 공동으로 부담해야 할 사업들이 앞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발굴이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민간투자든, 지자체 재원이든, 중앙정부 재원이든 원칙에 따른 분담비율에 따라서 재원 조달하고 마련할 것이다.

▲ 한강 관광자원화 사업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어떻게 다른가?
= 정은보 차관보 : 오세훈 시장이 있을 때에 용산역선을 중심으로 한 지역 일대 개발 계획과는 차원이 다르다. 한강 관광자원화, 친환경적인 개발을 통해 시민들의 접근권을 제고해 나가는 부분에 중점을 둬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 대책에 포함된 것이다. 그래서 오세훈 시장의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와는 기본적으로 성격이 다르다.

▲ 증시가격제한법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 예시에 ±30% 써놨다. 30%를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시기를 언제쯤으로 보고 있는가?
= 권대영 금융위 은행과장 : 현재 증시가격폭 제한이 ±15% 인데 1998년 이후 15년이 흘렀다. 시장의 역동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일단 30% 확대로 방향을 잡았다. 30%까지 가는 방법이 중간을 거쳐서 갈 수 있고 바로 가는 방법 두 가지다. 가격 변동폭이 지금보다 늘어서 상하로 보면 크다. 브로커리지 쪽에서도 적응해야 한다. 변동성을 완화해야 하는 측면이 있어서 시장이나 학계 전문가 논의 거쳐서 구체적인 세부일정을 저희가 발표할 생각인데 빠른 시일 내에 얼마로 갈 지 발표하겠다.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게 현재 입장이다.

▲ 증시가격제한폭이 ±15%로 하면 무엇이 안 되기 때문에 30%로 늘리려고 하는 것인가?
= 권대영 금융위 과장 : 미국, 유럽은 가격변동폭 제한이 없다. 일본이나 대만은 가격변동폭이 넓으면서도 보완장치를 갖고 있다. 15년동안 ±15%에 익숙해져 있고 역사적으로 미국 9·11 사태 때 시장이 중단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증시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큰 나라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특히 외부 충격에 취약하다. 그러나 그 후에 성숙된 측면도 있으니 15년 지난 시점에서 가격 규제하고 있는 가격변동폭 제한제도가 적절한지 고민할 시점이다. 다만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에 대해서는 좀 더 학계나 시장전문가와 고민을 해서 세부방안 마련할 것이다. 쿨링할 수 있는 시장안정기능들은 미국이나 유럽도 있다.

▲ 코스닥과 코스피에 다 적용할 계획인가?
= 권대영 금융위 과장 : 코스닥과 코스피는 시장 자체가 성격이 다르다. 다른 시장에 대해서는 다른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현재 접근하고 있는 것은 코스피를 전제로 하고 있다. 단계적 의미가 바로 갈 것인가 단계적으로 할 것인가고 두 번째는 코스피에서 안정성이 입증되면 코스닥까지 넓혀간다는 것이다. IMF 거치고 시장 자체가 많이 성숙돼 있는데 내부 검토가 있었지만 이 시점에서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접근에서 출발한 것이다.

▲ 케이블카 확충과 관련해 남산에 곤돌라형 케이블카 설치하는 것에 대해 서울시가 동의하고 있는 것인가?
= 최상현 문체부 과장 : 케이블카가 현재 9군데 운영되고 있다. 케이블카를 자연공원 내에서 설치하려고 하면 환경부 산림청 소관 설치 관련 기준 법이 있다. 그 법에 의해서 하는 것인데 제도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 관광수요가 많기 때문에 케이블카 설치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다.

남산 케이블카는 1962년에 설치됐다. 지금 수송능력은 48인승 두 대로 운영하고 있다. 명동 같은 경우 60년대에 비해 외국인 관광객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 서울시에서는 2000년대 후반부터 수송인원이 많은 곤돌라형 케이블카를 적극적으로 준비했는데 예산부족으로 진행을 못하고 있었다. 승강장 장소를 명동사거리 쪽으로 바꿀 계획이다. 서울시에서 적극적이다.

