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기업] (67) 성장률 40% 로봇산업의 산증인 '지치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로봇 산업 육성책에 따라 장기투자 수요 증가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산업 구조전환과 더불어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 육성책에 힘입어 중국 로봇 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급성장하는 중국 로봇 시장의 중심에는 1호 로봇 상장사인 '지치런(機器人 300024.SZ)'이 버티고 있다. 

지치런은 수입일변도인 중국 로봇 시장에서 최초로 수출에 나선 업체로 주목을 받았고, 2000년 창업해 14년만에 중국 최대 로봇 상업화 기업으로 성장했다. 2009년 10월 차스닥에 상장, 중국 로봇 기업 최초로 증시에 입성했다. 시가총액은 235억 위안(약 4조원)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로봇 시장 성장과 수요 급증에 따라 업계 선두 기술수준과 풍부한 사업 경험을 갖고 있는 지치런이 중국 로봇 시대의 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평균 40% 성장, 2016년 세계 최대 시장

요즘 중국 산업계에서는 로봇이 블루오션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최대규모 박람회 중 하나인 중국 국제공업박람회가 4일부터 닷세간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가운데, 올해에는 스마트 시티와 함께 공업로봇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번 박람회에는 작년보다 많은 108개 로봇 업체가 참가해 저마다 신제품 전시와 홍보에 열을 올렸다. 작년 국제공업박람회에는 101개 로봇 업체가 참여했었다.

날로 치솟는 인건비와 제조 업계의 극심한 인력난으로 공업로봇이 대안으로 떠오른 데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 정책 지원이 뒤따를 것으로 기대되면서 로봇산업은 블루오션으로 부상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1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2016~2020년)'에 로봇산업을 포함시켜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중국은 2020년까지 공업로봇 산업 체인을 완비하고, 노동자 1만명당 로봇 사용 대수를 100대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중국의 로봇 수요가 연간 4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 2016년 중국이 세계 최대 로봇 시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둥우(東吳)증권 등 중국 증권사들은 앞으로 10년 동안 로봇 업체가 테마주로 관심을 독차지할 것으로 판단, 관련 종목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 로봇산업 선두주자 '지치런'  업계 간판종목

중국 로봇 테마주 중 눈에 띄는 종목은 중국 공업로봇 1호 상장사인 지치런(機器人 300024.SZ)이다.

지치런의 정식 회사명은 '선양신쑹지치런자동화주식유한공사(沈陽新松機器人自動化股份有限公司)'로 중국과학원 산하의 로봇 첨단과학기술 상장 기업이다.

지치런은 ▲중국 로봇산업 선두주자 ▲중국 공업로봇 탄생 요람 ▲중국산 로봇 산업화 1위 기업 ▲중국 로봇 1호 상장사 등 업계에서 다수의 '선두', '1위','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

2012년에는 로봇 업체로서 최초로 중국 정부로부터 법적 보호를 받는 상표인 '저명상표'를 획득, 기업 위상과 신뢰를 더욱 높였다.

이 업체는 주로 공업로봇, 청소로봇, 지능형 이동 로봇, 지능형 서비스 로봇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00년 창립한 지치런은 전 세계 13개 국가와 지역에 로봇을 수출, 수입 일변도인 중국 로봇 시장에 처음으로 수출 물꼬를 텄다.

현재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항저우(杭州), 선전(深圳), 선양에 5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창업 14년만에 중국 최대 로봇 상업화 기업으로 성장한 비결은 기술 연구개발과 혁신이었다.

창업 초기부터 회사 전체 직원 중 기술인력 비중이 75%를 넘었고, 매년 기업 총 매출의 12%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올 한해 지치런이 연구개발에 투입하는 비용은 2억 위안(약 353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증권사들은 향후 로봇 수요 증가에 따른 주문 급증으로 지치런의 영업실적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지치런은 전년 동기대비 21.48% 늘어난 10억800만 위안(약 17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1억1900만 위안(약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02% 증가했다.

  ◆ 서비스 로봇 시장 성장에 따라 실적 '쑥쑥'

창장(長江)증권은 3분기 신규 주문이 작년 3분기보다 무려 42%가 늘어난 23억 위안 어치에 달했다며, 앞으로도 주문량 증가에 따른 실적 증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궈하이(國海)증권도 지치런은 중국기업 최초로 로봇 상업화를 실현한 업체로, 업계 선두 기술수준과 풍부한 관련 사업 경험을 통해 급성장하는 중국 로봇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할 것이라며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0월 말 지치런이 출시한 식사 배달 로봇.[출처=바이두(百度)]
자동차 자동화 생산라인을 시작으로 군수, 전자, 가전, 신에너지 등 여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 그 근거로 제시됐다.

군수 분야에서 지치런은 중국 군대에 레이더 컨트롤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자 분야에서는 반도체 생산용 진공 청소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서비스 로봇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점이 지치런의 향후 성장성이 부각되는 이유 중 하나다.

일례로 지난 10월 지치런이 개발한 '식사 배달 로봇'이 베이징의 모 음식점에 도입돼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국제로봇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은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이 20%~30%의 고속 성장세를 보이며 2015년 매출 규모가 85억 달러(약 9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 로봇산업 분야에서도 특히 서비스 로봇을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