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최경환 “금융업, 보신주의 만연…깊은 성찰 필요” (상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일 6대 금융협회장들과 오찬간담회

[뉴스핌=김민정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협회장들을 만나 “대내외 여건이 어렵고 위험관리 차원에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금융산업에 전반적으로 만연한 보신주의와 소극적 관행이 큰 원인”이라며 “금융업 전체가 깊은 성찰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6개 금융협회 경제부총리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금융업이 장기 비전을 갖고 담보대출 등 손쉬운 영업에서 벗어나 창조금융, 기술금융, 신성장 금융을 실현해 나가는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돈이 돌지 않는 ‘돈맥경화’에 대한 우려도 표시했다. 최 부총리는 “금융업 최근에 보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부가가치 비중이 많이 떨어졌다”며 “취업자 수도 뒷걸음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금융산업이 실물 뒷받침하는 것을 별개로 보더라도 산업으로서의 역할과 위상도 위축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수체계나 인센티브, 인사평가 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현재와 같이 담보 위주로 대출할 경우 불이익은 없고 보상은 지급되는, 또 리스크 있는 거 해서 조그만 사고만 나기만 하면 보상 없고 인사 불이익은 평생 따라다니고 하면 누가 그런 것을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 부총리는 “감독기관이 은행별, 금융회사별 리스크를 평가하거나 은행건전실적 평가할 때 적절한 리스크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는지, 또 저리스크 부분과 고리스크 부분을 나눠서 들여다 보는 게 필요하다”며 “획일적인 잣대로 하다 보니 리스크가 조금이라도 있는 영업은 기피하게 되고 안전빵 위주로 하니, 그쪽은 과다경쟁이 되고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분야는 돈이 흐르지 않는 현상이 생긴다”고 분석했다.

우리 금융업이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해외 영업이 지금 엄청나게 위축되고 있다”며 “10~20년 전보다 못한 수준으로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글로벌 은행들이 절반 이상의 실적을 해외영업을 통해 내고 있는데 반해 국내 은행의 해외 실적이 7.6% 밖에 안 된다는 설명이다. 최 부총리는 “국내 은행 해외 점포 수도 한창 수준 보다 절반 수준으로 위축되고 있다”며 “이것도 광의로 보면 금융권 보신주의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했다.

최 부총리는 새 경제팀이 취임 후 발표한 여러가지 경제정책이 잘 작동하려면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자동차에 비유하면 시동을 걸어놓은 상황인데 이게 원활하게 잘 나가려면 연료공급이 돼야 하는데 이게 아마 금융에서 해줘야 할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업이 새로운 돌파구 마련하려면 아시아금융 등 우리가 경쟁력을 갖는 분야를 중심으로 성과를 내야한다고도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다같이 요즘 경제활성화를 위해서 전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융권에서도 그런 노력에 동참해 주시고 금융이 뒷받침 돼야 실물이 돌아가니 그 역할도 하셔서 당면하고 있는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금융이 선도역할을 다시 한 번 부탁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경환 부총리를 비롯해 이찬우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장,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장,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