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성장세 회복과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5조원 증액하고 금리도 25bp(1bp=0.01%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한은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는 기존 15조원에서 20조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프로그램별로는 기업 설비투자 촉진을 위해 마련된 설비투자지원 프로그램 한도가 기존 3조원에서 4조원 증액된 7조원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술기반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키 위해 마련했던 기술형창업지원 프로그램 한도가 기존 3조원에서 2조원 늘어난 5조원으로 배정됐다.
특히 설비투자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은행 대출취급 종료시기를 기존 올해 8월말에서 내년 8월말로 1년간 연장했다. 한도 소진시 조기 종료한다는 방침이나 대출건별로는 취급일로부터 최장 5년 이내에서 만기까지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증액분 4조원중 2조원은 중견기업 전용한도로 신규 설정했다.
반면 신용대출 지원방식 변경에 따라 신용대출지원 프로그램 1조원은 폐지하고 여타 프로그램에 흡수키로 했다. 현재 무역금융 및 지방중소기업 일반지원부문 프로그램에서 신용대출 실적을 2배로 우대하고 있는 중이다.
금융중개지원대출에 대한 대출금리도 인하됐다. 무역금융과 설비투자, 지방중소기업 및 이번 폐지키로 한 신용대출 프로그램의 대출금리를 25bp 인하한 연 0.75%로 결정했다. 다만 기술형창업과 영세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은 현 수준인 연 0.5%를 유지키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한도 증액으로 투자유인이 제고되고 설비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설비투자지원 프로그램 지원대상에 중견기업을 포함함에 따라 실질적인 투자확대 효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출처> 한국은행, 2015년 2월말 현재 한은은 발권력 논란에도 2012년 9월 1조5000억원을 증액한 9조원을 시작으로 2013년 5월 12조원, 지난해 9월 15조원으로 각각 금융중개지원대출을 늘려온 바 있다.
이와 관련 윤면식 한은 부총재보는 “한은이 정부의 재정을 대신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필요성과 비용을 나름대로 판단하고 금통위의 의결을 거쳐 결정했다. 성장세 회복 강화 필요성이 감안됐다”며 “발권력에 신중함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한도 증액 및 대출금리 인하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달말 현재 한은의 금융중개지원대출 실적은 11조9081억원을 기록, 1994년 3월 통계작성이후 역대 최대치를 2개월 연속 경신중이다.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2026-05-31 12:46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2026-05-31 12:00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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