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공정위 손에 달린 CJ헬로비전 운명, 최악으로 치닫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불허하면 최종 결정권 쥔 미래부도 속수무책
기밀 노출에 영업도 '올스톱' , 막대한 타격 예상

[뉴스핌=심지혜 기자]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최종 심의가 임박함에 따라 양사 모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CJ헬로비전은 최악의 경우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할 수 있어 절박한 심경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앞서 공정위 사무처로부터 전달받은 심사보고서의 부정적 결과를 최종 심의에서 최대한 긍정적으로 돌려놓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공정위 사무처는 지난 4일, 양사에 전달한 심사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주식을 인수해서도 안되며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이 합병을 해서도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불허한 셈이다. 현재로써는 공정위 최종 심의에서도 이러한 결과가 뒤바뀌기는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절차상 공정위 심의 결과가 끝은 아니다. 인수합병 최종 결정은 공정위 심의 이후 심사하는 미래창조과학부가 내리도록 돼 있다. 

하지만 현행법 상 공정위와 협의 없이 인가를 내릴 수 없어 인수합병 자체가 불허되면 다음 미래부 심사는 의미가 없어진다. 즉, 공정위 허가 없이는 미래부가 인가를 낼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미래부도 공정위 결과에 따라 심사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을 오는 4월 1일 인수합병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정부 승인이 완료되지 않아 불가능 할 전망이다. <자료=미래부>

이에 양사 모두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공정위로부터 최대한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지만, CJ헬로비전은 보다 긴박하다. 인수합병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면 타격이 크기 때문이다.

양사는 정부 인가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그간 인수합병 작업을 진행해왔다. CJ헬로비전은 상당한 영업정책까지 SK텔레콤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개 공정위가 '불허' 결정이 아닌 경쟁제한성에 대한 시정조치를 내리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만 주목했던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인수합병 무산으로 본래 자리로 돌아가게 된다면 많은 것들을 노출 시킨 CJ헬로비전은 경쟁력에 막대한 손상을 입어 특히 SK텔레콤을 상대하기는 쉽지 않다. 

또 심사가 진행되는 7개월 동안 사업을 중단하고 특별한 영업활동도 하지 않아 실적은 하락세다. 인수합병을 반대하는 경쟁사들로부터 받아온 비난도 있어 대내외적 이미지 타격도 만만치 않다. 

업계는 공정위가 최종적으로 인수합병 불허 결정을 내놓을 경우 CJ헬로비전은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CJ에서 내놓으려고 했던 것을 중점적으로 보면 인수합병이 안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CJ헬로비전의 위치가 난감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많은 영업기밀을 공개한 상태에서 SK와 다시 경쟁사로 돌아가게 된다면 CJ헬로비전은 뭐가 되냐"며 "내부 사기도 많이 떨어진데다 이번 일로 기업가치 또한 많이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SK텔레콤과 함께 선임해온 두 로펌에 더해 전담 로펌을 추가하며 끝까지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 영위를 위해 해야 할 많은 활동을 최소화했고 비용 절감 등 긴축 정책으로 실적을 유지해왔다"면서 "인수합병이 실패하게 되면 많은 것을 잃게 된다"고 탄식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