= 정은보 차관보 : 케이블카가 과거에 제한적으로 허용됐다. 상당한 수요들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인데 케이블카 운영하는 과정, 허가 제약요인이 환경측면이었다. 지난번 시범사업하면서 최근에는 환경친화적인 공법들도 많이 적용되고 있고 또 하나는 환경보호차원에서 탐방 예약제도 운영할 수 있다. 산정상 통제시스템 통해서 케이블카도 환경과의 조화를 통해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나 여건들이 많이 변화가 됐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감안해서 기존 대기수요로 있었던 것에 대해서 좀더 적극적으로 수용해 나가고자 하는 것이 이번 대책의 주안점이다.


▲ 학원같은데서 외국인에게 비자를 줄 수 있다고 돼 있는데 조건이 모호해 보인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할 계획인가?
= 박지영 교육부 국제협력관 : 지금까지는 외국학생을 유치하는데 있어서 정규교육기관에서만 학업을 하는 것으로 했는데 한류댄스, 요리 등 실용적인 분야에 대해 수요를 가진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학교 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 훈련기관에서도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 이번 대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가?
= 정은보 차관보 : 15조원 중에서 토지취득을 빼니 13조5000억원 정도 되는데 10억원당 고용창출이 13.5명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계산된 수치다. 많은 젊은이들이 서비스산업에서 일을 하고자 하고 다른 산업보다는 기본적으로 작업환경 같은 것이 양호하고 본인들이 스스로 희망을 해서 취업하고자 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산업보다는 서비스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젊은이들도 저희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 기대효과가 약 15조원 이상의 투자, 18만명의 일자리다. 이번 대책에서 정부의 재정이 투입되는 부분이 있나?
= 정은보 차관보 : 기본적으로 저희가 산업연관분석을 함에 있어서의 투자에 따른 고용유발 효과를 하는데 서비스산업이 평균 고용유발은 평균적으로 18명, 많은 경우 28명까지 나온다. 무투회의는 기존 제도 개편, 규제 완화, 맞춤형 지원을 통해서 민간 투자 막혀있는 것을 물꼬 터주는데 목표가 있어서 재정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 드린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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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 내년 1월까지 배송 지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사전예약 직후 품귀 현상을 빚으며 배송 일정이 내년 1월까지 밀렸다. 이례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 신호로 해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생산 수율 저하와 핵심 부품 공급 차질이 물량 부족을 심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산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70여개국 동시 출시를 추진한 애플의 전략적 판단도 공급난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사진=로이터 뉴스핌] ◆ 10대 중 4대 품질 기준 미달…증산에도 공급난 지속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는 지난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30분 만에 일부 모델의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로 미뤄졌다. 오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지금 주문하면 제품을 받기까지 약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애플은 사전예약 수요가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제 예약 건수와 초기 공급량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장기간의 배송 지연을 수요 폭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핵심은 생산 수율이다. 중국 경제매체 지몐신문은 지난달 21일 폭스콘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폰 듀오의 완제품 조립 수율이 9월 17일 기준 6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생산된 제품 10대 중 4대 가까이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당시 공급망 관계자는 애플의 품질 기준을 유지할 경우 생산라인이 안정적인 수율에 도달하기까지 6개월에서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율 문제는 최근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외장 힌지와 초박형유리(UTG) 등 핵심 부품뿐 아니라 최종 조립 단계에서도 수율 부진이 발생해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공급망 주문량을 늘리고 있지만 단기간에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어려운 이유다. 중국 증권시보는 지난 10일 애플이 아이폰 듀오의 부품 주문량을 기존보다 30% 늘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부품 확보량을 늘리더라도 최종 조립 수율이 개선되지 않으면 실제 출하량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듀오' [사진=블룸버그통신] ◆ 70여개국 동시 출시 강행…국내 초기 물량 3만대 공급 부족을 예상하고도 글로벌 동시 출시를 선택한 판단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지난 18일 애플이 당초 미국과 중국에 먼저 출시한 뒤 판매 국가를 확대하려던 계획을 바꿔 70여 개 국에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한된 초기 생산 물량을 여러 국가에 배분하면서 공급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물량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통신업계가 파악한 아이폰 듀오의 한국 초기 공급 물량은 약 3만대 수준이다. 