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메자닌 투자] IB 출신이 만든 '메자닌 헤지펀드' 나온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라이언자산운용, 1호 개방형 메자닌 헤지펀드 20일 출시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16일 오후 4시3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메자닌과 공모주펀드밖에 없다." 예금금리가 1%대 초반으로 떨어지고, 주식시장도 지지부진한 시장에서 '유이'하게 잘 되는 상품이다. 메자닌(Mezzanine)은 건물의 층과 층 사이의 라운지 공간을 나타내는 이탈리아 건축용어다. '중간'이라는 이 말은 금융시장에서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반반 닮은 신종사채를 일컫는다.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조건부자본증권 등이다.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소득과 매매차익은 물론 주식으로 이익을 올릴 수 있다. 뉴스핌은 메자닌 투자 열풍의 배경과 투자방법 등을 분석한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연 10% 수익을 목표로 하는 메자닌 펀드를 명품 펀드로 키우고 싶습니다."

최근 헤지펀드 시장에도 메자닌 바람이 불고 있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메자닌 투자비중을 높이는 것은 물론 메자닌 전문가를 영입해 신상품을 출시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증권사에서 투자은행(IB) 업무를 담당하던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메자닌 헤지펀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상훈 오라이언자산운용 헤지펀드운용본부장 <사진=이형석 기자>

지난 3월 전문 사모펀드운용사로 인가를 받은 오라이언자산운용이 주인공이다. 현대증권 국제금융팀, 하이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상훈 전무와 박성호 상무가 회사를 이끈다. 하이투자증권에서 함께 일했던 이성엽 부장도 공동으로 펀드를 맡는다.

이 전무와 박 상무는 17여년 동안 한 회사에서 근무했다. 눈빛만 봐도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다는 그들은 20년간 메자닌 발행 등을 주관해왔다. 주식발행시장(ECM)에서 기업공개(IPO), 프리IP0, 코넥스, 스팩, 메자닌, 인수합병(M&A), 유무상증자 등 다양한 파이낸싱을 경험했다. 이런 경험은 곧 듀딜리전스(기업실사) 능력에 녹아있다.

이 전무는 "20년간 IB 업무를 통해 쌓아온 증권사 IB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는데다 우량기업 직접 소싱(발굴)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모 위주로 발달된 메자닌 시장에서 그동안 관계를 구축한 기관투자자들과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투자 기회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라이언자산운용은 오는 20일 1호 헤지펀드 '오라이언 메자닌 멀티스트래티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오라이언(Orion)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포세이돈의 아들이자 사냥꾼이다. 수익률을 사냥하겠다는 의미로 회사명과 펀드명에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박성호 오라이언자산운용 헤지펀드운용보부 상무

메자닌에 60~70%를 투자하면서 이벤트드리븐, 차익거래 등 멀티스트래티지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메자닌 펀드는 보통 만기 3년 정도인 폐쇄형(중도 가입 및 환매 불가)으로 설정되지만, 이 펀드는 개방형(중도 가입 및 환매 가능)이다. 대신 2년간 환매 제한 기간을 걸었다. 

이상훈 헤지펀드운용본부장(전무)은 "메자닌은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이 2년 짜리가 많아 만기가 3~4년이 대부분"이라며 "1년 동안엔 메자닌이 수익률을 내는 것이 쉽지가 않기 때문에, 주전략은 메자닌을 활용하되 시장 방향성과 관계없는 멀티스트래티지 전략을 활용해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드의 최소 가입금액은 2억원으로 정했다.

이 전무는 IB 전문가들이 만든 만큼 듀딜리전스 역량을 발휘하고,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 관리에도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발행 후에도 지속적으로 분기나 반기 단위로 회사와 소통을 해나갈 것"이라며 "사후 관리를 통해 투자 대상 회사의 상황을 업데이트해 수익을 최대화하고 위험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성호 헤지펀드운용본부 상무도 "단순히 기업의 재무제표만 뜯어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 탐방과 사후관리 등을 통해 메자닌 채권의 상환 가능성에 큰 무게중심을 두고 투자 대상을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과거 20년간 IB 부문에서 메자닌 한 우물을 팠듯이 향후 꾸준히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의 대표펀드로 키우는 것이 이들이 꿈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