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사드배치] 중국 "사드는 악성종양"…한중관계 어디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 지도부 구성되는 10월 당대회 이후 상황 지켜봐야”

[뉴스핌=송의준 기자] 중국은 7일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개 추가 배치에 대해 예상대로 곧바로 크게 반발했다.

중국 관영방송 CCTV는 이날 사드 발사대를 실은 이송차량이 성주기지에 들어가면서 사드 체계의 한국 배치가 완료됐다면서, 사드를 반대하는 진영과 경찰이 밤새 대치하며 많은 부상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사설에서 “한국 사드 배치는 자신을 안전을 위해 남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해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사드가 북핵과 같이 지역 안정을 해치는 악성종양이 될 것”이라며 “사드가 북한의 근거리 미사일 방어에 효과가 없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이고 한반도 사드 배치는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MD)를 위한 요새를 추가하는 것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지난 7월 6일 독일 베를린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국방부는 사드 추가 배치에 대해 중국에 사전 통보했다고 밝혔지만, 주중 한국대사관이 교민들에게 신변안전에 유의하라는 공지를 할 정도로 중국의 반발이 다시 커지면서 한국에 대한 추가 보복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 일간 로시스카야 가제타 공동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능력이 과거와 다른 수준으로 발전되고 있는 것이 분명한 상황”이라며 “사드 배치는 한국의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을 고려하고 양해를 구한 것이다.

그러나 다음 달 새 지도부가 들어서는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사드 문제를 유화적으로 처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청와대는 아직 의제를 정하지 못했다는 이유를 내세웠지만,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문 대통령이 미국과 일본, 러시아, 독일 등 각국 정상들과 전화통화를 통한 공조에 나섰음에도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는 아직 통화가 이뤄지지 못한 것도 이런 이유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제라도 한국과 함께 미국이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을 전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다만 중국이 당대회를 마치면 경제보복을 완화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중국도 경제적 충격을 입고 있는 한국에 대한 사드보복도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대외적 선언을 쉽게 바꾸지 않는 스타일임을 고려할 땐 올해로 수교 25주년을 맞은 한중 관계가 사드보복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정상기 국립외교원 중국연구센터 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사드보복은) 시간이 지나 분야별로 완화되는 것도 있을 테지만, 눈에 띄는 조처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그동안 반부패 정치에 집중했던 중국이 당대회 이후 ‘경제 중심’으로 방향을 선회한다는 얘기가 있고 중국 경제에 한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