통신 3사의 일평균 스마트폰 개통량인 약 2만대와 비교하면 이틀 치에도 못 미친다. 통신사들은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고객 유치에 나섰지만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품 수령 지연에 따른 고객 문의와 불만까지 유통 현장에 집중되면서 정식 출시 이후에도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IT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품귀 현상을 폭발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면 출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고 삼성전자 등 경쟁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flurry327@newspim.com 2026-10-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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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망설, 왜?…"독재 체제가 불러온 고질병"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42)이 뇌출혈로 쓰러져 중국 병원에서 숨졌다는 소문이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을 뒤흔들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사망설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가짜뉴스다. 의료기록이나 목격자, 하다못해 정황을 뒷받침할 만한 최소한의 방증이나 전언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런데도 소문은 외신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는 물론 국내 언론과 증권가까지 순식간에 번졌다. 사망설 자체보다 이 소문 앞에서 우리 사회가 보인 허술한 대응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지난 19일 '전국 피복·신발전시회-2026' 전시장을 찾아 간부들에게 뭔가를 지시하고 있다. 김정은의 오른쪽은 딸 주애.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중국 반체제 인사의 X 글'에 휘둘려 메가톤급 소문의 진원지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 셰완진(謝萬軍)이다. 그는 19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전해지기로 김정은과 시진핑이 같은 병에 걸렸다. 김정은은 죽었고 시진핑은 죽음이 아직 멀었을까"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어 김정은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고 북한의 열악한 의료 여건 때문에 중국에 도움을 요청해 중국 의료진이 급파됐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의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으나 골든타임을 놓쳐 결국 사망했다는 얘기다 시신은 북한으로 비밀리에 운구됐고 북한은 이를 숨기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런 엄청난 이야기를 던지면서도 그는 어떤 출처나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셰완진이 중국에서 불법단체로 규정된 '중국민주당 주석'을 자처하며 시진핑 주석 사망설이나 대역설 같은 허위·날조 사실을 SNS에 올려온 인물이란 점에서 신빙성은 떨어진다.  그런데도 영국 더선 등 해외 매체들이 이를 받아 전하면서 소문은 증폭됐고 여기에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장의 권력 장악설이나 중국군 파병설까지 얹혔다. 근거 없는 이야기에 그럴싸한 살이 덧붙여지면서 가짜뉴스는 눈덩이처럼 커졌다. 사실 사망설이 한창 번지기 시작한 19일 김정은은 부인 이설주, 딸 주애와 함께 평양에서 열린 '전국 피복·신발 전시회-2026'을 참관했다. 이튿날 북한 관영매체들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이를 보도했다. 하지만 집요한 가짜뉴스는 이를 견강부회식으로 해석했다. '사망 사실'이 퍼지니 북한 당국이 이를 은폐하고 기만하기 위해 거짓으로 김정은과 가족의 일정을 공개한 것이란 주장까지 내놓으면서 그럴듯하게 포장을 했다. ◆'뇌졸중 쓰러져 中병원 이송'…뻔하고 반복된 레퍼토리 눈여겨볼 대목은 김정은 사망설에서 드러나는 클리셰(Cliché)다. 뇌출혈로 쓰러졌다거나 북한 의료진이 속수무책이라 중국 병원으로 옮겼다, 혹은 시신은 몰래 평양으로 반입했다는 등의 레퍼토리는 과거 북한 지도자의 신변 이상설이 나올 때마다 되풀이된 판박이다. 과거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망설 확산 사례를 돌아보면 그 패턴이 드러난다. 1986년 11월 김일성 주석 피격 사망설이 나왔다. 당시 외신과 국내에서 소문이 크게 부풀렸고 최전방 북측 지역에 조기가 걸렸다는 말까지 나왔다. 결국 김일성이 얼마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오보로 판명됐다. [서울=뉴스핌] 지난 2011년 12월 28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에서 아들이자 후계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당시 직책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운구차 옆을 걷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2008년 9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권수립 60주년 행사에 불참하면서 와병설이 퍼졌다. 이 경우는 뇌졸중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망설과는 별개였고 김정일은 이후에도 3년 넘게 통치했다. 정작 2011년 12월 김정일의 실제 사망은 이틀 가까이 지난 뒤에야 공식 발표됐다. 김일성 주석 때도 1994년 7월 사망 후 하루 이상 지나서 발표됐다. 소문은 엄청나게 번지고 정작 진짜 사망 때는 깜깜무소식으로 있다가 북한 발표가 나오고서야 알게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이런 양상은 이어졌다. 2014년 9~10월 김정은이 약 40일간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아 유고설이 불거졌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시 나타났다. 과체중으로 추정되는 다리 혹은 관절 수술 때문으로 파악됐다. 2020년 4월에는 김일성 생일 참배 불참을 계기로 심혈관 수술 후 위중설, 사망설이 퍼졌다. 일부 정치인이 "99% 확신한다"고까지 단언했지만, 김정은은 20일 만인 같은 해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에도 원산에서 현지지도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소문이 외교가와 증권가를 중심으로 돌았다. 번번이 오보로 끝났지만 가짜뉴스와 소문은 '죽지 않는 각설이'처럼 주기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일단 베껴 쓰고 보자'…줏대 없이 흔들린 언론 이번 사태에서 가장 뼈아픈 대목은 언론의 대응이다. 유력 외신뿐 아니라 우리 언론도 줏대 없이 흔들렸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일로를 걸으니 '일단 베끼거나 받아쓰고 보자'는 심리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남이 쓰니 나도 쓰고, 안 쓰면 낙종이 될까 불안해 쓰는 식이다. 그 결과 독자와 시청자, 국민은 전례 없는 혼란을 겪었다. 소문이 가장 먼저 들이닥친 주식시장은 출렁였고, 포털과 SNS에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났다. 유튜브 일부 채널과 콘텐츠는 한술 더 떴다. 자극적인 제목과 섬네일을 앞세워 사망설을 기정사실처럼 다루며 혼란을 부채질했다. 조회수와 수익이라는 상업적 계산 앞에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 의무는 실종됐다. 필자 또한 이번 사태의 한복판에서 적지 않은 시달림을 겪었다. 수많은 지인과 독자들로부터 '정말 사망한 것이냐', '평양이 지금 난리라는 데 파악해 볼 수 있냐'는 문의 전화와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지난 34년간 북한 취재 현장에서 여러번의 '사망·유고설'을 겪었지만 이번은 유독 파장이 크다. 최근의 남북관계와 북한 김정은과 김여정 남매의 비정상적이고 호전적인 도발 상황이 국민이 불안감을 키운 것이란 생각도 든다. ◆'강 건너 불구경'식 정부 대응도 문제 정부 대북부처의 대처도 비판받을 소지가 많다. '가짜뉴스 엄정 대응'을 공언해 왔지만 이번엔 사실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 김정은의 체중이 약 140kg에 이르러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소문이 돌 때 더욱 신속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 설명이 필요했다. 책임 있는 당국자가 직접 나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소문을 일찍 진화했어야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의 대응도 도마에 오른다. 정보위가 국정원 긴급보고를 받아 사망설이 가짜라는 점을 확인하고, 즉각 공개했더라면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란을 차단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일수록 정보위가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지 않고 사실을 확인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전문성 키우지 못한 언론도 책임 느껴야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북한 체제의 폐쇄성에 있다. 더구나 김정은 한 사람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수령 유일지배 독재체제다. 김정은이 유고상황에 빠지면 대책이 없어진다. 이런 사정에 있다보니 '사망설'을 비롯한 소문의 파괴력은 클 수밖에 없고, 거짓인 줄 알면서도 시장과 사회가 뒤흔들리는 기형적인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정보의 불투명성과 체제의 취약성이 만나 만든 구조적 고질병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우리 언론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 북한 보도가 지라시 수준의 글에 휘둘리는 이유는 전문성을 갖춘 저널리스트를 제대로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때 언론사들이 전문기자를 두고 연구소 등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경영 논리와 남북관계 경색에 밀려 유명무실해졌다. 북한 정보의 진위를 가려낼 안목과 취재 네트워크를 갖춘 기자가 줄어들면서 확인되지 않은 SNS 글 한 줄에 증시와 언론, 여론이 함께 휘청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김정은 사망' 같은 민감한 대북 정보는 우리의 안보와 남북관계,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이 크다. 이번 일을 일과성의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제대로 된 진단과 대책마련이 없으면 김정은은 앞으로도 몇 번이고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때마다 우리는 휘둘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 정부 대북 부처와 유관기관, 언론, 학계 등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yjlee@newspim.com 2026-10-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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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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